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료법 (문단 편집) == 의학적인 평가 == [[오줌]]은 상당량의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물이 부족한 사막에서는 성분 불명에 따뜻해서 온갖 '''기생충들'''이 득시글대는 오아시스 물을 마시는 것보다 오줌을 마시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란 식의 루머가 있지만 그 상태에서는 '''절대로''' 마시면 안된다. 물이 부족하고, 특히나 신체가 탈수된 상태에서 오줌에는 소금을 비롯한 무기염류들이 고농도로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마신다고 해도 갈증을 전혀 해결해주지 않는다. 바닷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와 같다. 게다가 필요한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항상성 유지를 위해 신장이 걸러 배출해낸 것인데 그것을 다시 몸으로 되돌려 보낸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어떤 한 사람은 호주의 사막에서 길을 잃어 자신의 오줌을 계속 마셨는데 마시면 마실수록 그 색과 맛과 냄새가 진해져서 나중에는 아주 못 마실 정도가 되었다고... 따라서 미육군 [[야전교범|FM]]을 포함한 많은 생존 지침서에는 오줌을 마시지 말 것을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14/2023021402204.html|권고]]한다. 근데 생존왕 베어 그릴스는 마신적이 있다. 뭐, 극한의 상황에서 당장에 갈증으로 인한 목과 입의 깔깔함은 완화시킬 수 있겠지만... 아마도 사막에서의 가장 좋은 오줌 사용처는 '''수건 같은 거에 푹 적셔서 머리에 뒤집어쓰는 것'''일 것이다. 갈증도 갈증이지만 그 전에 열사병으로 뻗는 걸 막아야 하기 때문. 베어 그릴스는 마시고 머리에 뒤집어쓰고 둘 다 했으며 오줌섭취의 경우 최후의 수단이라고 하며 딱히 추천하지 않는 식으로 말했다.[* 사실 평소에도 베어 그릴스 영상에서 [[오줌]]을 사용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긴 하지만 먹는 장면은 거의 없다.] 반대로 추운 곳에서 갓 나온 오줌은 체온만큼 따뜻하기 때문에 페트병이나 물통에 담아서 간이 발열팩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오줌]]은 웬만한 물보다 깨끗하기 때문에[* 신장, 요로, 방광에 염증이 있는 게 아니라면 신체에서 배출되는 순간에는 오줌은 거의 [[http://www.healthum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2|무균]] 상태라는 말이 있다. 이는 그 형성 과정이 혈액에서 삼투압으로 걸러져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요도구나 손에서 묻어간 [[세균]]이 번식하므로 먹으면 곤란하다.] 먹어도 문제가 되진 않고, 오줌 내에 있는 성분에 의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요료법 옹호자들은 주장한다. 하지만 어떤 물질이 독성이 없다고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아니며,[* 머리카락은 대체적으로 무해하며 조사료(粗飼料)로도 쓰이지만 음식의 재료로 머리카락을 넣는 사람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르다.] 오줌의 일부 성분들이 잠재적이거나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한 양의 물질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고 그로써 개인의 오줌을 마시는 것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요료법을 너무 맹신한다면 곤란할 것이다. 게다가 2004년 [[오줌|소변]] 내에 세균의 존재를 확인했고, 2012년 성인 여성의 방광에서 박테리아가 식별되었다는 게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46065|보고]]되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40520037800009|기사]].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이 있다. 요료법으로 얻을 수 있다는 각종 영양분은 대부분 정상적인 식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애초에 오줌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은 신체가 식사로 섭취 후 잉여물을 배출한 것이다. 만약 과잉 비타민 C를 인체가 오줌으로 배출시킨 것이라면 오줌을 마심으로써 섭취한 비타민 C를 우리 몸이 어떻게 할지는 뻔하다. 로버트 T.캐롤이 지은 회의주의자 백과사전에서는 요료법을 [[유사과학|사이비 과학]]의 일종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과학 저술가인 마틴 가드너도 반사학(발에 지압을 해서 건강을 유지한다는 이론)과 더불어 사이비라고 욕했다. 옹호론자들의 근거가 매우 빈약하고 대중을 선동해서 이익을 추구할 뿐이란 소리. 어쨌든 비타민 C를 보충하기 위해서 자신의 오줌을 마시는 것보다는 오렌지를 먹거나 약국에서 가서 비타민 정제를 사먹는 것이 더 낫다. 오줌의 향이나 맛은 건강 상태의 문제보다는 그날 섭취한 음식물에 영향이 크다. 실제로 질병이나 건강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맛으로 구별한다는 것은 거의 경험적인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에는 언제나 뇨검사 등의 이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게다가 공해에 노출 된 경우에는 '''[[중금속]]'''의 상당수가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301000048|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일부 [[유사과학]]자들이 [[오줌|소변]]에 있는 urokinase의 혈전 용해 효과에 의해 심혈관계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소변내 urokinase는 혈청 농도의 수배에 불과해 5~50 unit/ml 수준인데 비하여 실제 치료시 사용되는 urokinase는 300000~500000 IU이 넘어 턱없이 적은 양일 뿐이다. 게다가 단백질 효소인 urokinase는 먹으면 위산에 의해 분해되어버리기 때문에 흡수되지 않는다. 약물이 희귀한데 수용성이라 [[오줌|소변]]에 배출되는 경우에는 이 소변을 먹든, 재처리를 해서 쓰든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페니실린]]이 있는데, 대량생산되기 전까지 페니실린은 엄청나게 귀한 몸이었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소변을 받아마시지는 않았지만 투여자의 소변을 수거해 다시 페니실린을 추출하여 사용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