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왼손잡이 (문단 편집) === 사례 === [[파일:/image/028/2007/10/26/119338923538_20071027.jpg]] >子能食食, 敎以右手. >(자식이 밥을 혼자서 먹을 수 있게 되면, 오른손을 쓰도록 가르친다.) >---- >《[[예기#s-1]]》 〈內則〉.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http://goguma.itkc.or.kr/front/sayingView?uid=34044|오른손으로 밥 먹는 이유]] 참조 [[21세기]]에 접어들어 [[대한민국]]을 비롯해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사회적 풍토가 많이 달라지면서 왼손잡이가 아닌 사람들이 왼손잡이를 마치 구경거리라도 되는 듯 이상하게 보는 일은 줄어들었고, 왼손잡이를 심하게 배척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왼손잡이를 보면 "너 왼손잡이니?"라고 질문을 하는 경우는 존재한다. 하지만 이 질문의 의도는 단순히 신기하게 보는 경우이거나[* 일례로 필기마저 왼손으로 하는 극렬 왼손잡이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1%가 안되는 특이 케이스라 신기해 보일 수밖에.] 확인차 물어보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특히 손을 많이 쓰게 되는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왼손잡이냐고 물어보는 것은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확인'에 가깝다. 해당 운동을 완전히 처음 시작한 초심자의 경우 오른손잡이라도 왼손잡이의 자세를 취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정말로 왼손잡이인지, 아니면 단순히 몰라서 자세를 반대로 잘못 잡은 것인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 좋은 예시로 원래 왼손잡이인 [[리키 헨더슨]]은 처음 야구를 시작할 때 다들 우타석에 들어서길래 원래 우타석에 들어서는 줄 알고 학습을 해 나중에는 교정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보통은 이상하게 보는 의도의 질문이 아니다. 왼손잡이를 일행으로 하여 식사를 하거나 업무나 공부를 한다면 자리 배치 등을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왼손을 주로 쓰는 걸 본다면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과거에는 상대적 소수자인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은 매우 심했다. 현대에 이르러 전 세계적으로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강제로 '교정'하려는 풍조가 많이 줄었다는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아직도 사회 시스템은 오른손잡이 위주로 돌아가고 있어서 차별이 완전히 사라졌다고는 보기 어렵다. 때문에 왼손잡이를 아직까지 '차별받는 [[소수자]]'로 분류하는 견해도 있으며, 상대적으로 덜 발전한 문명권이나 아주 폐쇄적인 소수 집단에서는 아직도 직접적인 [[차별]]을 하기도 하다.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행해져 왔다. 왜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러 문화권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는지, 왼쪽에 대한 이미지가 왜 나빠지게 됐는지는 아직도 설이 분분하다. 하지만 미루어 짐작할 수는 있다. 다수자에 의한 소수자의 [[배척]]은 역사적으로도 흔한 일이며, 대부분의 물건이 오른손 사용을 전제로 고안되었기 때문에[* [[마우스(입력장치)|컴퓨터 마우스]]가 대표적이다.] 그런 물건들을 왼손으로 사용하는 모습은 매우 어색하게 보이며 사회의 다수에게 이질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렇다고 왼손잡이용 물건과 오른손잡이용 물건을 따로 만드는 것은 (한손잡이 물건만 있을 때와 비교해) 추가적인 사회적 비용이 지출된다. 그리고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를 가까이 두고 서로 밥을 먹는 등[* 공간과 조심성의 문제만으로 넘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적잖게 있다. 둘이 마주보고 앉을 수 있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나란히 앉아야 하는 경우는 왼손잡이가 왼쪽에 앉지 않는다면 서로 팔이 자주 부딪힌다. 오른손잡이들끼리 있으면 겪지 않는 문제라서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몸짓을 하면 쉽게 충돌하는 등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공존하는 것만으로 여러 가지 불편이 야기된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수가 비슷하다면 서로 맞춰가거나 극렬한 대립을 할 수 있었겠지만 오른손잡이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왼손잡이를 찍어누르고 사회적 표준을 오른손으로 강요하는 결과가 가능해졌다. 그 과정에서 왼손잡이는 (사회 전체가 오른손잡이 인류로 구성되었을 때와 비교해) 사회적 불편을 일으키는 쓸데없는 존재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은 자연스럽다. 