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르단 (문단 편집) == 정치 == [include(틀:서아시아의 정치)] 공식적으론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입헌군주제지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고 국왕이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 [[전제군주제]] 를 시행한다. 국왕은 총리와 군부 및 정보기관 수장 임명권을 가지며[* 실제로는 의회의 동의를 받아서 임명하지만 의회에서 부결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대법관과 의회 의원[* 상원만 해당]까지 국왕이 임명한다. 의회 역시 국왕이 해산권을 가지고 있어 국왕 내키는 대로 소집하고 해산하여 있으나 마나한 존재다. 입법도 공식적으론 상원과 하원의 인준을 거치지만 실제론 국왕이 있는 정부 주도의 입법이 대부분이다.[* 다만, 현재 입법 과정에서는 선거로 구성이 되는 하원에 우선권을 부여한다.] 언론에 대한 탄압도 심각해 언론과 출판, 인터넷은 무조건 검열하며 국왕, 왕실, 정부, 군대, 종교에 대한 비판을 철저하게 금지하며 비판할 경우 가차없이 무거운 벌금을 물거나 징역에 처한다. 기자들에 대한 정부의 탄압도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900&key=20111001.22010205747|심하다]]. 그러다 보니 요르단은 [[언론자유지수]]가 120위며 심각한 언론탄압국으로 지정돼 있다. [[파일:2018-06-14T150027Z_1952498080_RC1742C81AB0_RTRMADP_3_JORDAN-GOVERNMENT-CABINET.jpg]] 요르단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압둘라 2세]] 국왕(왼쪽)과 오마르 라자즈 총리(오른쪽) [[후세인 1세]]는 꽤나 개념있던 군주로 이름이 높으며 그의 치세 때 [[입헌군주제]]가 되었다.[* 물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진압한 [[검은 9월]] 진압 같은 사건도 있긴 했다.] 현 국왕인 [[압둘라 2세]]는 그의 장남이다. 그는 다른 아랍 왕족과 비교해 개방적인 것으로 유명하지만 아버지보다는 약간 평가가 안 좋다. 또한 그의 아내인 라니아 왕비가 미인이다. 평가가 안 좋은 건 압둘라 2세가 이스라엘과 미국을 노골적으로 편들어 이슬람 민족주의라든지 자국에서 꽤 많은 수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는 요르단에 이슬람 과격파가 득세하거나 민주주의로 이행될 것을 우려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되려 군사원조 등 막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발판이다.[* [[미국 공화당]] 의원이자 [[빌 클린턴]] 정권에서 [[하원]]의장이었던 [[뉴트 깅리치]]가 오래전 아랍 국가들을 [[민주화]]시켜야 한다고 할 때 [[미국 민주당]]에서 비웃었다. 그렇게 되면 요르단은 친팔레스타인 국가니 이스라엘과 전쟁을 할 테고 미국을 싫어하는 민주국가가 된다. 2013년 민주화된 이집트와 리비아에서 이 예상은 그대로 실현됐다.] 정치적으로는 큰 힘이 없지만 그래도 국왕이고 압둘라 2세 역시 반정부적이거나 자신에 대한 비난을 탄압해서 인권면에선 아버지에 못 미친다는 의견이 많다. 반대파를 정중히 대우하면서 반대파에게도 인정받던 아버지와 달리 강압적으로 나서면서 과격파들에게 받는 원한도 크다. 이 때문에 요르단에서도 종종 과격파에 의한 테러가 있는데 2005년 암만에 있는 고급 호텔이 폭발하여 많은 사망자를 낸 적 있다. 이 폭발사고로 전설적인 슬래셔 영화 [[할로윈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사막의 라이온 등을 감독한 무스타파 아카드가 죽었다. 이후 할로윈 시리즈 판권은 아들인 말렉 아카드가 이어받아 2010년대에 리부트된 할로윈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 2011년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벌어진 민중혁명으로 요르단 왕가도 좌불안석이다. 그동안 친미, 친이스라엘 정책으로 지원을 얻어 왕가와 군부를 유지해 인구 다수가 팔레스타인계지만 불만을 억눌렀는데 이런 일로 이집트에 이슬람 과격 정권이 세워지고 그 여파로 요르단도 민중혁명이 터질 것을 우려한다. 벌써부터 왕가는 각종 세금을 내리고 불만을 다독이고자 골머리를 앓는다. 한때 위기론도 있었으나 그래도 2012년 11월까지도 난장판이 된 [[시리아]]와는 달리 그럭저럭 잘 넘어갔다.[* 요르단 왕정이 공식적으로 전제군주제가 아닌 입헌군주제기도 하고 무엇보다 요르단엔 중동 국가 막장테크의 정석이자 가장 큰 요소인 이슬람 극단주의 등 종교적 광신이 없다.] 2014년 아랍권을 휘어감은 암적인 존재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다에시]](IS)가 나오면서 요르단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다에시]]의 주요전략이 국내 [[치안]]이 불안정하고 국가가 파탄나기 일보직전인 국가에 기생하여 이슬람의 성전을 주장하며 하층민들이 이에 동조하는 형태인데 요르단의 경우 치안유지도 잘 되고 있고 국민의 의식 수준도 높아 아직 대대적인 침략이나 각종 시설의 공작파괴 등을 받지 않으나 요르단 내에서 가담자가 나오면서 테러라든지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시리아 내전]]에서 난민들이 수십만씩이나 들어와 임금은 하향세를 보이고[*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들로써는 입에 풀칠하기 위해서 저임금직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데 요르단 주민들 입장에선 자신들이 받는 임금보다 더 싸게 일하는 데다가 수십만씩 몰려들어와서 실업률이 증가하고 집세가 급증해 물가도 동시에 급속히 오르는 바람에 집 가진 부유층들만 대박이 터져서 가뜩이나 심각한 양극화 현상이 악화돼 시리아 난민들이 곱게 보일 수가 없다. 