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뢰매 (문단 편집) === 제3세대 우뢰매 6 (1989) === [[파일:attachment/우뢰매/우뢰매6.jpg]] >지구에 떨어진 운석엔 신비의 에너지와 빛이 있다. 이런 사실을 안 알몬은 두뇌가 우수한 모스 박사의 힘을 빌어 지하제국을 통치하기에 이르고 지저인을 종으로 삼는다. 알몬은 우뢰매를 움직여 은하계를 정복, 황제가 되려는 꿈을 갖는다. 알몬은 공룡의 모습을 닮은 로보트를 만들어 지상정복에 나서고 에스퍼맨과 데일리는 우뢰매로 그들과 접전을 벌이지만 고도의 과학으로 만들어진 공룡 로보트 앞에 무릎을 꿇고 말지만 신비의 파란 돌의 광채가 광자 우뢰매와 합성, 신기하게도 로보트를 움직이게 된다. 에스퍼맨과 테일리의 손에 제3세대 우뢰매가 들어오자 알몬이 꿈꾸던 은하계 정복의 야욕은 종말을 맞게되고 지저세계는 다시 평화를 맞게된다. '''1989년 7월 20일 개봉. 1990년 3월 20일 비디오 출시.''' 사실상 오리지날 우뢰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전작들이 방학마다 6개월 텀으로 개봉되었지만, 6편은 5편이 개봉한 지 1년 후에 개봉되었다. 1988년 겨울방학에 개봉될 타이밍에 6편이 개봉되지 않아 당시 어린이팬들에게 많은 궁금증과 조바심을 낳았다. 다만 제작사에서 발간하던 월간 우뢰매를 이용해서 6편은 보다 나은 퀄리티를 위해서 1년 후에 개봉한다고 진작부터 알려왔기 때문에 큰 동요는 없었다. 마침 1988년 겨울에 김청기 감독이 제작한 [[김정식(코미디언)|김정식]]&[[임하룡]] 콤비의 코믹 버디무디 컨셉이었던 슈퍼홍길동 2가 꽤 괜찮은 완성도를 보였다. 기본적인 전개는 지저세계가 실존하고 있으며 이 지저세계는 기계인간들이 천 년 전부터 지저세계인들을 지배해왔고, 이제 지상을 공격하려하는 시점에서 에스퍼맨과 데일리가 지저세계의 평화를 위해 싸운다는 것. 전편이 생각만큼 흥행을 못한 탓인지 다시금 김청기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우뢰매 시리즈의 버팀목이었던 심형래가 하차하는 충격적인 변화가 있었다. 작중 이름도 형래에서 장길로 바뀌었다. 그러나 심형래가 하차한 것은 제작진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시나리오에도 주인공의 이름이 형래라고 되어 있었다. 타이틀롤의 교체는 기존 팬들에게는 상당히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같은 유머를 하더라도 심형래와 한정호의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 데일리에는 김종아가 새로 캐스팅되었다. 전편에 등장했던 뉴머신 우뢰매 또한 제법 괜찮은 디자인과 설정을 지닌 메카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에서 대파해 제3세대 우뢰매에게 배턴을 넘겨주게 된다. 새로 등장한 세번째 우뢰매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당시 유행하던 드라고나나 건담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표절에서 자유로운 오리지널이다. 기존 우뢰매 디자인에 비해 각이 사라지고 유선형이 나타난 것이 특징인데, 이는 당시 로봇물 뿐만 아니라 현실의 자동차 디자인 등에서 나타나는 조류와도 같은 맥락이다. 기존 우뢰매의 변신 설정도 제3세대 우뢰매에서는 사라졌으며 등 뒤의 날개 역할을 하는 랜딩 부스터가 유사시 분리되어 별도의 유닛으로 활약한다. 중무장 기체이니만큼 설정면에서는 역대 최강의 우뢰매라 할 수 있다. 가슴 부분의 디자인은 썬더A 등 김청기 감독이 과거부터 좋아했던 디자인 스타일이 녹아있다. 로봇의 전투신에 있어서 큰 변화를 시도했는데, 적 메카로 일본산 장난감 조이드를 활용한 것이었다. 반면 우뢰매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고 있다. 