상술했듯이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왼손잡이는 거의 [[죄]]에 가까울 정도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 왜 왼손잡이가 [[예절]]에 어긋나는지는 차별하는 오른손잡이들도 명확히 설명조차도 못하면서 왼손잡이는 예절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교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980년대에는 교사들이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왼손잡이 학생들을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려 했었고, 1990년대까지도 왼손잡이를 강제로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려고 실랑이를 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왼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교사가 왼손잡이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이 당연하던 시대를 겪어 온 중노년층의 교사들이 왼손잡이 학생들을 교정하려 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왼손잡이 학생의 불편을 우려하여 학부모에게 아이가 오른손을 쓰도록 교육하는 게 어떨지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교육부와 각 지역 교육청들에서는 학교에서 왼손잡이 학생과 오른손잡이 학생을 차별해서는 안 되며 교원이 왼손잡이 학생을 교정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때문에 각 지역 교육청이 본격적으로 일선 학교의 학생 지도에 개입하기 시작하고 왼손잡이에 대한 한국 사회 전반의 시각이 크게 바뀐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강압적인 교정 시도는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왼손잡이로서 왼손만 사용하며 살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편함을 우려한 교사가 학부모와의 상담에서 아이에게 오른손 사용 교육을 시키는 것은 어떻겠냐고 권유하는 경우는 간혹 있다. 가정에서도 주로 왼손잡이에 부정적인 조부모 세대가 손주 세대에게 오른손을 쓸 것을 권하거나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왼손잡이에 대한 부당한 처우는 여러 문학 작품에서도 찾을 수가 있을 정도이다. 1936년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는 주인공 허 생원이 왼손을 쓰자 철부지 아이들이 어른인 허 생원을 조롱하는 대목이 있을 정도다. 또, [[조선]] 후기 연암 박지원이 쓴 [[허생전]]에서는 [[섬]]에 사람들을 따로 모아 놓고 딱 두 가지 예의만 가르치라고 하는 구절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하루라도 먼저 태어난 자가 먼저 밥을 먹게 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가 수저를 오른손으로 쥐게 하라는 것이었다. 현대에도 상사나 선배 같은 손윗사람들에게 왼손으로 [[술]]을 따르면 상대가 잔조차 받아주지도 않거나 상대에게 예의가 없다며 크게 혼나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할 때도 있다.] 또한 선물을 건낼 때도 오른손을 주손으로 하여 양손으로 건내는 것이 예의라는 인식이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남아있다. 때문에 친구나 아랫사람에게도 술과 음료와 선물만큼은 반드시 오른손으로 줘야 한다는 의식이 남아있다. 제삿상에 올리거나 건배를 하는 등 의례적 의미가 있을 때에도 오른손을 써야 한다. 왼손잡이끼리처럼 서로 알고 용인해 주는 사이이거나,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오른손을 쓸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왼손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왼손으로 술이나 음료를 따라 주고 선물을 건네는 건 한국 문화에서는 현재에도 용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1980년대생 이후의 젊은 세대는 상대방이 왼손잡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다면 상대가 술, 음료, 선물을 다룰 때 왼손을 쓰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기성세대보다 강한 편이다. 때문에 왼손잡이가 적어도 친구나 아랫사람에게는 왼손으로 술, 음료, 선물을 건내는 것이 예전보다는 흔해졌다. 과거 [[몽골]] 부족 사회에서 왼손잡이는 저주받은 자라고 인식되었다. 몽골에서 서로 만나면 무기를 잡는 손이 오른손이 비어있음을 보여주며 상대방을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는데, 왼손잡이는 빈 오른손을 보여준 뒤 왼손으로 숨겨놓은 무기를 꺼내 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뒤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못 미더운 사람이었던 셈이다. 아래 서술했듯이 로마에서도 비슷한 이유에서 왼손잡이를 차별했다. [[일본]]에서도 과거 왼손잡이와 왼쪽에 대한 인식은 썩 좋지 못했다. 과거 일본에서는 [[아내]]가 왼손잡이라면 합당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었다. 현재는 그러한 차별이 사라졌지만, [[http://shunei.egloos.com/5837291|카미테(上手)・시모테(下手)의 법칙]]이라는 영상매체나 극예술에서의 연출 용어가 일본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용어를 여전히 사용한다.[* 상수(上手)는 관객 입장에서 무대나 스크린의 오른쪽을 뜻하는 말이다. 즉, 오른쪽이 상이고, 왼쪽이 하인 셈이다.][* 달의 위상을 말할 때도 [[반달]]의 방향이 오른쪽이면 상현달, 왼쪽이면 하현달이라 한다.] 다만 이 경우 왼쪽, 오른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혼란[* 배우와 관객은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오른쪽과 왼쪽이 반대이다.]