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왜노 (문단 편집) == 어원 == 어원은 [[중국]]에서 [[일본]]의 국명을 처음으로 [[음역]]한 데서 나온 호칭이다. [[후쿠오카시]] 인근의 섬에서 출토되어 현재 후쿠오카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본의 국보 한위노국왕(漢委奴国王) 금도장은 일본 고대 국제교류사에서 중요한 지표 유물인데, 이것이 중국 [[한나라]]에서 일본열도에 있던 노국왕에게 하사한 도장이다. '왜노국'이라는 표현보다는 [[왜국]], [[노국]]이 더 많이 등장하는데, 이때에는 '나국'이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한자]]의 훈이 아니라 음으로 새겨야 하는 말이다. 둘 다 한자 자체는 의미가 나쁘거나 나쁘게 해석할 수 있는 글자가 쓰였지만, 여기에는 딱히 비하의 의미가 없었다. 당시 [[일본]]은 [[중국]]의 천하에 있었기에 책봉하는 마당에 일부러 멸칭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물론 대체로 고대 [[중국]]에서 다른 나라나 민족의 이름을 음차하면서 썩 좋은 뜻을 가진 한자를 써주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중화사상]]으로 미개국이라고 얕잡아보는 게 아주 없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 다른 예로 [[송나라]] 이후에 [[몽고]](蒙古)의 경우도 '어리석고 낡았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몽골 제국]] 항목에서 보듯이 [[원나라]] 시절에도 대외문서 등에 [[몽골인]]들도 몽고라고 그냥 썼다.(…) 그 외 [[흉노]](匈奴)의 경우도 [[오랑캐]] 흉, 종 노 같은 부정적인 한자로 음차했다. 한국사의 왕조들은 예외로 의미가 나쁜 한자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고조선|조선]], [[부여]], [[고구려]], [[신라]]처럼 모든 나라들이 한자로 국호를 스스로 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뿌리는 아사달, 바라 등 모두 순우리말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중국과 한반도에서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한자를 잘 아는 계층이 점차 늘어났다. 그래서 점차 자기나라 이름에 사용된 [[한자]]가 하필 멸칭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글자임을 거북히 여겨 [[야마토]](大和)니 하는 호칭을 쓰다 최종적으로 [[일본]]이라는 한자 국호를 채택한다. 이후 [[중국]]과 [[일본]] 간 [[외교]]문서에서는 [[일본]]이라는 국호를 채택하지만, 중국 측에서 일본을 괘씸하다고 느꼈을 때는 왜국이니 왜노니 하는 호칭을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법이 분화되었다. 역사학자들이야 왜노를 욕으로 생각하지 않겠지만, 그시대나 지금이나 단어의 뜻이 뜻이니 만큼, 현실에서 왜노라는 단어는 멸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일본인]]들은 상당히 모욕적인 단어로 받아들인다. 이 말을 멸칭으로 사용할 때 활용형태로 [[일본인]]은 '''왜노인(倭奴人)''', 일본국은 '''왜노국(倭奴國)''', [[일본]]의 군주인 [[천황]]은 '''왜노왕(倭奴王)'''으로 쓰인다. 이처럼 단순히 왜노라는 원형으로 쓰이기보다는 주로 '왜노인', '왜노국'처럼 활용형태로 변형하는 쪽이 주로 쓰인다. 한편 [[구당서]]에서는 '왜국은 옛 왜노국이다. (중략) 일본국은 왜국의 별종이다.'이라 기록하여 왜노국에서 왜국이 나오고 왜국에서 일본국이 나온 것으로 왜노와 왜가 별개인 것으로 구분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