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프사이드 (문단 편집) === 역사 === 오프사이드의 유래는 골문 근처에 선수들이 롱패스만 기다리기 위해 몰려 있다가 격투를 벌이는 일이 많아 이를 봉쇄하기 위해 생긴 규칙으로, 그 이전에도 있었으나 1863년 축구협회(FA)의 창설과 함께 명문화되었다. 시대를 거치면서 오프사이드 규칙도 조금씩 변화했으며, 규칙의 개정 역사 중 주요 부분을 리스트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1863년 (제정 초안): 볼이 플레이되는 순간, 볼보다 앞에 있는 (상대 골 라인에 가까운) 공격수는 '아웃 오브 플레이(Out of Play)'가[* 경기의 플레이에 관여할 수 없다는 뜻으로, '오프사이드'로 단어를 바꿔서 보면 된다.] 된다.[* 참고로 이 규칙은 아직까지 축구의 [[풋볼]] 계열 친척 종목인 [[럭비]]엔 남아있다.]''' > {{{#!folding < 원문(제정 초안) 펼치기 · 접기 > '''A player is "out of play" immediately he is in front of the ball and must return behind the ball as soon as possible. If the ball is kicked by his own side past a player he may not touch or kick it, or advance until one of the other side has first kicked it or one of his own side on a level with or in front of him has been able to kick it.'''}}} * '''1863년 (제정 최종안): 선수가 공을 찬 순간, (공을 찬 선수보다) 상대편의 골 라인에 더 가까운 같은 팀 선수는 아웃 오브 플레이가 되며, 공이 플레이될 때까지 다른 선수가 공을 터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없다.''' > {{{#!folding < 원문(제정 최종안) 펼치기 · 접기 > '''When a player has kicked the ball, any one of the same side who is nearer to the opponents' goal line is out of play, and may not touch the ball himself, nor in any way whatever prevent any other player from doing so, until the ball has been played; but no player is out of play when the ball is kicked from behind the goal line.'''[* 여담으로 당시에는 쉼표가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 '''1866년 (세 선수 규칙):''' 볼이 플레이되는 순간, 볼보다 앞에 있으면서 '''해당 공격수와 상대 골대 사이에 최소 3명의 상대 선수가 있지 않으면''' 해당 공격수는 '아웃 오브 플레이'가 된다. > {{{#!folding < 원문 펼치기 · 접기 > When a player has kicked the ball, ''(중략)''[* 1863년 규정과 완전히 동일하게 적혀있다.] , until the ball has been played, '''unless there are at least __three__ of his opponents between him and their own goal'''; but no player is out of play when the ball is kicked from behind the goal line.}}} * '''1907년 (본인 진영 제한 해제):''' 이전까지는 모든 구역에서 오프사이드가 적용될 수 있었던 것에서 ''''본인 진영(Own Half)'에서는[* 경기장 중앙에 그어진 하프웨이 라인으로 구분된 두 구역 중 본인 팀 골대가 있는 방향의 구역]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도록''' 개정했다. > {{{#!folding < 원문 펼치기 · 접기 > When a player plays the ball, any player of the same side who at such moment of playing is nearer to his opponents' goal-line is out of play, and may not touch the ball himself, nor in any way whatever interfere with an opponent, or with the play, until the ball has been again played, unless there are at such moment of playing at least three of his opponents nearer their own goal-line. A player is not out of play when the ball is kicked off from goal, when a corner-kick is taken, when the ball has been last played by an opponent, '''or when he himself is within his own half of the field of play at the moment the ball is played by any player of the same side.'''[* 당시에는 스로인도 오프사이드에 적용되었어서 실제 전문은 스로인 내용도 포함되어 적혀 있으나, 여기서는 제외하고 인용하였다.]