이 생길 수 있기에 상하라는 용어를 대신 사용하는 점도 있다. 1960년대까지 일본 사회에서는 왼손을 부정하게 여기고 오른손을 쓰도록 강제하는 분위기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모두에서 강했으나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며 이런 분위기가 크게 약해졌다. 대체로 1970년대에 가정에서의 강압적 교정 시도가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1980년대를 거치며 1990년대에는 교육 현장과 사회 생활에서의 왼손잡이에 대한 강압적 분위기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오늘날 일본인들도 서구권과 같이 왼손잡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에도 왼손잡이 아이를 사회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교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직원이나 노인들이 간혹 있어 논란이 되곤 한다. 특히 글쓰기와 생활 습관 때문에 왼손잡이 아이에게도 어느 정도는 오른손을 쓰도록 해야하는지가 일본의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고민의 대상이다. 일례로 왼손잡이 유명인인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어느 주부가 상담 글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유치원생인 아들이 선생님에게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는 편이 좋겠다는 말을 들어 속상하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문부교육성과 각 지자체의 지침은 왼손잡이 학생들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고 사회 전반적으로도 왼손잡이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옅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교정을 하려고 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외에도 [[남아시아]]의 [[인도]]와 [[서아시아]]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오른손은 식사할 때 쓰는 깨끗한 손 취급을 받지만, 왼손은 [[화장실]]에서만 쓰는 불결한 손 취급을 받기 때문에 왼손잡이와 왼손에 대한 인식이 나쁘다. 대한민국은 국민 중 왼손잡이 비율이 6% 정도지만, [[아랍연맹]]은 더 차별이 심해 국민 중 왼손잡이 비율이 1%도 못 넘는다. [[서양]]도 마찬가지다. [[고대 로마]]에서는 [[악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왼손을 쓰는 사람은 '무기를 숨겼을지도 모를 믿지 못할 인간'이라는 편견이 있었고,[* 한 가지 아이러니는 악수 문화를 만들었다고 역사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왼손잡이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것이다.] 그러한 편견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악수]]할 때 왼손을 쓰는 것이 아직도 예의에 어긋난 일이라며 [[금기]]시된다. ## 아래 문단만으로는 성경에서 왼손이 오른손보다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른손이 부정적으로 사용된 횟수와 왼손이 긍정적으로 사용된 횟수를 추가해주세요. [[성경]]에서도 오른손은 대체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 반면, 왼손은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되었다. 성경에서 오른손은 100회 긍정적인 뜻으로 쓰인 반면, 왼손은 25회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오른손이나 왼손이 기술된 전체 횟수는 매우 적어서 큰 의의는 없다고 보는 신학자들이 대다수이다. 또한 성경 속 이스라엘의 민족 지도자 에훗 같은 경우는 왼손잡이라고 쓰였음에도 성경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인물이다. 왼쪽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는 있지만, 왼손잡이라고 차별을 두는 구절은 없다. [[아메리카 원주민]] 사회에서도 왼손잡이는 부정적으로 여겨져 왔다. [[마야인]]들은 왼손잡이는 나약하고 여성적인, 즉 좋지 못한 것으로 여겼고, 반대로 오른손잡이는 강인하고 전사다운 것으로 여겼다. 그래서 [[마야 문명]]의 [[보남팍]] 벽화에서도 패배하거나 쓰러진 전사들을 보면 죄다 왼손잡이로 그려놨다. 심지어 어떤 건 두 손을 다 왼손으로 그려넣기도 했다. 반대로 승리한 전사들은 오른손잡이로 묘사했고, 어떤 전사는 두 손 모두 오른손이다. 그나마 중국, 한국 등에서는 좌의정이 우의정보다 높은 것처럼 좌측을 더 높게 보기는 했다.[* 이건 왕과 관련된 일에서 벌어지는데, 왜냐하면 왕이 '''북쪽을 등지고 남쪽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좌우 개념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남쪽에서 바라보며 북쪽을 향하는 경우와 바뀌는 상황이 나온다. 예를 들어서 동쪽은 서쪽보다 높이 평가받는데, 남쪽을 보는 왕 입장에서는 동쪽이 왼쪽에 있다. 이 '''뒤집어진 좌우 개념'''은 [[전라좌수영]] 같이 지명이나 관청명에서도 나타난다. 전라좌수영이 경상우수영과 함께 남해안에 있고, 전라우수영이 충청수영과 함께 서해안 관할인 것이 다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왕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 동양에서 죽음에 관련된 것은 반대다 군대는 죽음에 관련 되어 있기에 우장군이 좌장군에 비해 높다. 제사를 지낼 때도 오른 쪽에 더 좋은 것을 놓는다] 하지만 위에 서술한 것처럼 부정적인 단어도 있었고, 좌측에 대해 그럴 뿐 왼손, 왼손잡이에 대해서는 마찬가지였다. 