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주전쟁 (문단 편집) == 성간 문명 간의 전쟁 ==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서 굉장히 자주 묘사되나 [[테란]]과 [[프로토스]]가 싸우듯이 서로 다른 문명이 우주선이나 지상병기들을 동원해 싸우는 전쟁은 몇 가지 이유로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첫째로 인류 문명의 급속한 발전 속도와 우주의 긴 나이와 광활한 공간을 생각하면, 서로 다른 두 문명이 조우했을 때 양측의 기술 수준이 비슷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외계의 침략을 다루는 많은 SF에서 인간은 큰 희생을 겪으면서도 [[외계인]] 침략자의 침공을 막아낸 뒤 그들의 기술을 역설계해서 역관광에 성공한다. 하지만 [[카르다쇼프 척도|문명 단계 간의 에너지 사용량 격차]]를 생각해보면 태양계조차 나가지 못하는 현재 인류 문명의 수준에서는 대규모의 전투함들을 성간여행시킬 정도의 고도의 문명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면 어떤 수단을 써도 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둘째는 현 시점에선 물리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광속의 벽으로 인해 각 문명들이 서로 고립되어 있다는 점이다. 굉장한 우연으로 거의 동일한 기술 수준의 두 문명이 수십 광년 내의 머지 않은 거리 내에 존재한다고 해도, 스페이스 오페라에서처럼 원정군을 구성해서 다른 문명의 성계로 침공을 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광속의 한계로 인해 원정군은 출발 후 수십, 수백 년이 지나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텐데, 원정군이 이동하는 동안 시간의 팽창이 벌어져 기술 발전은 계속 이루어질 것이기에 원정군이 도착할 때쯤은 이미 구식 군대가 되어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해도 방어 측은 본거지인 모행성에서 쉽게 보급을 받을 수 있는 반면 공격 측은 보급을 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공격 측의 기술력이 압도적이지 않은 이상 성간 원정이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youtube(xAUJYP8tnRE)] 때문에 정복전쟁이 아니란 전제 하에,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외계 문명간 전쟁의 모습은 영화에서처럼 우주전함 수천 척을 만들어 우주해병들이 타고 원정을 떠나는 형태가 아닌, 상대의 모행성을 조준하고 미사일이나 운석 등 투사체를 날려 상대를 행성째로 파괴해버리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행성이라는 것은 멀리서도 관측할 수 있으며 그 예상 궤도를 거의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고정된 표적이나 마찬가지여서 이런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또한 공격이 시작된 뒤 목표에 착탄하기까지 수십, 수백년 이상이 걸릴 수 있기에 전략의 유연성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때문에 각 문명들은 상대에 대해 더 강경하고 호전적인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위 영상에서는 외계 문명간 전쟁은 반드시 한쪽의 일방적 멸망 혹은 상호 공멸의 결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소설 [[삼체(소설)|삼체]]의 주 소재로 등장하는 이것이 바로 [[어둠의 숲 가설]]이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삼체에서 등장하는 우주전의 목적은 지구의 정복이었지 인류의 파괴가 아니었던 만큼 삼체인들의 계획은 문명 단위의 기술 억제를 위한 전자전을 개시한 후, 천천히 대규모의 유인 우주선 함대를 발진시켜 원시적인 상황에 머물러 있을 인류 문명을 쓸어버리거나 굴복시키고 지구를 정복하는 것이었다. 물론 소설 끝에선 삼체 문명과 인류를 발견한 초기술 문명에 의해서 쓸려나가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