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접 (문단 편집) == 용접을 배우려면 == [[특성화고등학교/공업계열|공업고등학교]]나 [[대학교]]의 설비과로 입학해서 배우는 방법도 있고, 개인비용을 들여서 사설으로 배우는 방법도 있는데.. 예를 들면 폴리텍같은 경우 일정기간 이수하면 필기시험이 면제되고 다이렉트로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 '''개인비용을 주고 배우는 사설학원은 대단히 비싸다.''' 빅3사 인근에 위치한 사설학원 기준은 10주~12주 교육 기간에 800만원 이상의 수강료를 받는다. 1000만원 가까이 받는 학원도 있다. 사설연습장 또한 일일 최소 10만원 이상이다. 사실 이는 단순히 바가지가 아니라, 기계값이 비싸고 교습재로 쓰이는게 워낙 비싸서 그렇다. 국비지원으로 배우면 싸거나, 아예 면제되는 과정도 있다. 이쪽은 고용센터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대개 처음에 배울 경우, 주변 용접사나 학원이나 'TIG 용접' 과정으로 시작하라고 한다.[* '특수용접'이라고도 한다. 테르밋이나 수중용접이 아닌 TIG용접을 뜻한다.] 하지만 요즘 대개는 TIG도 가르치면서, 전기용접이나 CO,,2,,도 더불어 가르치기도 한다. 이유는 현장에서 어떤 용접을 하게 될 지 모르기 때문. 산소절단이나 플라즈마 절단은 겸사겸사 배울 수 있다. [[기능사]]나 [[산업기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배우기도 한다. 학원에서는 이론보다는 실기 위주로 가르치며, 어떤 곳은 아예 '필기는 스스로 공부하고 학원에서는 실기를 연습하세요' 라고 하기도 한다.[* 용접뿐 아니라 적지 않은 기술 분야의 학원들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이유는 '필기는 책으로 독학이 가능하지만 실기는 장비 없이는 연습도 할 수 없기 때문. ~~님 집에 용접기 있으면 저 연습하게 좀 빌려주세요.~~ 학생이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으니 그 시간은 가능한 한 최대로 학원 밖에서는 할 수 없는 실기 연습에 투자하고, 학원 밖에서도 할 수 있는 필기는 밖에서 하라고 하는 게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것.] 용접을 비롯한 공업 계열의 자격증 시험이 실기가 어려운 점도 있고... 그래도 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에는 친절하게 가르쳐 주니 언제든 문의하자. 만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배우려 한다면 고생길이다.''' 아무리 용접기술이 이론보단 숙련기술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기본 체계를 잡고 배우는 것과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것은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숙련 용접사들의 관심사에서 압도적으로 위에 있는 건 '조공을 가르쳐서 숙련공으로 만드는 것'보다 '내가 내 이름으로 된 물량을 많이 처리하는 것'이다. 조공에게 잡부나 보조 일을 많이 시키면 그런 잡일을 쓸어맡겨버리면 숙련공이 편해지니까 좋다.[* 80년대 초까지는 이것이 심했다. 숙련 기술자 자체가 부족해서 이런 기술 자체가 강력한 특권이었고 숙련공들은 이런 특권을 잃지 않으려고 극도로 배타적으로 굴었다. 하지만 요즘은 학원이 잘 되어 있어서, 숙련공이 억지로 배타적으로 굴어봤자 딴 데 가서도 다 배울 수 있으므로 배타적으로 구는 의미가 없다.] 가끔씩 조공을 붙잡고 세심하게 일을 가르쳐주는 착한 숙련공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을 해 놓고 남는 시간에 취미 비슷하게 가르쳐주는 것이지,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 자체를 주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이는 결국 피교육자가 무언가를 요구할 권리가 있는 입장과 호의를 기대해야 하는 입장의 차이에서 비롯한 차이라고 봐야 한다. 숙련공의 시간과 노력을 호의만으로 얻으려 하니까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현장직이 학원보다 훨씬 더 돈이 되고, 일정도 더 자유롭기 때문에 체력이 되고 붙임성이 좋은(영업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현장직을 선호한다. 극단적인 경우를 들자면 고난이도 긴급 용접 작업을 며칠 하면 몇달 놀고 먹어도 남는 수백만원대 돈이 들어오기도 한다. 현장직보다 교육자가 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숙련공이 있더라도 학원에 가서 돈 받으면서 가르치는 걸 좋아하지 무상교육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조공이 숙련공에게 뭘 배우고 싶으면 돈을 내는 게 낫다. 학원이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현장에서 일을 배우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일을 배운다면 (아마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나름대로 보수를 받고 있는 상황일텐데... 월급 받으면서 일도 배우는 효율과 돈 내고 배우는 효율이 비슷하다면, '''대체 누가 학원에 다니겠는가 (...)''' 기술 관련 교육 시스템이 미비하던 70-80년대 이전까지는 이런 식으로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배울 수 밖에 없었지만... 이런 식으로 일을 배우는 것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에 비해 처절하게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어깨너머 도제식 교육으로는 한 사람 몫의 기술자가 되는 데 십년, 이십년씩 걸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지만,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받은 사람은 (다양한 경험 면에서는 좀 부족하지만) 이삼년만에 비슷한 수준의 기술자가 되는 경우 역시 드물지 않다. 