과거에는 왼손잡이가 언어, 지능, 신체 발달에서 뒤떨어진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까지 했다. 뇌과학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왼손잡이가 선천성 면역질병 보유자, [[난독증]], 좌측 뇌 손상, 떨어지는 지능, [[조현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드러났다. 단적인 예로 조현병 유발율은 오른손잡이에 비해 왼손잡이가 3배 이상 높다. 또한 언어 중추의 비특이적인 발달 등으로 떨어지는 언어적 지능이 관찰된 바 있으며, 난독증 환자 역시 왼손잡이의 비중이 높다.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며 근거가 없거나 대놓고 차별적인 연구 결과들은 시정되었음에도, 여전히 왼손잡이의 지능이 오른손잡이에 평균적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나 왼손잡이 학생이 학교 성적 및 적응 태도가 떨어지며 특히 여학생의 경우가 더 심하다는 연구 결과 등 왼손잡이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왼손잡이들의 불편한 점을 널리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서 [[1992년]]부터 [[8월 13일]]을 [[http://www.lefthandersday.com/|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종교적인 이유로 오른손잡이를 강요하는 나라들을 제외하면 강제로 오른손잡이로 바꾸려는 행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 한국의 경우, 21세기 들어 과거와 같은 왼손잡이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은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딱히 왼손잡이를 배려하지도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대학 등의 강당에서 자주 보이는 메모판이 달려있는 좌석은 모두 메모판이 오른쪽에만 붙어있다. 메모판의 경우는 팔걸이에 수납하는 경우가 많은데, 왼손잡이용까지 구비한다고 치면 왼손잡이용 좌석은 각 열 맨 좌측에만 설치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좌석이 옆에 앉은 사람과 팔걸이를 공유하기 때문에 한 쪽 극단이 아니라면 메모판은 한 방향으로 통일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몇 개 열을 통째로 왼손잡이용으로 배정해야 하는데 당연히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이는 경제성의 원리가 크게 작용하는 것도 있다. 위에서도 언급되듯이 대한민국에서 왼손잡이는 10% 남짓인데 왼손잡이용 물품을 따로 구비하는 것은 그만큼 추가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왼손잡이의 인구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됐다면 당연히 왼손잡이용도 상시 구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2003년 당시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은 왼손잡이를 위한 편의시설을 생산·설치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호법` 개정안을 마련 발의했다. 자신도 왼손잡이라 밝힌 정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시설이나 군대 등 왼손잡이용 물품의 설치를 의무화해 왼손잡이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했다. 하지만 법안 제정이 좌절되면서 왼손잡이를 위한 법안은 사라지고 말았다. 또한 1999년 왼손잡이의 인권신장을 위해 한국왼손잡이협회가 출법했지만 2005년 협회장의 건강 악화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020년 현재 한국에는 왼손잡이들의 권익을 대변할 전문가나 단체가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8/08/507606/|#]] 이렇듯 왼손잡이에 대한 배려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이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인간이 적응의 동물인지라 '''사회가 왼손잡이들을 배려하는 것보다 왼손잡이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게 훨씬 빠르기 때문.''' 그냥 오른손잡이들과 왼손잡이들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데, 오른손잡이들에게 오른손으로 하던 일을 왼손으로 하라고 하면 정말 처절하게 못하는 경우가 흔하지만(하다 못해 손을 쥐었다 폈다 하기만 하면 되는 가위질조차 왼손잡이용 가위로는 매우 불편해한다.) 왼손잡이들은 젓가락질이나 필기, 혹은 운동 같이 정밀한 행동 외에는 능숙하게 해내는 경우가 흔하며 그 중 일부는 아예 오른손도 잘 써서 양손잡이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오른손잡이가 굳이 왼손을 써야 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양손을 모두 쓰는 일은 당연히 많다) 왼손잡이가 굳이 오른손을 써야만 하는 일은 오른손잡이가 다수인 세상에서 정말 많기 때문에 왼손잡이 대부분은 오른손 사용을 어색해 하진 않는다. 왼손잡이 중에 다른손잡이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인데, 왼손잡이들은 어떤 손을 쓸까와 그에 대해 습관으로 굳어지는 과정에 자유도가 비교적 높다[* 오른손잡이들은 운동선수 정도를 제외하면 스스로 왼손잡이로 바꿀 필요가 없을 뿐더러 바꾸려고 하면 주변으로부터 어디 아프냐는 말을 듣겠지만, 왼손잡이가 오른손 연습을 하면 별 신경 안 쓸 뿐더러 이건 편의성 면에서도 당위적인 경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