이 문제 때문에 요르단 정부에선 시리아 난민들에게 정해진 구역 외에서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덕택에 시리아 난민들의 대다수가 시궁창인 상황이다. 참고로 [[터키]]나 [[레바논]]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 집세가 급속히 올라 자국민들의 불만이 큰데 이 와중에 이라크에서도 난민들이 대거 몰려오게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치면 북한에서 난리가 나서 300-500만 명에 달하는 탈북자가 몰려왔는데 거기에 더해 중국이나 일본에서 수백만의 난민이 추가로 몰려오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요르단도 감당이 안 되어 2017년 1월에 더는 난민을 못 받아주겠다며 시리아 국경을 폐쇄했다. 공식수치상 요르단이 수용중인 난민은 200만가량으로 그 수는 300만 이상인 터키 다음이다. 터키 인구는 8,000만 명대이며 요르단은 1,000만 명대다. 요르단은 상상하기 어려운 세계최악의 난민부담을 감내하는 셈이다. [[유럽 난민 사태]]를 논하지만 실상 비교를 불허하는 이 인구대비 비중에 유럽은 명함을 내밀 수 없다. 그래서 시리아 내전이 러시아군의 참전으로 아사드 정권의 시리아 정부군이 유리해져 중남부 지역 한정으로나마 안정된 2010년대 이후에 요르단 정부는 시리아 난민들의 귀향을 독려한다. 2015년 2월 [[다에시]]측이 과거에 포로로 잡았던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 카사스베]]를 요르단 측에서 잡은 다에쉬 테러리스트들과 맞교환하기로 한 협상이 결렬돼 이후 조종사를 산 채로 분살(화형)한다. 이 동영상을 본 요르단 측은 테러리스트들을 즉각 사형하고 국민들은 [[ISIL]]의 만행에 격분했다.[* 어이가 없는 사실은 이 조종사는 요르단에서도 제법 유력한 가문이었고 특히 그 아버지는 IS에 딱히 부정적으로 보지도 않았고 아들이 잡히자 단독으로라도 교섭을 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이슬람 교리에도 어긋나는 분살당하자 저놈들은 이슬람이라는 탈만 쓴 테러리스트라고 분개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자폭한 셈이다.] 압둘라 2세가 직접 공습에 나서겠다는 의지까지 표명하며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7&aid=0000578255|기사]][* 압둘라 2세의 항목을 참조하면 좀 더 이해가 된다. 다만 위치도 위치고 군생활을 마친 지 좀 돼 직접 몰기는 힘들다. 압둘라 2세는 공격헬기 조종 면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투기도 격추당하는데 국왕이 직접 헬기를 끌고 나가는 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자칫 격추라도 당하면 큰일난다.] 2017년 8월 1일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에 이어 강간범이 결혼하면 죄를 묻지 않는 악법을 폐지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8100494|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2872341|2]] 2018년 6월 4일에 요르단에서는 정부의 긴축 정책과 증세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총리가 물러났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1&aid=0003314298|#]] 요르단에서는 2018년에 좌파정당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들이 창당한 '시민동맹'은 결국 크게 활약하진 못했는데 요르단의 무시무시한 기성정당(아랍사회주의 바트당 요르단 지부, 요르단 공산당, 심지어는 극좌파 혁명조직인 팔레스타인 해방민중전선 계열 정당이 두 개나 있다.)이 걸었던 운명을 그대로 따라갔다. 본래 아랍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민족사회당이 1956년 선거에서 승리하고 공산주의자들을 포함한 좌파 내각을 구성하자 후세인 1세가 당을 해산시켜버리고 1989년까지 정당활동 전면금지를 해 버렸던 국가라 특이한 것도 아니다. 아랍권 국가들이 대부분 민족주의+약간의 좌파인 독재국가거나 친미 왕정 국가이거나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이거나 내전 상태나 그에 준한 막장국가라는 걸 생각하면 요르단은 친미 왕정으로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8&aid=0002415722|#]] 2021년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제가 흔들리면서 정치에도 불만이 이어진다. 그 와중 2021년 4월 국왕의 이복동생인 함자 왕자가 쿠데타 음모에 연루되었다가 가택연금되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32&aid=0003067534|기사]] 함자 왕자는 초반에 쿠데타 음모를 주도한 적이 없다며 항변을 하며 저항하다가 결국 국왕의 작은아버지인 하산 왕자의 중재하에 국왕에게 충성 맹세 서한을 보냈고, 갈등이 표면적으로는 봉합된 모양새를 보였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428075|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