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스가노소라/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분석 === 원작의 스토리를 어레인지하면서도 내용을 축약하고, 좀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전개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원작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의 OST와 연출의 수준은 상당히 높으며 덩달아 좋은 작화와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단순히 TVA 애니메이션이라는 점과 현관에서의 성교 장면을 비롯한 선정적인 장면들만을 지나치게 부각하면서 그저 '악명높은 야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단순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본작이 그런 평가를 받는 것은 굉장히 부당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전체적인 구성도 탄탄한 수준인데다 연출이나 캐릭터의 심리묘사가 단순히 이차원적인 모습에서 끝나지 않고 어째서, 왜 그렇게 됐는지까지 전체적인 인과 관계를 전면에서 비추고 있다. 각각의 루트에서 하루카가 어째서 그러한 선택을 하였는지에 대한 중요한 원인은 선택지에 따라서 분명한 장치로써 주어지며, 이에 따른 몰입도도 꽤나 높다. 작품의 외적 요소로 인해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작품과 비교를 해보면 상대적으로 요스가노소라는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혹평과 저평가만 당한다는 것이다. 전술했듯 본작은 자극적인 근친이라는 요소를 심도있게 다루었으며 그래서 본작을 천천히 감상하면 "이건 요즘 나오는 양산형 뽕빨물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같은 평가들이 나온다.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연출과 내용의 현실성' 에서 기인한다. 또한, 자세히 감상하다보면 H씬은 도합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짧은데다 에로씬의 연출 수위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농담이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카노콘]]이나 [[열등용사의 귀축미학]]같은 작품들보다 에로씬의 연출 수위가 훨씬 낮은 편이다. 왜냐하면 요스가노소라는 그저 H씬만을 목적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해당 작품들과 비교해서 세지 않다는 것이고, 평균적으로 보면 매우 높은 축에 속한다. 이는 전술했듯 본작의 감독을 [[야애니]] 업계 출신인 [[타카하시 타케오]]가 담당했기 때문이다.] 원작 게임의 팬서비스용으로 만든 것도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간단하면서도 확실하게 알려주기 위한 하나의 장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는 소라 루트, 정확히는 소라에 대한 마음으로 방황했던 소라 루트 초반 부분의 하루카에 의해서 더 잘 부각된다.] 그래서 요스가노소라 애니메이션판은 스토리와 감정선의 연출에서도 제작진이 신경을 아주 많이 쓴 부분이 잘 보인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불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어두운 성격을 갖게 된 나오, 부모세대의 악행과 과오 때문에 이복자매로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아키라와 카즈하, 첫 눈에 반한 남자아이로 인해 첫사랑에 눈을 뜨는 사춘기 소녀 코즈에, 얼마 전까지 취직을 못한 채 청년실업자였다가 연줄로 인해 메이드로 일을 하는 모토카, 일류 회사의 엘리트 출신이었지만 복잡한 인간관계가 싫어져서 시골로 낙향한 야히로 등,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삶을 다루는 작품이기 때문에 저평가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실제로 이 작품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한다면 전세계에서 소재의 제약을 받지 않는 범위로 충분히 리메이크를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에로씬이 없는 간접적인 연출로도 충분히 스토리의 묘사가 가능하다. 온갖 비현실적인 소재로 가득한 미연시답지 않게 스토리의 개연성도 충분히 높아서 실제 상황처럼 쉽게 공감을 할 수가 있으며,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인간군상들은 모두 현실에서 겪여본 일이 있을 법한 슬픈 이야기들을 소재로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높은 현실성을 담아낸 입체적인 면모가 함유되어있는 캐릭터들의 묘사 덕에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전문적으로 공부를 했거나 현직 종사자들에게 이 작품은 은근히 좋은 평을 받는 편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본작의 정점은 '카스가노 남매'로, 작중 남매는 부모를 잃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때문에 도시 아이들이었던 그들이 졸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시골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던 소라는 긴 입원 생활에서 유일하게 의존할 상대가 오빠인 하루카밖에 없었고 일반적인 남매처럼 지낸 시간이 짧았다. 게다가 갑작스런 부모님의 사망으로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 서로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되었고 소라는 하루카에게 극단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이러한 배경 설정을 고려하면 두 사람의 근친조차 나름 이해가 가는 복선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품을 보면 의외로 공감되는 심리묘사와 남매간의 금지된 사랑과 근친행위를 지속할지에 대한 고뇌와 갈등의 과정에서 현실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친을 범하는 남매의 태도에도 차이가 드러나는데 오빠를 광적으로 사랑하면서 적극적인 애정과 집착을 보이는 여동생 소라는 현실적 조건들을 감내하고도 하루카를 택하려는 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하루카는 근친상간을 범한 마음의 죄책감에 짓눌리면서 괴로워하고, 결국 이러한 관계가 타인들에게 발각되고, 비난하는 사람까지 생기자 미래를 위해 이별을 각오한다. 하지만, 소라의 입수 자살 시도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결심하여 '''고향을 등지고 힘든 사랑을 지켜나가는 힘든 삶을 택한다.''' 대부분의 근친물들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사랑을 하면서도 그 무게를 제대로 묘사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요스가노소라에서는 근친을 향한 부정적 시선과 이를 감내하거나 바라보는 캐릭터들의 태도가 자세히 묘사된다. 하루카는 근친이 잘못된 것임을 알기에 나오와 연인관계를 맺으면서까지 소라를 향한 마음을 지우려 하지만 그럴 수 없었고, 코즈에 같이 근친에 대해 마지막까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부정적인 인물도 묘사된다. 결국 서로를 택하기로 한 두 사람은 시골을 떠나 둘이서 해외로 도피하는 결말을 맞는다. 근친이라는 금기시되는 사랑을 택하기 위해선 다른 인연을 전부 버리고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을 마주해야하는 무거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말에선 서로를 제외한 모두를 버린 두 사람의 도피가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식으로 언급되지만 동시에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사랑은 진심이라는 것 또한 묘사된다. 그래서 단순히 H씬의 자극성만을 강조하는 여타 야동들이나, 19금 애니메이션과는 판이하게 다른 접근성과 개연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호평을 받는 이유다. 실제로 작중에서 묘사되는 하루카와 소라의 관계 장면은 다른 루트의 히로인들의 관계와는 묘사에 차이가 있다. 다른 히로인 루트의 관계는 하루카와 히로인이 맺어짐을 상징하는 긍정적인 장면이라면 하루카와 소라의 관계 장면은 범해서는 안 되는 금기를 범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멈출 수 없는 이중적인 측면을 묘사하여 다소 부정적이고 어두운 방향으로 묘사된다. 정리하자면, 카스가노 남매의 육체관계는 보통의 미연시처럼 근친상간 자체가 주된 목적이 아니라 연심이 완연한 것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요스가노소라의 주인공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제작진들이 진정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은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3878840|실제로 근친상간을 하는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잔혹한 현실과 쉽게 말하지 못하는 가슴아픈 사연]]인 것이다.''' 그리고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많은 사람들이 소재 특유의 자극적인 연출에 저평가되면서 쉽게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전체를 통틀어 미장센과 연출에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