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올재 (문단 편집) == 평가 == 괜찮은 상품의 특가판매라면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지만, 되팔이문제로 자잘한 잡음이 있을 수밖에 없다. 클래식스 시리즈는 지식을 나눈다는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3배 가격에 되파는 사례가 많았다. 그런 면에서 셀렉션즈 발매는 잘 한 결정이다. 되팔이를 너무 신경쓸 것도 아닌 게, 몇 년 지나며 품절되는 시간이 늦어졌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책이면 며칠 뒤 소문듣고 가서 살 수 있었을 정도. 그리고 실제로 되팔이하는 사람의 수가 많지 않다고 한다. 올재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고, 교보문고에 제재를 문의했는데, 교보 측에서는 중고 장터에 거래되는 올재 클래식스의 양 자체가 적어서 제재를 할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가격 면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으나, 일부 아쉬움도 존재한다. * 책에 사용된 용어와 관련하여 수호전 등 연변대학 번역본의 경우 북한 문화어의 어휘를 사용하는 부분이나, 다른 일부 고전 번역본에도 현재 잘 쓰이지 않는 용어들을 사용해서 번역하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일례로 [[수호전]]에서는 [[봉]]을 몽치라고 표현하는데,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어렵다는 것. 하지만 이는 무조건 단점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게, 다양한 어휘의 사용은 오히려 교수 등 전문가의 작품 평가에서는 좋게 평가받는 부분이다.[* 실제로 과거 교수신문에서 최고의 수호전 번역본으로 평가받은 판본의 재판이다. ~~물론 교수신문 평가에서 수호전 번역본 중 쓸 만한 게 별로 없다는 평이 있었다는 건 함정~~][* 다만 서문에도 제목은 수호전이 맞다고 설명하면서 대중성을 위해 제목을 수호지로 바꾼 것은 아쉬운 부분인데, 정작 본문에서는 북한어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용어에 대한 기준이 애매한 측면이 있다.] 이런 것은 주석을 잘 달아주면 문제될 게 없는데 그런 게 없으면 역자가 강요하는 느낌이라 불쾌할 수 있다. 즉, 읽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나뉠 수 있는 부분이니 어휘가 걱정이 된다면, 종이책의 경우 교보문고 매장에서의 직접 판매를 통해 앞부분을 우선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다. * 저가에 고전을 보급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적은 양의 종이에 무지막지하게 글자를 때려 넣다 보니 가독성은 시중의 일반교양서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사실 글자 크기와 행간 모두 대학교 학부생 수준에서 무난한 편이다. 고교생 교과서나 일반인용 교양서적에 쓰는 크기보다는 작지만 그렇다고 옛날 교양서적처럼 작지도 않다. 하긴, 중국 고전이 많다 보니, 독음은 다 나와 있지만, 혹시 자전을 찾을 독자가 있다면 도구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 고전, 그 중에서 특히 철학 고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해설이 필요한데, 이 역시도 간단하게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것은 아무래도 출판계에서도 더 힘든 학술출판쪽을 신경쓴 면모가 보이는 도서 목록을 보면 이해할 만 하다. 즉 완전한 문외한보다는 반 발이나 한 발 들어간, 약간이라도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나 궁금한 부분을 따로 찾아볼 정성이 있는 사람이 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또한 여러가지로 번역에 따라서 논란이 갈릴 수 있는 '논어' '맹자'등의 고전 경서 번역에 있어서, 새로 번역한게 아니라 70년대 판본을 판권을 얻어 재출판 했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바뀐 언어라던가 단어 사용은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건 당연하고, 시대에 따른 학문적 성과나 정서 역시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자면 임용한이 번역한 [[손자병법]]에서는 러시아인과 소련군을 "중세부터 농노제와 전체주의에 길들여진 노예 국민성"으로 해석하는 독일 편향적 경향이 보이기도 하고, 동일인이 번역한 [[오자병법]]에서는 군축이나 평화에 대해 군사주의적인 적대감을 보인다. 물론 현암 이을호나 주요섭 같은 문인들은 분명 학술적으로도 큰 성과를 이룬 인물이고 역사성을 생각하면 분명 중요한 자료이긴 하나,[* 특히 현암 이을호의 논어, 맹자 번역은 번역한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번역본 중 하나로 여겨질 정도의 명저로 꼽힌다.] 이런 분들의 번역에서 군살에 해당하는 저런 내용이 현대의 연구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예가 되었는데 특히 번역서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언어와 독자가 바뀌면서 새로운 번역이 나올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별도의 설명이나 해설없이 --복붙-- 그대로 쓴다는 건 분명히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과 편집 품질 모두에 있어서 재능기부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출판에 있어서 완성도나 학술적인 수준에서의 비용과 시간을 들인 품질 관리는 높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매 분기 별 4-5종의 도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하는 올재의 프로젝트 특성상 많은 윤문 편집이 어려운 것이 실정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애당초 편집이 깊게 들어가기 전에도 과거 원활히 판매되고 있거나, 인기 있는 판본들을 재출간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오류와 품질적 저평가를 내릴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올재는 셀렉션즈 출간 시 클래식스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 수정, 보완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한때 출간된 클래식스 [[삼국지]] 오타 및 오류 찾기에 열을 올렸던 혹자들의 의견을 참고하였는지 2023년 출간된 셀렉션즈 [[삼국지]]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수정된 것을 확인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