다만 현장직 종사자들은 학원 출신들의 현장 임기응변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 이것은 맞으면서도 틀린 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체계적 기술 교육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탓도 있어 '학원 출신' 용접사와 '현장 출신' 용접사의 숙련도를 비교하는 경우 보통 학원 출신의 경력은 2~3년, 길어야 5년 정도인데 비해 현장 출신의 경력은 짧아도 10년, 길면 20~30년에 이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임기응변 능력이란 결국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응용력이니(간단히 말해,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했을때 과거 그러한, 또는 그와 유사한 상황을 경험해 본 사람은 당연히 훨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 경험이 긴 현장 출신이 임기응변이 뛰어난 것은 당연하다는 것. 정말 공정하게 비교하려면 비슷한 경력의 현장 출신 기능공과 학원 출신 기능공끼리 비교해 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학원등에서 체계적으로 기술교육을 받은 뒤 현장 경력이 20~30년에 이르는 숙련공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비교가 성립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케바케로, 용접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일부러 휴직, 사직하고 배우러 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용접산업 자체가 전근대적 도제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재직 중인 직장에 필요한 기술만 할 줄 아는''' 용접사도 많다. 아크, CO,,2,,, TiG 중 '하나만' 할 줄 아는 사람도 많고, 특히 가장 안 쓰이는 TiG는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라도 분야를 넓히려고 학원에 들어가는데, 어차피 기본 스킬과 경력, 인맥이 이미 있으니 실업급여와 연동할 수 있는 국비지원 학원을 선호한다.[* 용접은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되어있어 실업급여 수령 중이라도 교육비가 완전 무료이며, 실업급여 없는 사람에게는 소정의 지원금도 준다.] 어쨌든 현장에서 굴러가며 헬리콥터 조종수[* 용접사 뒤를 쫓아다니며 [[그라인더]] 따위로 마감하는 조공을 의미하는 은어.]하면서 눈칫밥 먹느니 기초적 용접이라도 학원에서 배워가는게 낫다. 특히 학원에서는 실패하더라도 매 수업시간 꾸준하게 용접기를 사용하는 것을 더욱 권한다. 속된 말로 현장에서 평생 일하며 용접하는 횟수보다 최대 1년인 학원 수업시간 내에 원없이 지져보는(...) 횟수가 더 많을 정도이니 학생 입장에선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괜히, [[SBS]] [[수직남녀]]에서 실전 용접을 하는 [[재희]]를 보고 현역 용접사들이 "쉴 때 용접 알바라도 뛰어보라."며, 극찬한 게 아니다. 그리고 개인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따져 보아도 이론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기능공이든 사무직이든 간에 직장생활에서 대학에서 배웠던 이론 지식을 당장 써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수한 학과거나 석사 이상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론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이론에 대한 이해가 작업의 효율성을 찾아내고 대체가능성을 모색할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현장 업무의 밑바탕이 되는 이론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업무의 습득 속도와 발전성, 기술 활용도 면에서 실기만 주구장창 판 사람보다 더 좋다. 따라서, 혹시 용접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국비 지원을 받는 교육과정을 찾아보도록 하자. 일단 학비 자체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싸고, 당신이 실업 상태라면 수강료 완전 면제에 약간의 부대비용(하루 1만원에서 1만5천원 사이)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직업전문학교]] 문서로.] 아예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시작하는것도 좋다. 거의 모든 학원들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국비 지원이나 청년 지원, 실직자 지원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실상 이게 메인이다. 정말 자기의 쌩 돈 들여가며 다니는 경우는 현장에서 오래 일하는 경력자가 부족함을 느껴 수업을 수강하는 경우 정도를 빼면 거의 없다. 학원의 홈페이지를 찾아보거나 직접 가서 상담을 받으면 친절하게 설명해줄 것이다. 그리고 학원에서는 자신이 추가로 도전할 수 있는 자격증 요건과 진로도 친절하게 상담해준다. 수중용접 자격증 과정(잠수산업기사)의 경우 실기 7일간 배우는 데 현재 100만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지만, 국비지원(폴리텍 포함)과 사설학원의 문제점은 교육부실과 부실 취업알선이라는 점이다. 