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왕초 (문단 편집) === 깡패 === * [[이정재(조직폭력배)|이정재]] ([[정준호]]) [[흥인지문|동대문]]을 기반으로 삼은 깡패. 작중 대사로 봐선 두한보다 조금 늦게 주먹 세계에 입문했으나 특유의 친화력과 카리스마, 씨름으로 다져진 힘을 무기삼아 두한의 라이벌격으로 성장한다. 두한과 쌍칼을 이간질하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두한이 쌍칼을 꺾고 종로의 두목이 되는 결과를 낳았을 뿐이다. 두한과 같은 시기에 반공 우익 청년 단체를 조직하며 계속해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다. 이때 전국에 넓게 분포된 거지 세력의 힘을 빌리기 위해 춘삼에게 접근해 오히려 당시의 두한보다 여러모로 더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다만 이는 이정재가 자유당 소속이다보니 가능한 행위로 보인다.] 샹하이 박으로부터 훔친 아편 가방을 중국 조직에게 팔아넘기기 위해 쌍칼, 시라소니, 이화룡을 끌어들이지만 샹하이박과 거래한 춘삼에게 가방을 빼앗긴다. 불발된 거래에 의해 궁지에 몰리자 늘 깍듯하게 선배로 모시며 같이 어울리던 쌍칼 등을 습격해 암살을 기도하기도 하는 등 비열하고 잔인한 일면도 있다.[* 시대적으로 그 이후라 할 수 있는 1화의 초반 장면에서는 김춘삼의 부산 입찰을 방해하기 위해 모인 쌍칼, 이화룡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심지어 그 자리에는 현직 국회의원이며 이정재라면 치를 떠는 김춘삼의 죽마고우 김두한도 있다. 더구나 김두한은 그 자리에서 '깡 하나로 먹고 사는 거지놈이 뭘 하겠어요?'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정재의 테러 이후 시라소니는 복수를 위해 이정재 패거리를 죄다 때려눕히기도 했고, 이화룡이나 쌍칼도 이정재에 대한 복수심에 이를 갈았었는데 이 갈등이 어떻게 해소되었는지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후 춘삼과 결투하지만 패하는데 의외로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는 이정재 본인의 자존심상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건달이라면 또 몰라도 거지인 춘삼과 일기토를 하고 패배한 것도 창피한 일인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보복한다는 말이 나오면 당연히 그동안 쌓아놓은 신뢰나 명성이 무너질테니 그냥 패배를 인정하고 해당일을 끝내는 것이 낳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만약 이정재가 구차하게 춘삼에게 진 것을 빌미로 조직을 이용해 보복을 했을 경우에는 바로 춘삼의 친구인 '''"김두한"'''과 싸움을 해야는데 김두한의 우미관패만 해도 굳이 김두한까지 갈 것도 없이 이정재나 발가락을 이길 수 있는 인물들이 몇몇 있는데다가 우미관만의 세력도 상당해 안그래도 불리한데 그 당시에도 김두한은 서울 주먹의 총 두목!!!인 인물이라 여차하면 우미관만이 아니라 아예 서울의 모든 조직들과의 전쟁을 해야하다보니 두뇌파인 이정재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 선택을 할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또 사실 이정재가 아니더라도 서울 도심에서 서울에 존재하는 모든 건달 조직과 전쟁을 하는 그런 정신나간 미친 선택을 할 인물은 그 어디에도 없긴 하다.] 두한과는 늘 서로 비난하며 대립하지만 춘삼에게는 '김형'이라고 예의있게 대하며, 정치적인 이유였다지만 말만 번지르르한 김두한과 달리 춘삼과 염천교 거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훨씬 더 많이 줌으로써 결투 이후로는 춘삼 뿐만 아니라 거지들과도 거의 늘 우호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정작 이정재의 여러가지 음모들을 저지한 건 김춘삼이다. 