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투(소설) (문단 편집) == 개요 == > Акакия Акакиевича свезли и похоронили. И Петербург остался без Акакия Акакиевича, как будто бы в нем его и никогда не было. Исчезло и скрылось существо, никем не защищенное, никому не дорогое, ни для кого не интересное, даже не обратившее на себя внимания и естествонаблюдателя, не пропускающего посадить на булавку обыкновенную муху и рассмотреть ее в микроскоп; существо, переносившее покорно канцелярские насмешки и без всякого чрезвычайного дела сошедшее в могилу, но для которого все же таки, хотя перед самым концом жизни, мелькнул светлый гость в виде шинели, ожививший на миг бедную жизнь, и на которое так же потом нестерпимо обрушилось несчастие, как обрушивалось на царей и повелителей мира... > -----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마차에 실려 나가 매장되었다. 아카키 아카키예비치가 없는 [[페테르부르크]]는 마치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변함이 없었다. 어느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어느 누구의 애정도 받지 못하고 어느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한 존재, 심지어 흔한 파리 한 마리도 놓치지 않고 핀에 꽂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자연관찰자의 주의조차 끌지 못한 존재가 사라지고 자취를 감춘 것이다. 동료 관리들의 조소를 묵묵히 견뎌낸 그 존재는 어떤 특별한 일도 없이 [[무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런 존재에게도, 비록 생이 끝나기 직전이었지만, 외투의 모습을 한 명랑한 손님이 갑자기 나타나 짧은 순간이나마 가련한 인생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러고 나서 황제나 세계의 지배자에게도 닥치기 마련인 불행이 잔인하게 그를 덮쳤다... >---- >본문 중에서 (문학동네 번역) шине́ль. [[니콜라이 고골]]이 1842년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키 작고 [[곰보]]에 홍조증이 있고 눈 나쁘고 [[치질]]이고 게다가 [[대머리]]인 만년 9등 문관[* [[표트르 대제]]는 서구화 개혁 때 문관, 무관, 궁정관을 전체 14관등으로 분류했다. 9등관은 무관 계급에서 [[대위]]와 동급이다.] 아카키 아카키예비치 바시마치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러시아 사람의 이름은 이름, 부칭 그리고 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라는 이름은 아카키의 아들 아카키라는 뜻이고[* 왜 아버지 이름과 아들의 이름이 같아졌는가 하니, 아카키를 낳은 뒤 아카키의 대모 되는 사람이 작명을 위해 달력을 뒤져가며 여러 이름을 제시해 주었으나 하나같이 러시아인들 입장에서 촌스럽거나 잘 쓰이지 않는 이름들이 걸리는 바람에(...) 지친 모친이 그냥 부친 이름과 똑같은 이름으로 지어버린 것. 작중 언급된 이름들을 보면 모키야(Моккия), 순교자 호즈다자트(Хоздазат), 트리필리(Трифилий), 파프시카히(Павсикахий) 등 현지에서도 볼 일이 드문 이름들만 줄줄이 등장한다. 왜 달력을 보고 결정했는가 하니 러시아 달력에는 여러 성인들의 축일과 해당 날짜의 수호 성인 이름이 적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바시마치킨은 작중에도 나와 있듯이 장화(башмак, 바시마크)에서 유래한 성이며[* 정확히 말해 바시마크는 단화는 아니지만 신발끈이 달려 있고 복사뼈까지 올라오는 부츠 수준의 신발을 말한다. 러시아어를 배운 사람들 중에서는 "저게 무슨 단어인가" 싶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현대 들어 바시마크는 보티노크(ботинок)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카키의 부친부터 조부에 외가까지 이 집안 사람들은 전부 평소에 사포크(сапог: 복사뼈를 넘어 거의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장화로 보통 추울 때 신고 다니는 신발)를 신고 다니기 때문에 작가는 어쩌다 저런 성씨가 붙었는지 모르겠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는 아카키가 장화와 같은 별 볼일 없는 인물, '작은 인간'의 전형임을 암시한다. 거대한 사회 속에서 일부분으로 살아가는 낮고 더러운 인간인 것이다.[* 이렇게 인물의 특성을 암시하는 의미의 이름을 짓는 것을 [[캐릭토님]]이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