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야수 (문단 편집) === 외야수 출신 감독 징크스? === 여담이지만 KBO와 NPB는 공통으로 '''외야수 출신 감독이 잘 나오지 않고, 나와도 대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외야수 출신 감독들은 돌대가리라는 비아냥도 있을 정도다. 투수나 포수, 내야수와는 달리 외야수는 머리보단 몸을 쓰는 포지션이다 보니 좋은 감독감이 안 나온다는 소리도 있다.[* 비슷하게 높은 운동능력을 필요로 하는 포지션인 [[유격수]]는 야수 중에서 수비 부담이 가장 높고, 상황에 따른 수비 위치 조정이나 2루수와의 센터라인 호흡 등 외야수에 비해 운동능력 못지 않게 소프트웨어적 부분도 중요하다고 평가받아 이런 성향이 적은 편이다.] --거기다 왼손잡이라면 금상첨화-- 특히 [[KBO 리그]]의 경우 역대로 따져봐도 외야수 출신 감독이 매우 드물며, 前 [[LG 트윈스]] 감독이자 前 [[한화 이글스]]의 단장인 [[박종훈(1959)|박종훈]]을 끝으로 외야수 출신 감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 여담이지만 박종훈도 부임 당시 [[이순철]] 이후 3년만에 나타난 외야수 출신 감독이었다. [[이순철]]은 원래 3루수로 데뷔 첫 해인 1985년 골든 글러브까지 받았다. 내야 수비도 상당한 수준이지만 [[한대화]]에 밀려 중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렇게 이순철은 순수 외야수 출신이 아닌 반면, [[박종훈(1959)|박종훈]]은 쭉 외야수였다.] 2015 시즌부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맡게 된 [[이종운]]이 4년 만에 외야수 출신 감독의 명맥을 잇게 되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1년만에 경질되었다. 그런데 그 후임 감독도 [[조원우(야구)|조원우]]도 외야수 출신 감독이며[* 다만, 이쪽은 이종운에 비해 프로 코치 경력(특히 외야수비코치)이 많으며, 수비코치 시절 평가가 괜찮았다는 것이 차이점.] 2017년 [[키움 히어로즈]]의 운영팀장으로 지내다가 감독으로 선임된 [[장정석]] 역시 외야수 출신 감독이다. [[KBO 리그]]에서 외야수 출신으로 가장 성적이 좋았던 감독은 ~~롯데 팬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백골퍼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백인천]]이다. 1990년 [[LG 트윈스]]가 우승을 차지한 게 외야수 출신 감독으로 올린 성적이다. 그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낸 외야수 출신 감독은 [[박영길]]이다. 하지만 백인천은 일본프로야구 시절에 [[포수]]로 데뷔했고, 포수로도 플레이 타임이 꽤 되어서 순수한 외야수는 아니다. [[일본프로야구]]의 경우는 한국보다 외야수 출신이 더 많이 뽑히는 경향이 있었다. 실제로 [[마유미 아키노부]], [[카네모토 토모아키]]처럼 말아먹은 사례도 있지만, [[아키야마 코지]]나 [[마나카 미쓰루]] 같은 성공 사례도 꽤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확실히 다르다. [[마유미 아키노부]]의 경우는 선수 시절의 영광에 힘입어 감독이 되긴 했지만, 정작 그가 감독하던 3시즌 동안 소속 팀 한신은 크게 부진하였다. 해당 항목 참고. 하지만 마유미는 전문 외야수가 아니라 고교 시절 [[유격수]] 출신이고 전성기땐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수비를 볼수 있었던 유틸리티였다. [[일본프로야구]] 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前 감독인 [[아키야마 코지]]도 부임 당시 외야수 출신이란 이유만으로 언론으로부터 의문을 제기당했으나, 팀을 2011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모든 불신을 잠재웠다. NPB에서 외야수 출신 감독이 리그 우승을 달성한 건 공교롭게도 10년 단위로 벌어졌는데, 1981년에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오사와 케이지]], 1991년에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야마모토 코지]], 2001년에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와카마츠 츠토무]] 감독[* 이쪽은 이후 [[일본시리즈]]에서도 우승하며 최초의 외야수 출신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를 영원한 콩라인으로 만들었다.~~]이 리그 우승에 성공했는데 공교롭게도 딱 10년 뒤 2011년에 아키야마 코지 감독이 우승을 차지한 것. 아키야마 감독은 [[2014년 일본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외야수 출신 감독은 돌이다."는 [[편견 및 고정관념]]을 다시 한 번 깨부쉈다. 2015년에는 [[마나카 미쓰루]]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야쿠르트]]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직전 2시즌을 최하위에 머무르던 야쿠르트를 2015시즌에 세리그 우승 팀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일본시리즈에선 거의 소뱅에 학살당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 이어 2016년에는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닛폰햄]]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그 해 만년 약체 팀이던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요코하마]]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2년 연속 가을야구로 이끈 [[알렉스 라미레스]]도 외야수 출신. 어쨌든 아키야마, 마나카의 성공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야수 출신 감독이라고 해서 무조건 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사실 2014 시즌 기준으로 [[KBO 리그]]에서 ~~타 팀 팬들에게~~ [[종신감독]]으로 칭송받는 하위 팀 감독들은 전부 다 [[김시진|투]][[선동열|수]], [[이만수|포]][[송일수|수]], [[김응용|내야수]] 출신이긴 했다. 