심지어 선거 때도 이정재가 훨씬 많은 도움을 줬는데도 김춘삼은 김두한이 자기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별다른 도움도 주지 않은 김두한의 편을 들었다] 거지들이 키우던 고아를 차로 치고서 조치없이 뺑소니치고 달아난 미군을 잡으러 갔다가 발가락과 함께 폭력사건에 휘말렸던 춘삼의 난감한 사정을 앵무새로 부터 듣고서 곧바로 경찰서 가서 조치하여 꺼내주기도 했고[* 김두한은 도움을 청하러 가니 자기 선거원이면서 선거 철에 무슨 짓이냐며 피해갈까봐 전전긍긍하며 오히려 짜증을 낸다.][* 물론 당시 두한은 어디까지나 국회의원 후보였지 국회의원이 아니였고 또 일반 국회의원 후보인도 아니고 건달 두목 출신이라 미군에게는 '''"대한민국의 알카포네"'''라며 알려진 인물이라 미군에 관한 문제에 함부로 끼어들 수는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여차하면 본인은 물론 염천교까지 박살 날 판인이 뭐......], 염천교 거지들 전부의 호적을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는 등 거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움을 준다. 아베, 센세이와 어울리며 자유당 정권 비호하에 정치 깡패로 권력을 누리며 살다가, [[5.16 군사정변]]으로 세상이 바뀌면서[* 사실 이정재는 이승만 독재 정권이 얼마 못 갈 것을 예상하고 있는 언행을 보이기도 했다. 부하와 대화를 할 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권력자가 아니라 시장 바닥에서 콩나물 팔거나 품 팔이 하는 민초들"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이는 아베에게 시대가 바뀌는 걸 경고하기도 했다. 쿠데타군에 체포되는 때도 아베, 센세이와 달리 제 발로 걸어나가며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정치깡패 및 비리 혐의로 이들과 함께 군사재판에서 사형에 처해진다. 재판 전 부터 이미 아베, 센세이 등과 함께 사형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청렴한 자신을 모함하는 주변의 음모라고 거짓말을 하고 서로 뒤통수를 치는 둘과 달리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같이 재판을 받게된 춘삼의 애인인 연지에게 뇌물을 받지도 않았고 연지가 자신에게 돈을 줄 이유도 없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아베와 센세이 말 믿을 필요없다며, 현각이 뭐가 아쉬워서 술손님에게 돈을 바치냐고 반박한다. 그런데 실제 이런 모습은 이정재의 부하 유지광의 모습이며 실제로 이정재는 임화수와 서로의 잘못이라 욕한다.]고 마지막 까지 연지를 변론한 덕분에 연지가 중형을 면하게 된다. 야심도 있고, 배포도 있고, 나름 의리도 있고, 상하이박 마약 사건때를 제외하면 여러모로 김두한보다 훨씬 사나이 다운 모습으로 나온다. * 도끼 ([[윤용현]])[* 비슷한 시대를 다루는 야인시대에서는 김두한의 부하인 신영균으로 출연] 본명은 정도식. 아직 세력이 없던 춘삼을 못살게 굴던 조무래기 깡패였다. 스스로 찾아온 발가락을 부하로 삼지만 원체 무능한지라 곧 하극상을 당해 발가락의 부하가 된다.~~국밥 말아먹으려다 자기 인생을 말아먹은 꼴(...)~~ 점점 캐릭터가 초라해지더니 급기야는 염천교 거지들, 심지어 날파리한테도 무시당하거나 편하게 대해지는 등으로 추락한다. 춘삼이 무서워 염천교 거지들에게도 함부로 굴지 못하고 멍석말이를 당하는 등[* 멍석말이는 양반이고, 벌밥이라는 이름만 밥인 오물투성이를 강제로 먹여지기도 했다. 정보 불라고. 불쌍하게도 도끼는 고등어 알러지가 있어서 벌밥 먹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여러 가지 일을 겪다가 묘한 우정이 싹터서 발가락 몰래 친하게 지내게 된다.[* 춘삼이 거리의 거물로 성장하면서 직속 부하인 염천교 거지들도 덩달아 급이 올라간 것에 대한 묘사라고도 볼 수 있겠다.] 그래도 작은 조직이나마 우두머리까지 지냈던 인물인데 사실 싸움 실력은 별로다. 발가락까지 갈 것도 없이 깡패치곤 정말 별볼일 없는 수준. 앵무새와 권투 시합을 벌일 때도 우세하긴 했지만 시합 장면을 잘 보면 도끼가 움직이는 폼도 영 아니다. 그러다 결국 심판이 잠깐 한눈 판 사이 앵무새의 반칙으로 넉다운 당하는 굴욕까지 겪는다. 심판 눈을 속였기 때문에 심지어 패배 판정까지 받는다. 그때 억울해하는 도끼의 모습이 또 압권. 