혹자는 사설학원인데 교육부실과 부실 취업알선이라는 말에 의문을 표할 것이다. 하지만 국비지원은 국비 규모에 딱 맞추어 기본만 가르치고 마는 경우가 너무 흔하고, 사설학원은 별의별 부실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사설학원의 경우 취업 보장이라고 쓰고 있지만, 그건 단지 대형 현장(대기업 건설현장)등에서 용접시험을 보게 해준다는 것이다. 시험을 떨어지면 붙을때까지 돈을 계속 지불하고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용접사로 취업되었다해도 한달짜리 취업, 두세달짜리 취업 등 학원비를 다시 회수하는 정도로만 일하는 경우가 흔하다. 인맥이 없는 초보용접사는 사설학원의 고액수강료는 원장 인맥을 일시적으로 구입하는 비용이라 보면 된다. 현장이 끝나고 붕떠버리고 다시 자신이 졸업한 사설학원으로 돌아와서 다시 돈을 지불하고 시험연습을 하여 알선을 받던지 해야한다. 물론 운이 좋아 현장에서 인맥을 개척하여 본격적으로 용접사로서 진로가 정해지면 모를까, 요즘같은 불황의 시대에 현장에서도 쉽게 인맥관계를 맺지않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더러운 꼴에 질려서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어떤 사설학원들은 일부러 학생을 방치하고 재시험을 반복시키면서 재수강으로 돈을 버는 경우도 있다. 홈페이지나 유투브에서는 열심히 가르친다고 하지만 수강생들의 평가가 극단적인 경우가 이러한 경우다. 원장의 인맥이 넓다보니 실력과 인맥이 이미 갖춰진 용접사는 와서 슬슬 연습하면서 새로운 현장을 준비할 수 있지만, 완전히 초보이거나 입문한지 1~2년 이내의 초보용접사들은 뭣도 모르고 연습만 하다가 떨어지고, 다시 재수강하고, 떨어지고, 그러다가 겨우 붙던지 때려치던지 하는 것이다. 겨우 붙어도 최소 1개월의 단기용접사 자리일 수도 있다. 즉, 대한민국에서 용접을 배우고 현장기능공으로 성숙되는 것은 일종의 러시안룰렛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국비지원이든 사설이든 개인의 친화력이나 능력보다도 운이 따라줘야 현장에서 계속 배우고 인맥을 쌓을 수 있는게 현실이다. 옛날처럼 조금만 열심히한다고 쉽게 인맥을 맺기에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자기 밥그릇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매우 힘들고 '체리피커'마냥 '기술만 쏙 빼먹고 업계경쟁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인맥에 편입시켜주지 않는다. 조공을 1년을 하든 10년을 하든 운이 안따라주면 위의 이유로 인해 기능공으로 올라가기 힘든 이유이다. 중요한 건 일반 직장인이 왠만하면 휴식과 급여를 보장받는다면 현장기능공으로 가는 것은 휴식과 급여에서 휴식(휴식을 해도 무급휴가)을 포기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즉, 급여에 몰빵하는 구조이나 일반 직장인 휴식의 대부분을 유급휴가로 보장받는 점을 생각하면 그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 사설학원에서 흔히 올리는 급여표를 일반 직장인의 근무체계로 환산하면 의외로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거나 더 적을 수 있다. 급여라는게 단순 계산하기에는 숨겨진 측면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돈을 많이 받는다고 고임금이다 볼 수 없다. 더 나아가 직장인은 연차가 쌓이면서 급여가 계속 올라갈 여지가 있지만, 현장기능공은 팀장이나 반장이 아니면 대부분 일당 20~25만원 선에서 급여상승이 멈춘다고 봐야한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악질적인 사례도 많은데, 흔히 국비지원 수료후 알선되어 취업하는 중소기업들은 겉으로는 경험과 기술을 쌓으면 용접사의 자리를 내어준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절대로 내어주지 않는다. 제일 악질적인 경우는 토치 잠깐 쥐어주고 가접을 하게 해주면서 질질 끌고가는 경우이다. 여기서도 '운이 좋아서' 가접하다가 본용접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사례는 많지않고 가접만 계속 하게하면서 질질 끌고가는 것이다. 오히려 용접보다 청소나 잡일 등 다른 거 하기 바쁘고 연습시켜준다고 해봐야 용접은 '반드시 숙련자가 옆에서 지도를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봐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임금은 최저임금이기 때문에 자산형성의 기회마저 놓치고 숙련을 쌓을만한 기술이 없고, 나이만 먹는 최악의 상황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가접과 잡일만 계속 시키는 중소기업에 있다면 퇴사나 이직을 빨리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용접사가 이직해서 자리가 빈다면 그것이 당신의 자리가 될 수 있는가? 아니다. 이미 임원이 알고있는 인맥으로 다른 숙련용접사나 [[프리랜서]] 불러서 그 자리를 채워버린다. 당신이 아무리 열심히 연습한다해도 그 자리는 당신의 자리가 아닐 확률이 90%가 넘는다. 더구나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용접사가 대량으로 필요한 현장이 대폭 감소한 현실에서 용접사들도 이직을 쉽게 하지 않기 때문에, 용접사 자리가 나기까지 기다리는 것은 도박이 되는 이유이다. 그러다보니 사설학원들이 융성하는 이유가 바로 원장들이 기술을 알려주는 것보다 초보자를 쉽게 업계에 편입시켜 주기 때문이다. 초보자들 입장에서는 어쨋든 돈을 지불하면 원장들이 어느정도 현장기술을 알려주고 업계 기능공으로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게끔 알선해주기 때문에 거액의 수강료를 지불하는 것이고, 원장들은 이들을 통해 현장에 기능공을 공급하면서 일종의 인력사무소의 역할도 수행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