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생학 (문단 편집) === 사례 === 과학자들은 피차별 인종에 대한 차별을 합리화하기 위해 이들이 '열등'하다는 '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해부학자 세레스(E. Serres)는 배꼽과 성기 사이의 거리를 재서 흑인이 백인보다 짧기 때문에 열등하다고 주장했고, 미국의 의사 베넷 빈(R. B. Bean)은 뇌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만곡부와 뒷부분인 팽대부의 길이를 비교해서 백인은 비교적 큰 만곡부를 가지므로 지능이 더 높고, 흑인은 반대여서 지능이 더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 스웨덴의 과학자 레치우스(A. Retzius)는 [[골상학|두개골의 폭과 길이 비율로 계산되는 두개지수(Cranial index)]]로 인종 간의 서열을 정했다. 그야말로 제멋대로 기준을 정해서 자기 마음대로 측정을 한 셈이다.(굴드 2003. 97-183) 그러나 누가 뭐래도 [[백인]]에 의해 진행된 '과학적인' 인종 서열화의 백미는 '''뇌의 크기'''에 따라 인종 간의 서열을 나눌 수 있다고 믿은 사람들이 [[골상학|두개골의 용량을 측정한 것이었다.]] 모턴(S. G. Morton)이나 브로카(P. Broca)[* 대뇌의 [[브로카 영역]]을 발견한 사람.]는 각 인종의 두개골 용량을 측정해서 인종 간의 서열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특히 모턴은 해골 내부를 납탄으로 채워 그 부피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는 '당연히' 백인의 용량이 가장 컸고, 따라서 백인이 다른 어떤 인종보다 더 똑똑하고 우월한 존재라는 결론을 내렸다.[* 참고로 [[아인슈타인]]의 뇌는 일반인 크기의 80% 정도이다.] 이런 논리는 남성이 여성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여자는 남자보다 평균적으로 덜 똑똑하며 여자의 뇌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그 신체적 열세에 따른 것인 동시에 정신적 열세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편향|실험과정은 엉터리 그 자체였다.]] 모턴의 실험을 예로 들면, 그는 [[쓰레기 과학|코카서스 인종의 평균을 높이려고 '''뇌가 작은 인도인은''' 고의로 표본에서 '''제외'''했고, 아메리카 원주민의 평균을 낮추려고 역시 '''뇌가 작은''' 페루인 표본을 훨씬 '''많이 포함'''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흑인의 우둔함과 백인의 우수함을 증명하기 위해 흑인의 표본에는 모두 '''여성만을''', 백인 쪽엔 '''모두 남성만''' 포함시켰다.~~양심에 털 났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유사과학]]도 동북아시아인의 두개골이 백인보다 커서 브로카는 뇌 크기에 따른 핵심 기준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굴드 2003. 113-166)[* 박경태, 「소수자와 한국사회」, 후마니타스, 44-45.] 뇌 크기가 지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음이 밝혀진 것은 20세기 후반이다. --[[과학적 방법론]]을 어겨가면서까지 [[실험설계]]를 아주 창의적이고 기발하게 주작하는 과정을 몸소 보여줌으로써 백인우월주의자가 무대뽀식 잔머리 하나'''만'''은 좋은 것이 입증(...)되긴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