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정(가운데땅) (문단 편집) == 어원 == 게르만 제 어권에서 '작은 장난꾸러기 정령'을 뜻하는 elf, aelf에서 따온 명칭이다. 엘프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하여 작은 장난꾸러기 정령이라는 이미지와 [[알브헤임]]에 사는 고귀한 인간형 종족이라는 이미지가 병립하고 있었다.[* 후자의 예중 하나로 반지의 제왕보다 30년 먼저 출판된 '엘프랜드의 왕의 딸(The King of Elfland's Daughter)'이 있다.] [[J. R. R. 톨킨]]은 이상주의적이고 예술적인 기독교인을 모티프로 삼아, 많은 지식과 높은 수준의 문명을 갖춘 고귀한 종족이라는 요정의 이미지를 정립했다. 설정 상 'Elf'는 [[요정어]]의 한 분파인 [[퀘냐]]의 단어 Eldar 혹은 Quendi를 '''톨킨이 영어로 번역한 단어'''다. 예를 들어 [[호빗]]은 어린 아이들이 보는 동화이기 때문에 이해가 쉽도록 요정어 Eldar를 영어 Elf, 요정어 Orc를 영어 Goblin으로 번역했다는 설정이다. 반면 [[반지의 제왕]]에서는 Eldar, Orc와 같은 요정어 단어도 그대로 사용한다. 톨킨은 자신의 영역본을 다른 언어로 2차번역할 때 특정 단어들은 음차하지 말고 그 나라에서 쓰는 단어로 번역하라는 지침을 남겼다. 자세한 내용은 [[톨킨 번역지침]] 참조. 이에 따라 톨킨 저작물의 모든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Elf'를 '엘프'라고 음차하지 않고 '요정'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톨킨 번역지침의 존재를 모르는 일부 독자들은 종종 가운데땅 작품에도 엘프란 표현을 쓰곤 하는데, 2002년 출판된 씨앗판부터 2021년 출판된 북이십일판 반지의 제왕에 이르기까지 02년 이후로 한국에서 정식 출판된 모든 가운데땅 판본들에서는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모두 요정이라는 표현을 정식 용어로 쭉 사용해오고 있다. 애초에 작가의 공식 번역지침이 엄밀히 존재하는 만큼, 레젠다리움에서의 Elf는 엘프가 아니라 요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 재미있게도 Eldar에 부합하는 한국 전설의 존재가 있으니 바로 [[도깨비]]다. 흔히 도깨비 하면 장난꾸러기 요괴로 여기지만, 고대에는 날씨를 관장하는 토착신이었고 삼국시대에는 농업과 생산을 관장하는 생산신이었다. [* 요즘 생각나는 장난꾸러기 요정이라는 인상은 유럽에 기독교 문화가 들어오면서 신격인 이미지가 떨어진 것처럼 나중에 중국 문화, 특히 용 신앙과 유교가 들어오자 도깨비가 신격에서 떨어지면서 가지게 된 면모다.] 톨킨의 Eldar와 고대 도깨비 모두 고대의 존재, 건강한 체격, 잘생긴 용모, 뛰어난 기술[* 반지의 제왕 세계에서의 [[페아노르|최고의 대장장이]]도 (난쟁이가 아니라) Eldar이다.], 반신적인 고귀함 등의 요소들을 두루 가진 존재들이다. [* 또한 재미있게도 톨킨의 Eldar는 반신적인 위치에 있는 종족이지만 이 Eldar에서 착안된 근래의 판타지물의 엘프는 그냥 조금 뛰어난 종족1로 격하되었는데, 이 점이 본래 신격의 위치에 있던 도깨비가 장난꾸러기 요괴로 전락한 것과도 비슷하다. 최근에는 만화나 드라마 등에서 고귀한 이미지도 많이 나오고 있다.] 도깨비에 대해 한 가지 더 흥미로운 건 이 용어가 orc의 번역어로 진지하게 고민된 바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요괴로서의 의미에 집중한 번역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