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교관 (문단 편집) ==== 낮은 등급의 재외공관 근무 ====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파일:재외공관_230309.png|width=100%]]}}} || || 2023년 3월 9일 개정안 기준 재외공관 등급 || '''[[https://www.law.go.kr/admRulLsInfoP.do?chrClsCd=&admRulSeq=2100000221376|외무공무원예규]] 별표15 "재외공관 구분표"에 [[외교공관|재외공관]]의 가/나/다/라 등급이 정리되어 있다.''' 2023년 3월 9일 기준 가(18) 나(64) 다(36) 라(71) 등이다. 가등급(선호지)을 1번 근무했으면 라등급(험지)을 1번 근무해야 한다. 위험하고 가난한 국가에서도 근무해야 한다는 것을 납득하고 외교관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 화려한 이미지 때문에 외교관에 입직했다가 험지 근무의 어려움으로 인해 퇴직하는 인원도 적지 않은 편이다. 과거 대한민국이 가난했을 때는 해외근무에 대한 메리트가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2023년 4월 기준 [[국가별 1인당 명목 GDP 순위]]가 '''세계 33위'''로, 경제 구묘와 인프라로는 당연히 '''[[선진국]]'''이다. 한 마디로 세계 200여 개국 중에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는 꼴랑 32개국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170여 개국은 생활 수준이 한국보다 떨어진다는 말.[* 게다가 선진국도 대한민국보다 생활 여건이 나쁜 나라도 많다. 예를 들어 미국은 선진국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다.] 말이 외교관이지, 한국에서 일용직에 종사하는 [[후진국]] 출신 외노자보다 못한 삶[* 풍토병을 옮기는 모기, 콜레라균이 득실대는 물 등... 즉 한국 땅에서 일용직이 받는 대접보다도 못하다는 말이 절대 거짓이 아니다. 다만 어느 나라든 아주 막장이 아닌 이상 외교관들은 최대한 예우해주려고 하긴 하므로 인간의 대접이라기보단 보통 환경이 문제이고 그 나라의 환경 자체가 그런 건 당연히 불가피하다. 모기가 사람의 지위를 보고 가려서 무는 게 아니므로...]을 24시간 내내 몇 년간 체험해야 할 수도 있다. 외교관이라는 고위공무원으로서의 명예와 권력은 이런 근무를 거친 자만의 전유물임을 명심하고, 이런 것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외교관 시험을 치지 말고 5급 일반행정직 등 다른 진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 1991년, 조세영 대사는 [[예멘]] 내전에서 교민보호를 위해 본국 외교부 지시 전까지 도망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강대국에 탈출편을 공유해달라며 굽신해야 했다. 치안이 불안해지면 무장강도가 들끓고, 내전 중 이동은 특정 진영으로 오인되어 외교관이 총격을 맞기도 한다. 한국은 경호원 고용할 돈이라도 주지, 북한은 대사관이 털려 한국대사관의 치안 보호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북한이 정말 개막장인게 오히려 외교관들이 이런 치안 부재 상황을 선호한다. '''과제 수행도 쉽고 해먹을 것도 많아지니까'''(...)] [[http://m.hani.co.kr/arti/politics/diplomacy/765788.html#cb|#]] * 2008년, 임상우 대사는 주 [[콩고]] 공관 창설요원으로 부임했다. 현지 전기 공급이 자주 끊겨 밤이면 손전등만 켠 채 살았다. 자체 발전기를 돌리면 하루 유류비만 100달러씩 나와 포기하고, 냉장고를 못 쓰다 보니 현지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밤마다 숙소 안에서 손전등을 들고 말라리아 모기를 때려잡는 게 일과였다. 상수도가 없어서 물도 직접 길어 날랐다. 2020년대에도 최험지 중 하나인 콩고 공관을 비롯한 불어권 아프리카의 경우 행정이 극악할 정도로 느리고 국가 주요 부처 장차관마저 부패해서 업무를 할 때 화병도 감안해야 한다. * 2008년, 신상목 서기관은 [[파키스탄]]에 부임했다. 치안문제로 격리된 외교단지에서만 생활했다. 격리가 답답해 한달째에 시내 호텔에 가족들과 식사계획을 세웠다. 예약시간에 공교롭게 몸이 안 좋아 꾸물거렸는데, 해당 시간에 폭탄트럭이 호텔을 들이받아 50명이 죽고 250명이 다쳤다. 신 서기관은 고민 끝에 외교관을 그만뒀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3384&yy=2008|#]] * 2010년, 원인불명의 풍토병에 걸린 외교관이 서울까지 긴급후송되어 치료를 받기도 했다. * 2012년, 남미 고산지대 공관 (해발 2,000m 이상)에 근무하는 한 외교관은 [[뇌출혈]]로 사무실에서 쓰러졌다. 산소 부족으로 인한 [[고산병]]이 원인이었다. 그 이후 고지대 공관은 예전부터 대당 4,000달러가 넘는 산소발생기를 지원해 줄 것을 본부에 요청했지만 1년이 지나도 모두 설치되지는 못했다. * 2018년 10월, 외교관들이 중국 근무를 꺼리자, 외교부가 주중대사관의 근무지 등급을 '가'에서 '나'로 내렸다. 중국 근무환경이 좋지도 않은데 '가' 등급이라 다음 근무지로 '라' 등급을 가야 한다는 불만이 나온 것.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4/2019041400031.htm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