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호십육국시대 (문단 편집) == 개요 == {{{+1 十六國 / Sixteen Kingdoms}}} [[중국]]의 역사 시대 중 하나로 크게는 [[위진남북조시대]]에 속한다. 5호는 [[흉노]], [[선비족|선비]], [[갈족|갈]], [[강족|강]], [[저족|저]] 등의 다섯[* 이건 [[오행]]에 끼워 맞추느라 '다섯' 오랑캐로 정리를 한 것이지 분류하기에 따라서는 종류가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다.] 이상의 오랑캐들을 뜻하고 16국은 이들과 한족을 포함해서 화북 지방에 세운 수많은 나라들 중 주요 16국을 뜻한다. 16국 중 [[전량]], [[서량]], [[북연]]은 한족 왕조에 속하며 나머지 13국이 이들 다섯 이민족이 세운 국가다. 흔히 착각을 해서 부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16국'은 화북 지방, 다시 말해 '북조'의 수많은 국가들을 묶은 것이고 이 시기 강남 지방, 다시 말해 '남조'는 한족 왕조인 동진이 있었다. [[삼국지(정사)|삼국시대]]를 끝내고 천하통일을 했으나 급속히 무너진 서진이 화북에서 세를 잃고 강남 지방으로 내려간 사이, 다른 민족들과 한족들이 화북에서 세운 나라들을 칭하는 명칭이 바로 오호 십육국이다. 사실 '16국'은 이 가운데서도 어느 만큼 지속하고, 영향력이 있었던 상대적으로 큰 나라만 넣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세운 나라는 16개국을 훨씬 넘는데, 선비족의 대(代)나라와 나중에 이를 부흥시켜 이어진 [[북위|북위(北魏)]]는 16국에 안 넣고, 십육국에 안 끼워넣는 단명한 왕조도 아주 많다. 오호십육국시대의 시작은 보통 [[유연(전조)|유연(劉淵)]]이 뒷날 전조(前趙)로 바뀌는 한(漢)을 건국한 304년,[* [[전량]]이 건국된 301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전량 초기는 반독립적인 국가 형태라서 다소 애매한 편.] 끝은 [[북위|북위(北魏)]]가 화북을 통일하는 439년으로 본다. 북위의 화북 통일로 난세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오호십육국시대 만큼의 단명 왕조가 넘쳐나는 개막장까지는 아니었고 북위도 200여 년간은 지속되었다. 북위의 화북 통일 이후는 [[남북조시대]]로 따로 분류하는 편. 완전한 중국 통일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수나라]]가 이룩한다. 이 시기 중원(화북)은 말 그대로 난장판이었고, 한때 [[전진(오호십육국시대)|전진(前秦)]]이 화북을 통일도 했으나 [[비수대전]]의 패배로 다시 난장판으로 회귀해버렸다. '''단 1년도 못 넘긴 왕조가 있었을 지경.''' 그리고 이걸 기점으로 16국 시대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기도 한다.[* 오죽하면 [[고우영 십팔사략]]에서 감수를 맡아준 쓰촨대학 역사 교수가 "그걸 다 외우려들었다간 끝이 없으니 그냥 그런 게 있었다 정도로 넘어가라."라고 말했을 정도다. 중국사를 뱀으로 표현한 그림에서는 그냥 외피가 으스러진 초한시대, 깊게 베인 삼국시대와는 차원이 다른 살까지 뜯겨나가 뼈까지 드러날 정도의 상처로 혼란상을 묘사할 정도였다.] 오호십육국시대의 전개상의 특징은 화북 지역을 차지한 유목민 왕조들의 대립양상이 대체로 '''[[관중]]'''과 '''[[관동]]'''의 지역을 차지한 두 패권국들의 동서(東西) 대치상태로 이어지곤 했다는 점이다. 예컨데 초기(320년대)에는 흉노족의 [[전조(오호십육국시대)|전조]]와 갈족의 [[후조]]가 대립했고, 이후(350~360년대)에는 저족의 [[전진(오호십육국시대)|전진]]과 모용선비족의 [[전연]]이 대립했으며, 그 다음(380~390년대)에는 강족의 [[후진(오호십육국시대)|후진]]과 모용선비족의 [[후연]]이 대립했다. 마지막으로는 420년대에 이르러 흉노족의 [[북하]]와 탁발선비족의 [[북위]]가 대립했다.[* 이 구도는 이후인 [[남북조시대]]에도 [[서위]]와 [[동위]], [[북주]]와 [[북제]]로 반복된다.] 또한 이 시기에 강남 지역로 쫓겨내려간 [[동진]] 왕조 또한 수차례 북벌을 시도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동진의 권신이었던 [[환온]]은 [[성한]]을 정벌하여 촉한 일대를 수중에 넣었으며, 비록 고토회복의 야망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수차례의 군사원정으로 화북의 이민족 왕조들을 크게 위협하였다. 또한 동진이 낳은 불세출의 명장 [[유유(송무제)|유유]]는 모용선비족의 [[남연|남연]], 강족의 [[후진|후진]]을 멸망시키고 일시적으로 한족의 고도였던 장안과 낙양을 회복하였을 뿐 아니라 이 공로를 바탕으로 동진 왕조를 무너뜨리고 [[송(육조)|유송]] 왕조를 개창하기도 했다. [[당나라]]가 멸망하고 전개된 [[오대십국시대]]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시기는 완전히 다르다. 또한 대중적으로는 중국사에서의 [[남북조시대]]의 인지도가 상당히 [[시망]]인지라, 삼국지가 끝나고 300여 년의 분열기를 모조리 오호십육국시대로 퉁쳐 설명해버리는 오류가 빈번하게 보인다.[* 이는 온갖 오랑캐 정권들에 의한 화북의 분열을 종식시키고 한동안 중원에 안정을 정착시킨 [[북위]]의 존재감을 무시하는 것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