전쟁 중에 날파리와 함께 인민군에게 포로로 잡혀있다가 서울 전투에서 염천교 거지들의 활약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는데, 몸을 피하기 위해 인근 골목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연대장 옆에서 죽은 척 했다가 얼떨결에 연대장을 구해준 영웅이 되어 무공 훈장도 받는다.[* 다른 에피소드로 맨발이 늘 철모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날파리가 화장실에서 일보던 도끼의 철모를 훔친다. 잃어버린 철모를 찾지못한 도끼는 총알이 빗발치는 현장에서 [[밀짚모자]]를 쓰고 전투에 참여한다.]그 덕분인지 5.16 정변 후에 발가락과 같이 재판대에 끌려 갔음에도 죄질이 가벼운 하수인이고 무공훈장도 받은 것을 감안했는지, 사형이 난무하는 판결 가운데서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라는 매우 가벼운 형을 받는다.[* 군사재판 최후변론에서 도끼가 훈장 받은 걸로 봐달라고 칭얼대며 말이 길어지자, 재판장이 간단하게 말하라고 짜증을 내기도 한다.] 마지막 회 거지 합동 결혼식에 은근슬쩍 껴서 결혼한다. * [[쌍칼]] ([[박준규(배우)|박준규]])[* 비슷한 시대를 다루는 야인시대에서도 쌍칼로 나온다. 단, 퇴장한 이후에는 다시는 안 나온다는 점에서 이쪽과는 다르다.] 극장 우미관을 중심으로 종로를 기반으로 한 서울 깡패의 우두머리였다. 주색에 빠져있던 와중에 정재의 이간질로 사이가 멀어진 두한을 찍어 누르려 하지만 결투에서 패배해 우미관과 종로 구역을 넘겨준다. 종로를 떠나는 듯 하다가 다시 돌아와 세력 없이 킹스타에서 죽때리는 퇴물 깡패 쯤으로 전락한다. 이정재, 이화룡, 시라소니 등과 어울려 다니다가 샹하이박의 아편 가방 쟁탈전 이후 이정재에게 배신당해 도끼 린치를 당한다. 이게 사실은 그 유명한 '시라소니 동대문 린치사건'을 극의 내용에 맞게 재구성한 것. 해당 역할의 배우인 박준규는 [[야인시대]]에서의 쌍칼 역할로 유명세를 탔지만 사실은 이 작품에서 먼저 쌍칼 역할을 맡았다.[* 같은 배우가 같은 실존 인물을 두 번이나 연기했지만 사실 동명이인이고 각 배역의 캐릭터성이나 비중은 크게 다르다. 왕초에서는 좀 찌질하게 나오는데, 김두환에게 깨지고 떠나기로 했으면서도 은근 슬쩍 종로에 비비며 살고 있고, 이후에도 건달들 대부 노릇 하면서 지낸다.] * [[이화룡]] ([[이계인]]) 명동을 세력으로 삼은 선배급 깡패. 큰 비중 없이 쌍칼 패거리 쯤으로 묶여서 등장하다가 마찬가지로 이정재에게 배신당한다. 북한 사투리를 쓰며 늘 담배 파이프를 입에 물고 있고 권총을 소지하고 다닌다. * [[시라소니]] ([[차룡]][* 야인시대에서는 조열승 역을 맡았다.]) 본명은 이성순. 신의주에서 박치기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리던 떠돌이 주먹. 해방 후 월남, 형도가 마련한 파티에 나타나 두한과 대결하지만 무승부로 끝난다. 이후 비중 없이 쌍칼 패거리로 묶여서 등장하다가 사이좋게 묶여서 이정재에게 배신당한다. 아침에 국밥집에서 국밥 먹다가 돌림빵당하는데 그전에 보여주던 일당백 전투 실력을 보면 뭔가 좀 납득이 안 간다.[* 아침에 국밥 집에서 밥 먹다가 갑자기 각목으로 쳐맞았는데 그걸 뚫고 이기면 그건 그거대로 연출이 지나치게 판타지적인 거다.] 후에 설욕전을 펼쳤을 땐 그야말로 혼자서 동대문 사단 깡패 수십과 일당백의 후덜덜한 전투력을 보여주고 심지어 이기기까지 한다. 이정재가 그 싸움에 안 나와서 이기자마자 김이 팍 새서 "나 무섭다고 쥐구멍 숨은 쥐새끼 나도 관심없어!" 하며 또 독고다이로 떠나버린다. 사실상 작중 최강자[* 참고로 이 세계관에서도 이런 시라소니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사람은 기껏해야 서울 건달의 총 두목인 김두한과 상하이 암흑가의 거물인 상하이박 두 명 밖에는 없다.] 작중에서는 한 건장한 남성이 국밥집에서 무전취식후 밥값 내라는 주인한테 시라소니를 [[사칭]]하며 그냥 가다가 진짜 시라소니가 나타나서 밥값은 내고 가라며 붙잡자 이 진짜 시라소니한테도 시라소니를 사칭하며 박치기를 날렸으나 되려 자신이 고꾸라지는 장면도 나오는데, 실제로 이 당시에 중국과 한반도에서는 주먹좀 쓸줄아는 건장한 남성들중 무전취식후 시라소니를 사칭하며 돈을 안내려 하는 사례들이 많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