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왕내제 (문단 편집) ==== [[일본]] ==== 외부에서는 일본 국왕이라는 호칭으로 교역을 했고, 내부에서는 [[천황]]이라는 황제의 호칭이 있었다. 단, 명-[[무로마치 막부]] 시기에 사용된 '일본 국왕'은 천황이 아니라 [[막부]]의 [[쇼군]]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조선의 경우에는 이러한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으며, 때문에 천황을 따로 왜황(倭皇)이나 위황(僞皇)[* 가짜 황제라는 뜻.] 등으로 호칭하였다. [[신숙주]]가 쓴 《[[해동제국기]]》에도 역대 천황과 그들의 연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의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마주치는 대상은 결국 실권자인 [[쇼군]](조선 측에선 '일본국 대군'[*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大君(타이쿤)이 군주의 칭호로 쓰였기 때문에 쇼군이 이것을 대외 칭호로 쓰기도 하였다. 서구에도 이 칭호가 알려져서 [[영어]] 단어 [[타이쿤|tycoon]]의 어원이 된다. 그런데 조선에서는 대군이 왕자의 칭호이므로 일본 쇼군이 조선 왕보다 아래에 있는 존재로 의도적으로 곡해하기도 하였다.] 혹은 '일본 국왕')인지라 이에 대해서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하지만 쇼군이 타도되고 천황이 직접 통치하는 상황을 예견하여 "저쪽은 황제이고 우리는 왕이니 장차 어떻게 대처하려는가?"라며 [[이익(실학자)|미리 걱정하는 사람]]이 있었고, 실제로 [[운요호 사건]] 직전에 일본은 조선에 '천황'이라는 이름으로 국서를 보내서 문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중국의 상황을 일본에 적용하여 중국대륙의 의미인 일본국이라는 천하 아래에 중국의 대규모 지역구분인 [[구주]]와 비슷한 [[고키시치도]]를 설정하고 [[번(제후국)|제후국]]의 의미인 율령국을 설치하면서 율령국의 왕인 [[다이묘]]와 다이묘들의 지배자인 [[천황]]이 중국의 [[천자]]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면서 중국과는 독립된 일본만의 천하를 구성하려 하였다. 삼국통일전쟁 말기에 백제가 멸망하자 백제 부여씨 왕실 인사에게 '백제왕'이라는 성씨(작위나 신분이 아니라 이름 맞다. 백제왕철수, 백제왕영희 등)를 주어 일본을 '왕'이 섬기는 국가(즉 왕보다 높은 국가)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외왕내제 비슷하게 [[쓰시마 섬|대마도]]주들도 대마도 정벌 이래로 조선에 신하를 칭하여 명목상 조선의 고위 관직(예조참의 급)을 제수받기도 했다. 일본 [[막부]] 휘하의 [[다이묘]]이면서 조선 왕의 신하라는 투잡을 뛴 것. [[에도 막부]]까지는 조선과의 외교를 위해 이것을 용인했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로 대마도주가 조선에 칭신하는 것을 금지하여 이 관행은 사라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