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크라이나군 (문단 편집) === [[돈바스 전쟁]]과 군 개혁 및 군사력 증강 === >미국 국방부와 NATO 본부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유럽 지역에 일부 부대의 재배치, 부대훈련의 증가와 추가 병력동원 등을 통한 군사적 억제의 한 형태가 진행되고 있다. 비판적으로 분석하면, 군사적 차원의 성공을 위해서는 키예프나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전략 및 작전 차원에서 중요한 지역에 대하여 러시아군의 기동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반反 접근/공중 거부(A2/AD) 나 통행금지 지대 설치 및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만약 공중엄호와 전자전 방호가 사라지면, 러시아 부대는 식별위험과 신속한 인명피해 발생의 위협을 감수하며 기동해야 할 것이다. 무기 판매나 장비 이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투 부대에게 기술우위를 제공할 수 있으며, 혹은 전자전 자산이나 대포병 레이더 등을 제공하여 최소한 이들이 러시아 군대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할 수도 있다. > >몇몇 학자들의 주장처럼, 푸틴 대통령의 동기를 이해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그러나 설령 푸틴을 이해하더라도, 그가 우선적으로 달성하려고 하는 방법적 측면에서 유동적 태도를 취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어떠한 경우이건, 푸틴은 자신이 추구하는 전략목표를 숨기려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서양국가의 목적은 각각의 상황에서 푸틴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할 수 있다고 뽐내왔던 것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면, 서양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일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추가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결정은 러시아와의 외교적 우선권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와 동시에 취해야 한다. 이와 같은 강한 압박은 푸틴이 분리주의 세력 군대에 대한 무장지원을 축소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보다 건설적으로는 푸틴이 시리아 문제 해결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억제의 목적은 우크라이나 군대에게 수적 그리고 질적으로 우수한 군사무기를 제공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제한된 형태의 반격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과 적에게 더 많은 인명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우크라이나 전투는 예방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고도의 기술력에 의한 전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보유한 무기의 속도와 사거리가 중요한 요소이다. 우크라이나 군대를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군대로 무장시키고, 또한 (제재를 통해서) 러시아의 재정 부담을 복합적으로 강요하여 서양이 구사하는 경제적 압박을 보완할 수 있다. > >이와 같은 제재의 목적은 러시아에 대한 처벌과 더불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군사전략은 제시된 목적을 보완하기 위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고도로 발달된 기술 시스템에 대항하느라 더 많은 경제 및 재정 자원을 소비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에 이와 같은 비용을 부과하는 전략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회색지대 전쟁 환경에서도 NATO 군사전략가들은 강압과 억제, 그리고 이를 병합한 작전이 이미 진행되고 있거나 혹은 구상하고 있는 외교, 정보, 경제 수단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군사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 >-------- >▲ 미국의 주요 군사전략가이자 '현대의 클라우제비츠'로도 불리는 안툴리오 에체베리아 미 육군대학 교수가 [[2016년]]에 발표한 논문 "회색지대 작전: 미 군사전략을 위한 대안적 패러다임"[* Operating in the gray zone: An alternative paradigm for US military stratagy]의 일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나토가 취해야 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에체베리아의 주장대로, 미국을 위시한 나토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해 [[FGM-148 재블린]]이나 [[대포병 레이더]] 및 각종 정보자산과 훈련 시스템 등을 제공하였다. 이는 [[포로셴코]] 정권이 강력히 추진했던 군사개혁, 그리고 [[젤렌스키]]의 강력한 전시 리더십과 우크라이나 민관군의 결사적인 항전 의지와 맞물려, 2022년에 러시아의 침공을 맞아 우크라이나군이 선전하게 되는 바탕을 마련했다.[*출처 안툴리오 에체베리아,《군사전략 입문》, 나종남 역, 황금알, 2018, 258p-260p] 2014년에 발발한 크림반도 사태 및 4월 초기 돈바스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충격적일 정도로 매우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정부는 이를 반성하고 지속적이고 철저한 군 개혁과 군사력 증강에 착수하게 된다. 2014년 2월 말, 유로마이단 혁명 이후 들어선 과도 정권에 이어 2014년 5월, 친서방 포로셴코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고 동시에 즉각적인 군사력 보강과 개편에 들어갔다. 