다만 이건 외야수 출신 감독이 '''한 명도 없어서''' 그랬던 것이니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외야수 출신 감독이 절대로 나올 수가 없는 건 당연했다. 그리고 2016시즌 [[센트럴 리그]]는 감독 6명 중 '''5명이 외야수'''라는 꿈의 시츄에이션이 만들어졌다. 유일한 예외라면 현역 때 포수였던 [[타니시게 모토노부]] 前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 단 메이저리그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대표적인 명장 중 한 명이라고 평가를 받는 [[벅 쇼월터]]도 선수 생활 대부분을 외야수로 보냈고, 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감독이자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락토버]]를 일궈낸 [[클린트 허들]] 감독, 그리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28년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찰리 매뉴얼]]과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 역사상 최다승으로 2011년 NLCS에 진출시킨 [[론 로니키]], 그리고 2016년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역대 최다 부상자 명단 신기록에도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데이브 로버츠]], 국내에서 빵감독으로 알려진 감독이자 [[2022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더스티 베이커]]가 대표적인 외야수 출신 야구감독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에도 포수 출신의 명감독 비율이 높은 건 똑같지만, 외야수 출신 감독이 전부 완전히 죽을 쑨 경우는 아니다. 오히려 메이저리그의 경우는 감독의 역량에 포지션은 관계가 없으며, 포수 출신의 비율이 높은 것일 뿐인 현 추세. 1901년~1981년까지 메이저리그 감독의 포지션 및 경력 등을 조사한 자료[[http://research.sabr.org/journals/playing-background-of-major-league-managers|#]]에 의하면 오히려 외야수는 21.6%를 차지한 포수에 이어서 16.6%로 감독을 두 번째로 많이 배출한 포지션이었다. 감독들의 승률 역시 .498로 중간 정도이며 투수나 유격수, 포수 출신 감독들보다 높다. 애초 포지션에 따른 감독 적합성 여부는 철마다 달라지는, 일종의 징크스에 불과하다. 프로야구계에선 한때 투수는 야수들과는 달리 타자들만 상대하기 때문에 감독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들이 떠돌기도 했었다. 무엇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감독은 선수시절 프랜차이즈 스타급은 되는 명성의 선수만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같은 보수적 구단은 현재진행형이고, KBO 리그 역시 넥센의 [[염경엽]]과 두산의 [[김태형(1967)|김태형]]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최소 팀에서 몇 년 이상 주전을 차지했던 높은 위상의 선수만이 은퇴 후 감독 후보로 인정받으며, 전술한 두 감독 모두 누구도 그를 감독감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정도다.] 이 때문에 프랜차이즈 스타급 외야수들 중 은퇴 이후에도 팀과의 관계가 원만했던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감독 수업을 거치고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외야수 감독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 2017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야구)|조원우]] 감독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외야수 출신 감독으로는 1987년 [[박영길]] 이후 30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외야수 출신은 감독하면 안 된다는 편견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990년 [[LG 트윈스]]를 우승시킨 [[백인천]]의 사례도 있긴 하지만 이쪽은 일본 프로야구 시절 포수로 입단했고 포수로도 플레이 타임이 제법 있어서 순수한 외야수는 아니다.]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이지만, 최초의 사례가 나온 뒤라면 향후 충분히 외야수 출신 감독이 나올 수 있을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원우(야구)|조원우]]가 감독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동시에 [[장정석]]은 발암야구로 유명해진 건 덤. 사실 [[넥센 히어로즈]]의 여러 사정으로 인해 2017년 기준 사실상 [[이장석]]이 감독이나 마찬가지고 장정석은 그냥 아바타일뿐이라는 자조섞인 소리가 나온다. 즉 외야수 출신 투수 출신이고 나발이고가 문제가 아니라는 소리다. 2019 시즌부터는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야구)|조원우]] 감독마저 전 시즌은 플루크였다는 게 드러나면서 2018시즌이 끝나고 야인이 됨으로써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유일한 외야수 출신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장정석은 여러 악재를 뚫고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거두는 저력을 보이면서 평가가 많이 좋아졌다. ~~헌데 이쪽은 그냥 [[이장석]]의 [[아바타]]이고~~ 다만, 구단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아 2020 시즌에는 외야수 출신 감독이 전멸이었다가 2021년 시즌 도중 롯데 [[허문회]] 감독의 경질 후 [[래리 서튼]]이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외야수 출신 감독이 다시 나타나게 되었다. 서튼의 경우는 외국인 감독으로서 엔트리 운영이나 타순 변동 등 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역시나 다른 외야수 출신 감독처럼 경기 운영 방식은 아직까지 팬들의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