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주쓰레기 (문단 편집) === 우주쓰레기의 위험성 논의 === 1978년 도널드 케슬러 박사가 제안한 [[케슬러 신드롬]](Kessler Syndrome)이라는 용어가 있다. 우주쓰레기가 다른 위성 등에 충돌하면 또다른 우주쓰레기가 생성, 이것이 다른 [[인공위성]]과 충돌하는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궤도 전체가 우주쓰레기로 덮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만일 이렇다면 인류의 우주 진출이 불가능하고, 인공위성도 사용할 수 없으니 큰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쓰레기는 주로 발사체가 지난 궤도를 따라 돌기도 하고, 그 고도가 천차 만별이다. 전직 [[우주 비행사]] 마이크 멀레인의 저서에 따르면 모두 같은 고도로 쳐도 텍사스 주에 5개가 있는 정도라고. 쉽게 생각해서 남한의 7배, 한반도의 3.16배만 한 크기의 황야에서 눈감고 자동차 5대가 '''랜덤주행'''을 해서 박을 확률보다 낮다. 문제는 그 랜덤주행이 매우 빠르며 몇십 년이고 몇백 년이고 끊이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위험성의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구 저궤도(지상에서 고도 2000km까지의 구간) 중 900~1000km 구간과 1500km 구간은 이미 임계 밀도를 돌파한 상태로 볼 정도다. 실제로 충돌한 사고도 있었다. 1981년 소련에서 쏜 인공위성 코스모스(Kosmos) 1275는 발사 한 달 만에 통신이 두절되었고 300개 이상의 새로운 쓰레기들을 만들어냈다.[*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전기 배터리 폭발 사고라는 주장도 있다.] 1993년에 코스모스 1484도 비슷한 사고로 파괴되었다. 1996년에는 프랑스에서 쏜 소형위성인 Cerise가 1986년에 폭발한 아리안-1(Ariane-1)의 부스터와 충돌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2009년 2월에는 수명이 다한 러시아의 인공위성인 코스모스 2251과 미국의 통신위성인 [[이리듐 계획|이리듐 33]]이 서로 충돌해 두 위성이 박살나면서[[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9A%B0%EC%A3%BC%ED%83%90%EC%82%AC-%EB%B0%9C%EB%AA%A9-%EC%9E%A1%EB%8A%94-%EC%9D%B8%EA%B3%B5%EC%9C%84%EC%84%B1-%EC%B6%A9%EB%8F%8C-%EA%B7%B8%EB%A6%AC%EA%B3%A0-%EC%9A%B0%EC%A3%BC%EC%93%B0%EB%A0%88|엄청난 양의 우주쓰레기를 만들어냈다.]] 지상으로 우주쓰레기가 낙하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1997년에는 오클라호마 주에 거주하는 여성이 10x13cm 크기의 검게 변색된 금속물체에 어깨를 맞았는데, 이는 1996년에 미 공군에서 발사한 델타2 로켓의 추진제 탱크였다.[* 다행히도 해당 여성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아프리카와 중국에서는 낙하한 우주쓰레기로 인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도 있었다. 2022년에는 10년 내로 지상에 추락하는 우주쓰레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04936?sid=105|#]] 보통 우주쓰레기는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 사라지지만, 우주쓰레기의 무게가 1톤 이상이거나 [[티타늄]], [[텅스텐]], [[스테인리스강]] 등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재질이라면 지상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우주 쓰레기가 지상에 떨어질 때는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수백 km/h 이하의 속도로 감속된다는 것이다. 물론 여전히 지상에 피해를 입히기에는 충분한 속도이며, 수십 km/h로 비교적 천천히 떨어지는 파편도 전력 설비와 같이 민감한 시설에 떨어지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우주쓰레기에는 [[하이드라진]]과 같은 유독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추락 현장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주쓰레기가 인구 밀집 지역이나 [[국가중요시설]]에 낙하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물론이고 '''사회적 재난'''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에 우주쓰레기가 낙하하는 사건도 일어났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249682|#]] 물론 이로 인한 피해는 없었지만, 만일 달 기지가 건설된 이후에 동일한 사건이 벌어질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우주쓰레기를 감속시켜줄 대기가 있는 지구와 달리 달에서는 우주쓰레기가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지상에 충돌할 수 있다. 2006년에 [[NASA]]에서 만든 모델에 따르면, 새로 발사를 하지 않아도 2055년까지는 지금의 숫자를 유지하다가 그 이후로는 자가증식할 것으로 예측된다. 2009년도에 열렸던 유럽 항공 우주 회의에서 사우햄프턴 대학의 연구자인 휴즈 루이스는 다가올 10년 안에 우주쓰레기의 양은 2배로, 50년 안에는 4배로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1년에는 미국 국립 연구회(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 궤도상의 우주쓰레기 양이 한계점에 도달했으며, 일부 컴퓨터 모델로는 이미 임계점(tipping point)을 돌파하여 서로 충돌하면서 그 양이 더욱 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해에 [[NASA]]에서는 약 22,000개의 물체를 추적할 수 있었다. 실제로 [[국제 우주 정거장]]([[ISS]])은 우주쓰레기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회피 기동을 여러 번 해야 했고, 2011년 6월에는 우주쓰레기와 정거장이 거의 충돌할 뻔해서 승무원 6명이 소유즈 탈출용 캡슐에 탑승해 지구로 [[http://www.bbc.co.uk/news/world-us-canada-14757926|긴급탈출을 준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 {{{#!wiki style="margin: -26px -10px -5px" [[파일:우주쓰레기.jpg|width=100%]]}}} || || 구슬만한 우주쓰레기의 파괴력[* 질량 1.7g 지름 1.2cm인 작은 알루미늄 구체가 초당 6.8 km 속도로 18cm 두께의 알루미늄 덩어리와 충돌한 결과 알루미늄 블록은 지름은 9.0cm, 깊이는 5.3cm에 달하며 움푹 파였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