야누코비치 정권 시절 반의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국방비를 다시 크게 증액했다. 또 러시아로 도주한 야누코비치의 환수된 재산을 군대 재건에 사용했다. 야누코비치가 폐지한 징병제를 부활시켰고, 예비군인 국토방위군이 창설되었다. 돈바스 내전에서도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NATO군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편제 및 무기체제에서 NATO식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우크라이나군은 기존 소련군 시절부터 이어오던 군복을 서방식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7월 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군복을 공개했는데, 미군의 [[OCP]]를 참고한 서방식 디지털 패턴인 MM-14 패턴과 NATO식 정복으로 전면 교체하여 러시아 스타일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외견상 서방 NATO군과 같은 스타일로 변모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군복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 2015년에는 과거 소련군 시절부터 내려오던 각 부대 장식, 심볼, 색상 등을 모두 폐기하고 나토식으로 교체하였다. 또 2014년 가을부터 돈바스 반군과의 전쟁에서 작전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럽에 주둔한 NATO군, 미군과 꾸준히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일부 최전방 7개 대대에 [[미군]] 교육 훈련단이 파견되어 미군식 훈련을 받았다. [[http://www.nocutnews.co.kr/news/4368600/|#]] 2015년 7월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NATO와의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갔다. 또 2014년부터 군 편제 개편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서방 군대나 과거 공산권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최전선 국가였다가 현재 NATO의 주력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는 이웃 [[폴란드군]]의 편제 등을 참고하고 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서방 편제를 따라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현지 사정에 따라서 부분적으로 적절히 취사선택하는 독트린을 채택하고 있다. 2016년 2월, 포로셴코 정부와 우크라이나 의회는 NATO 가입을 공식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군도 NATO와의 공조를 위해 서방식 개편을 가속화하였다. 러시아의 크림 진주 당시 가용 병력이 수천명 선일 정도로 완전히 붕괴되다시피한 우크라이나 육군은 이 시기를 거쳐 어느정도 재건되었다. 2016년 기준으로 복구한 지상군 군사력은 13개 기계화여단,2개 산악전투여단,2개 기갑여단,7개 로켓 및 포병여단으로 구성되었다. 독립 직후 14개 사단에 육박하던 대군은 아니지만 적어도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는 저력은 이때 살려낸 셈. 그러나 미국 [[오바마]] 정부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의식해 우크라이나에 방탄복, 전투식량, 통신장비 등 '비살상 물자 지원' 위주로 지원하고,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거부해 왔다. 이후 2017년 미국에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자 포로셴코 대통령은 백악관과 미 의회를 방문하여 돈바스 내전과 러시아의 위협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8년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FGM-148 재블린]] 같은 최신형 대전차 미사일 실탄 600발과 [[PSRL-1]]과 [[M141 BDM]] 등을 구입하고 미군으로부터 교관을 모셔와 우크라이나군에 사용법을 훈련시켰다. [[https://www.militarytimes.com/off-duty/gearscout/2018/05/22/ukrainian-troops-spotted-with-american-made-but-still-russian-styled-weapons//|링크(영어)]] 이는 2022년 러시아 침공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구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또한 포로셴코 정부는 열악한 우크라이나군의 전투식량 등 병참과 사병 복지를 개선하였다. 이는 2022년 러시아 침공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열악한 식량 보급 상태와 비교되며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8년 11월 25일, 우크라이나군 함정 3척이 러시아군에 나포된 '케르치 해협 사건'이 발생했다. 케르치 해협은 크림 반도와 러시아 타만 반도 사이에 위치한 해협이다. 이 해협은 2003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조약에 의해 공해로 규정되었지만, 2014년 러시아의 크 반도 합병 이후 러시아는 케르치 해협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왔다. 사건 당일 오데사 항을 떠나 마리우폴 항구로 가기 위해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및 예인선 3척이 케르치 해협을 지나가려 하자 러시아군은 영해 침범이라 주장하며 우크라이나군 함정의 통과를 불허하며 해협에서 철수를 요청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 함정이 2003년 조약을 근거로 이를 거부하자 러시아군 함정이 함포를 발사한 후 우크라이나군 선박 3척을 나포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러시아와 국제사회에 항의하였다. 