당시로서는 큰 시도였지만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이질감이 생겨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와서 실망스러웠다는 의견도 있다.[* 종류별로 놓아둔 조이드가 아장아장 걷고, 이에 맞서는 우뢰매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와서 영상 자체가 무성의하게 보인다.] 5편으로부터 1년의 기다림 끝에 어린이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봉된 6편은 타이틀롤의 교체로 큰 충격을 주었다. 심형래의 이탈[* 당시 심형래는 대원동화에서 제작하는 <번개인간 [[스파크맨]]>의 촬영이 겹쳐서 결국 우뢰매6에 나오지 못 했다.]로 당시 신인 개그맨 한정호를 주연 캐릭터인 장길(이름만 다를 뿐 형래와 동일 캐릭터)로 캐스팅하고 '초능력도 구사할 수 있는 새로운 에스퍼맨'이라 홍보하면서 서비스컷인지 나름대로 조연 여배우의 노출[* 변신을 위해 사람 없는 곳으로 도망치던 장길이 자기를 쫓아오던 친구들에게 참다 못해 외딴곳에서 초능력을 걸어 마비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장길이 변신하러 간 사이에 지나가던 남자가 마비된 두 사람을 보고는 장난삼아 옷을 벗긴다.]도 넣었으나 전작에 비해 크게 실패했다. 이는 우뢰매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인데, 지나치게 심형래의 캐릭터성에 의존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이다. 외모면에서도 따질때 지금도 큰 키에 속하는 '''180cm'''에 준수한 마스크의 한정호가 바보 연기를 하고 있으니 미스캐스팅이었다. 심형래만큼 바보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스타성과 나름대로 연기력을 갖춘 연예인은 당시에는 드물었다. 메카닉 교체에 맛을 들였는지 오랜시간 활약한 1대 우뢰매에 비해 전작에서 교체된 뉴머신 우뢰매는 이번작에서 적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어이없게 파괴된다. 또한 에스퍼맨과 데일리 또한 업그레이드된 적에 맞서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파워 수트를 장착하게 되었다(다만 지속시간이 고작 5분이라는 게 문제였지만). 다만 파괴된 뉴머신 우뢰매의 경우 가슴에 부착된 광자 우뢰매(=불새)가 본작에서 새로 등장하는 3세대 우뢰매의 연료로 쓰인다는 점이 밝혀져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설정 덕택에 정작 3세대 우뢰매는 영화 내내 그냥 가동불가 상태로 병풍 신세 영화가 끝날 무렵에야 가동이 시작돼서 공룡로봇 군단을 개발살내기는 하지만 실제 활약 시간은 5분 남짓밖에 안된다. 주인공들을 돕는 조력자 역으로 나오는 지저세계의 사라공주[* 처음에는 하독이란 노인으로 변장하고 등장하는데, 둘의 캐릭터성이 너무 이질적인데다가, 정체를 드러내는 과정도 부자연스럽다.] 아버지인 지저세계 왕을 구하고자 주인공들과 손잡고 본작 내내 주인공들을 많이 도와준다.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에스퍼맨에 대해 연정을 품은 듯 하다. 작중 납치된 데일리를 구하고나서 에스퍼맨과 데일리가 진하게 포옹하는 것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외면하는 장면이나, 데일리가 아버지께서 살아계신다는 희소식을 전했음에도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먼저 나가버리는 장면 등을 보면 거의 확실한 듯. 참고로 지저세계의 왕의 능력은 엄청나다. 사라공주에 의해 풀려난 뒤 에스퍼맨이 우뢰매로 공룡로봇들과 싸우는 동안 알몬을 치러가는데, 무려 혼자 힘으로 알몬을 발라버렸다. 그리고 부활한 알몬도 그냥 혼자서 바른다. 아군포지션에 선량한 인물이라 망정이지, 적으로 나왔으면 알몬보다 몇배는 더 무서운 상대가 되었을 듯. 