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란푸 (문단 편집) === [[제3차 티아마트 회전]] === ||[[파일:attachment/Ulanhu_Borodin.jpg]]|| ||왼쪽이 우란푸, 오른쪽이 [[보로딘(은하영웅전설)|보로딘]]|| [[우주력]] 795년 2월, 우란푸는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 [[자유행성동맹군 통합작전본부|자유행성동맹군 통합작전본부장]] [[시드니 시톨레]] [[원수(계급)|원수]]의 의향으로 참가하였다. 주력 3개 함대 사령관이 모두 같은 계급인 상황에서 [[윌렘 홀랜드]] [[중장]]의 독단적인 작전행동이 문제가 되자, 우란푸는 최고 선임자로서 전선 지휘권을 지닌 [[알렉산드르 뷰코크]] 중장을 통해 홀랜드의 폭주를 제지하고자 했다. OVA에서는 전투 개시 전 홀랜드가 짐짓 뷰코크를 무시할 때부터 불쾌한 표정으로 경청하는 우란푸의 모습이 묘사되며, 후지사키 류 코믹스판에서는 그 정도가 더하여 단독 작전을 주장하는 홀랜드와 그 무모함을 지적하는 우란푸가 대립각을 세운다. 홀랜드의 지휘가 난전 중에 조금씩 질서를 잃어 가는 과정에서 우란푸는 후배 지휘관의 무모함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간파하여 거친 표현도 마다치 않고 뷰코크를 설득했다. 특히 놀라운 것은 그가 [[라인하르트 폰 뮈젤|라인하르트]] 함대의 존재와 그 전술 역할을 정확히 예상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예상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란푸가 제시한 방법은 제11함대를 공동 방어선에 되돌리는 것이었다. > '''만약 제국군에 정말 [[라인하르트 폰 뮈젤|조금이라도 넓게 볼 줄 아는 지휘관]]이 있다면, 혼란의 와중으로부터 몸을 빼내 거꾸로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을 터. 지금 당장은 미움받더라도 [[윌렘 홀랜드|그]]를 제지해서 후퇴시키지 못한다면, 우리도 길동무가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뷰코크의 명령에도 계속되는 홀랜드의 독단에 결국 우란푸도 포기하여 제11함대가 패주했을 때 전선 붕괴를 막는 것이 본인의 역할임을 뷰코크에게 천명했고, 사태는 우란푸의 우려대로 진행되어 갔다. 우란푸는 뷰코크의 제5함대와 더불어 백업을 하는 형태로 버티다가 홀랜드의 제11함대가 [[라인하르트 폰 뮈젤]]에 의하여 패퇴, 홀랜드가 전사한 후에 제5함대와 연계하여 성공적으로 퇴각함으로써 완패를 막았다. 라인하르트는 곧 [[대장(계급)|대장]]으로 진급할 공적을 거두고 만족하며 물러났지만, 제11함대의 패잔 병력을 마저 해치우고자 덤벼든 다른 제국군 제독들은 우란푸와 뷰코크의 날카로운 반격으로 피해만 입고 후퇴해야 했던 것이다. 이 장면을 본 라인하르트는 "동맹군에도 잘하는 녀석이 있구나!"라며 감탄했다. 친구의 드문 모습을 본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가 동맹군에 선전을 칭찬하는 전문이라도 보내겠냐고 물었으나 라인하르트는 예전의 [[하우저 폰 슈타이어마르크]] 제독의 사례를 들며 고사했다.[* 슈타이어마르크는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당시 제국군 지휘관들 중 가장 선전하며 전군의 피해를 수습한 명장이었으나, [[브루스 애쉬비]] 제독의 전사를 기뻐하던 동료들 틈에서 홀로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엄청난 실적과 능력에도 불구하고, 슈타이어마르크는 이 일 때문에 퇴역할 때까지 [[제국군 3대 장관]] 및 제국 원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이 부분에 주목한 라인하르트의 판단은 원정군 총사령관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원수가 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인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로 적절했다. 결국 라인하르트가 통신상으로 적장을 칭찬한 것은 [[상급대장]]으로서 한 전역의 최고 책임자가 된 [[아스타테 회전]] 때이다.] 결국 동맹군 최고 명장들이 이 젊은 천재의 존재를 일찌감치 알아차리는 일은 없었다. 우란푸는 전투가 끝나고 뷰코크와 더불어 홀랜드에 대해 회상하면서, 이른바 [[영웅]]이라는 존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는[* "[[영웅]] 따위 [[술집]]에 가면 얼마든지 있다. 그 반대로 [[치과의사]]의 치료대에는 한 사람도 없다. 뭐, 그런 거지."] 사람을 탁월한 비평가라고 칭찬했다. 영웅에 대한 그 해석은 [[자유행성동맹군 통합작전본부|통합작전본부장]] [[시드니 시톨레]] [[원수(계급)|원수]]가 [[중장]]으로 사관학교장 재임 당시 나온 이야기이다. 우란푸는 칭찬과 더불어 그 비평가의 신원을 궁금해했으나, 뷰코크는 그가 우란푸와 마찬가지로 동양계 이름이었다는 것만 되새겼을 뿐 '''[[양 웬리|누구]]'''였는지는 기억해내지 못했다. 곧이어 전후 처리로 바빠진 두 사람은 그 화제에서 떠났고, 뷰코크는 [[하이네센|수도성 하이네센]]에 귀환한 다음에야 그의 이름을 되살릴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