결국 러시아는 다음날 봉쇄를 풀고 나포한 함정에서 무장과 전등, 온갖 전자장비까지 모두 탈거한 후 돌려주었다. 이 사건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2014년 크림반도 사태 당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해군을 본격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움직임에 시동을 걸려고 하였으나, 재정 문제로 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르치 해협 사건으로 러시아의 무력 시위가 노골화되자 포르셴코 대통령은 서방 측에 해군 전투함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과 중고 함선 도입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구형에다가 유지비도 만만치 않아 난항을 겪다가 2022년 러시아 침공으로 이마저도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돈바스 전쟁을 거치며 군 조직 체계를 계속 수정하고 개편했으며, 이런 과정을 거치며 통합적인 조직과 지휘체계가 갖춰졌다. 조직 뿐만아니라 지휘 체계 또한 군종을 혼합하여 전군이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를 갖게 되었다. 예를 들어 공군 소속 방공군 지휘관의 상급자가 육군 지역 사령부 사령관이 되는 식이다. 또 참모보다는 지휘관 중심으로 군 조직 체계를 바뀌었다. 이미 꽤 오래전부터 육해공 등 각 군종의 최고 선임이 참모총장이 아닌 사령관이어서 지휘권, 작전권이 강화되었고, 얼마전에는 군 최고 선임자로 총사령관직을 신설하여 기존 총참모장을 대체하도록 했다. 이러한 조직 및 지휘체계 개편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돈바스 전쟁에서 능력을 입증한 장교들을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파격 승진시켜 40대의 젊은 장교들이 군 최고위직까지 승진하는 사례도 여럿 나타났다. 그결과 2020년 무렵에는 능력있는 젊은 장성들로 군수뇌부가 물갈이가 되어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군수뇌부는 평균 연령이 40대에 불과한 매우 젊은 군부가 되었다. 그 밖에도 포로셴코는 대함 미사일 개발 및 실전 배치하고, 무인기 [[바이락타르 TB2]]를 도입하는 등 군사력 증강 및 현대화를 위해 임기말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포로셴코는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양적, 질적으로 개선하는데 크게 공헌했으나, 이 과정에서 자신의 뒷주머니를 채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결국 포로셴코는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부패와 경제 정책 실패로 재선에 실패했고, [[젤렌스키]]가 새로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어쨌든 포로셴코가 도입했던 무기나 군 개혁 결과들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어 그의 선견지명에 대한 재평가도 이루어지고 있다. 군사력을 증강하더라도 그 방향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포로셴코가 추진했던 군사력 증강 정책들은 매우 적절한 것들이었다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9년 친서방 [[젤렌스키]] 정권이 들어서며 우크라이나군의 개혁, 증강, 서방화는 더욱 탄력을 받았으나, 러시아의 견제와 방해도 더욱 노골적으로 변했다. 2019년에는 미국의 EDA(잉여국방물자) 프로그램에 따라 잉여 [[AH-64]] 아파치 공격헬기를 우크라이나 측에서 도입 검토 중이며, 우크라이나 내각으로 전달되었다고 한다. [[https://milidom.net/news/1176917|#]] 미국제 무기로서 상징성이 큰 AH-64를 우크라이나에서 도입을 논의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의 본격적인 서구화라며 반기는 반응과 우크라이나의 독자적인 항공우주산업 붕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는 반응이 엇갈린다. 또 젤렌스키 정권은 군과 정보부 내부에 있는 러시아 스파이와 친러파를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략했을 때 당시 우크라이나 해군이 별다른 저항도 없이 순순히 러시아에 투항하였던 치욕적인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결과 소련군 시절 임관한 나이 많은 고위급 장성들이 대거 물갈이 되었고, 돈바스 내전에서 능력을 입증한 유능한 젊은 장교들을 고속 승진시켜 군수뇌부를 채워 나갔다. 2020년 군 계급 체계도 소련식에서 NATO식으로 개편했다.[* 현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지상군 총사령관만이 [[상장(계급)|상장]]이라는 다른 계급을 갖고 있는 것도 이와 연관되는데, 2020년 계급 개편으로 러시아식 [[상장(계급)|상장]](Colonel General, 중장~대장급) 계급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이후부터 더이상 이 계급으로 진급될 수 없지만, 기존 진급자의 계급은 유지되도록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르스키 지상군 총사령관이 전역하면 해당 계급은 소멸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124110?sid=104|#]] 2021년 말부터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가시화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증강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예비군인 국토방위군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22년 1월 1일 의회에서 국토방위군을 우크라이나군의 정식 편제로 승격시키는 법안이 통과되었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3월까지 국토방위군을 13만 명에서 150만 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