당장 하독이라는 노인으로 변장한 사라공주만 봐도 에스퍼맨과 데일리를 가지고 놀 정도의 높은 수준의 전투력을 선보였고, 이 사라공주가 에스퍼맨과 데일리를 각성시켰을 정도이니, 스승급으로 봐야 할 정도. 그러한 사라공주의 몇 배는 강해보이는 지저세계의 왕이 알몬에게 잡힌 이유가 사람을 죽이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 하나 때문이었을 정도였다. 이러한 에스퍼맨의 쩌리화는 파워밸런스 붕괴 수준으로 보인다. 이후 7편부터는 리붓이니, 사실상 이 지저세계의 왕이 우뢰매 시리즈 9편 통틀어 로봇을 제외하고 [[세계관 최강자]] 포지션에 해당된다. 본작의 악당로봇격인 지저세계 공룡로봇 시리즈들은 [[조이드]] 장난감들을 있는 그대로 가져와서 촬영했다.[* 샤벨 타이거, 레드 혼, 고르도스, 사라만다, 실드 라이거, 디바이슨, 고쥬라스와 24시리즈의 모델인 메가토프로스, 고렘, 데스피온까지 총 10종이 등장한다. 이중 실드 라이거, 메가토프로스, 고쥬라스가 가장 비중이 큰 편.][* 고쥬라스의 경우에는 고쥬라스 캐논을 장착한 고쥬라스 마크2를 등장시켜서 알몬황제의 전용기체로 쓰였으며 실드 라이거의 경우에는 알몬황제의 부관인 하이델의 전용메카로 쓰였다. 데스피온의 경우에는 영화 후반부에 지저제국 근처의 주위를 정찰하는 것으로 아주 잠시동안만 등장하고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은채 출연 끝.] 엄연히 상표권이 있는 장난감을 무단으로 촬영에 사용한 것도 문제지만, 그마저도 스톱모션 촬영같은 제대로 된 특촬 기술이 쓰인 것도 아니고. 그냥 조이드 특유의 완구 가동 기능만 켜둔채 애니메이션 효과만 덧 씌워 촬영한게, 정말 성의가 없어 보인다. 작중의 악당 보스 알몬은 기계인간 주제에 무슨 독심술사 기믹인지 입버릇처럼 하는 소리가 '나는 네 마음을 꿰뚫는다' 이다. 검은 후드망토를 걸친 생김새나 초필살기[* 포스 라이트닝의 경우 우뢰매 시리즈의 다른 최종보스들도 사용한다.]를 보면 스타워즈의 펠퍼틴 황제의 영향을 많이 받은 디자인.[* 변신 후 모습은 3PO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최후는 정말 황당하리만치 허무하다. (직접 보자) 꼴에 반전이라고 엔딩 직전 뜬금없는 타이밍에서 부활은 하는데 그 최후는 더더욱 허무하다. 그리고 지하세계라는 설정은 [[이상한 나라의 폴]]의 영향을 받은듯하다. 앞서 서술한대로 형래를 대체한 장길 역을 [[한정호#s-2]]가 연기하였으나, 목소리는 기존의 형래의 목소리를 더빙하던 [[김환진]]이 그대로 맡아 연기하였다. 데일리 역으로는 김종아가 출연. 천은경 못지않은 미모를 자랑했지만 작중 얼굴이 가려지는 파워수트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 그녀의 얼굴을 감상(?)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우뢰매 6가 흥행하지 못한 탓에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도 크게 언급되지 않는다. 참고로 이번 편에서 우뢰매 1, 2탄에서 출연했던 엄용수가 다시한번 복귀했으며 보미와 차돌 남매의 배우가 아역배우인 이영호와 김보라나로 변경된다. 또한 기존에 출연했던 보미 역의 배우였던 우윤아는 [[세또래]] 2집 활동에 전념했기 때문에 이번 작에서는 하차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튼, 6편의 실패로 우뢰매 시리즈는 사실상 종결된다. 후속작인 우뢰매7편은 기존 우뢰매와 컨셉, 설정, 스토리의 연속성 등에서 전혀 다른 작품이고 8편은 하이라이트편이기 때문에 1~6편과 같은 시리즈로 보기 어렵다. 또 우뢰매 7편을 제외한 8편과 9편은 전작들과 달리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았고 TV 광고 등의 마케팅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비디오 시장을 타겟으로 한 듯) 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