}}} * '''1925년 (두 선수 규칙):''' 해당 공격수가 온사이드 위치에 있기 위해 해당 공격수와 상대 골라인 사이에 두어야 하는 상대 선수 최소 인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였다. '''__지금까지 개정된 오프사이드 규칙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개정으로, 핵심 내용은 이후 상당 기간 유지되었으며, 특히 그 중 인원 부분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__''' > {{{#!folding < 원문 펼치기 · 접기 > When a player plays the ball, ''(중략)'' ''', unless there are at such moment of playing at least __two__ of his opponents nearer their own goal-line.''' A player is not out of play when the ball is kicked off from goal, when a corner-kick, or a throw-in[* 1920년에 스로인이 오프사이드에 적용되지 않도록 개정.] is taken, ''(후략)''}}} * '''1990년 (동일선상 허용):''' 이전까지는 '''기준 선수(해당 공격수와 상대 두번째 선수)의 전선이 조금이라도 겹치면''' 오프사이드 위치로 판정했던 것을, '''해당 공격수가 상대 두번째 선수를 넘지만 않는다면 온사이드 위치로 판정하도록 개정'''되었다. * 1990년 이전 규칙으로 아래 2005년 개정 규칙처럼 신체 위치를 엄밀하게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해당 공격수는 상대 골라인에서 가장 가까운 부위로, 상대 두번째 선수는 상대 골라인에서 가장 먼 부위로 비교해야 한다. * '동일선상'이라는 표현 때문에 오해하는 경우도 꽤 있다. 단순히 전선이 비슷하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동일선상, 즉 온사이드로 판단하지 않는다. 이를 명확히 하고자 2005년에 규칙을 명확히 하기 위해 아래처럼 개정된다. * '''2005년 (신체 위치 엄밀 적용):''' 기준점을 명확히 고지하였고, 그 기준점의 비교가 세밀해졌다. 기준점은 기준 선수들의 득점 가능한 신체부위(즉, 팔과 손 제외)가 상대 골라인에서 각각 가장 가까운 부위로 판단하여 비교한다. * 그러나 육안으로는 여전히 엄밀한 확인/판정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 SAOT)'''이 도입됨에 따라 오프사이드 판단이 어려운 상황도 빠르고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대한 판정 시비/논란도 많이 사라졌다. * '''2016년 (하프웨이 라인 제한 해제):''' 해당 공격수의 기준점이 하프웨이 라인 위에 있다면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니다는 것을 명확히 고지했다. 1990년 개정 규정부터는 위에 있는 규정 전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이, 1863년 명문화할 당시에는 '선수가 공을 차는 순간에, 같은 팀 선수가 공을 찬 위치보다 상대 팀 골라인에 가까울 때'를 기준으로 했다가, 3년 후인 1866년에는 '골라인과 패스를 받는 사람 사이에 수비수 세 명(골키퍼 포함 가능)이 있을 때'를 기준으로 바뀌었고, [[FIFA 월드컵]]이 시작되기 5년 전인 1925년에 지금의 규칙인 두 명으로 바뀌었다.[* 세 명에서 두 명으로 바뀐 것 때문에 수비수들은 더더욱 수비가 어려워졌고, 이에 차라리 수비수를 아래로 내려서 더 수비를 강화하는 전술이 고안되어, 기존의 2-3-5 전술에서 윙 포워드들의 위치를 중앙으로 옮기고 센터 하프를 미드필더 아래로 내려 우리가 흔히 말하는 3-2-2-3, 즉 당시 [[아스날 FC|아스날]]의 감독이었던 허버트 채프먼에 의해 WM 시스템이 개발된다.] 이후 축구 전술이 발전하면서 득점이 점점 줄게 되자, 오프사이드는 득점 장려를 위해 완화되기 시작한다.[* 실제로 코파 아메리카의 역대 대회 문서를 보면 정리되어 있지만 [[1924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우루과이|1924년 코파 아메리카]]의 평균 득점률은 2.5골이었지만 [[1925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아르헨티나|1925년 코파 아메리카]]의 평균 득점률은 4.33골로 뛰어올랐다. 이 1년간 바뀐 것은 단 하나. 상술된 오프사이드 규칙의 완화였다.] 1990년에는 '공격수가 볼과 최종 두 번째 상대편보다 상대편의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을 때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한다.'로 개정했다. 즉, '''단순 동일선상은 허용'''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오프사이드 적용 대상을 기존의 '이득을 취하려는(seeking to gain an advantage) 공격수'에서, 1995년에 '이득을 취한(gaining an advantage) 공격수'로 범위를 좁혔으며, 2005년에 다시 적용 대상을 '실제로 플레이에 관여한 공격수'만 적용을 받도록 규칙을 완화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7년]] [[1월 19일]](한국시각), FIFA 기술위원장인 [[마르코 반 바스텐]]이 오프사이드 규칙 '''폐지'''라는 강수를 들고 나왔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0733469/fifa-technical-boss-marco-van-basten-wants-to-scrap-offside-and-yellow-cards|출처]]] 이미 [[필드 하키]]는 오프사이드 없이도 잘 돌아간다는 것을 예시로 들어, 현재 핸드볼처럼 골키퍼 주변에 수비수들이 모여서 우주 방어를 시전하는 경기에 종말을 고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종목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이는 적절치 못한 비유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전술했듯이 오프사이드의 본질적인 의의는 박스 앞에 선수를 배치한 채 롱볼을 남발하는 플레이를 배제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필드 하키의 경우 공중볼에 대한 규정이 굉장히 엄격한 편이다. 슈팅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는 볼을 띄우는 것이 허락되지 않으며, 슈팅이 아닌 패스의 경우 상대 수비가 가깝게 위치해 있을 경우 반칙으로 간주된다. 심지어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 공중볼이라 해도 받을 때 스틱이 상대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움직임을 할 경우 반칙으로 처리된다.][* 이렇게 복잡하게 규칙을 정해 놓은 이유는 하키의 경우 공이 매우 작기 때문에 볼이 맞았을 때의 위험도가 훨씬 높으며, 스틱을 사용하는 하키의 특성상 주변을 쉽게 파악할 수 없는 공중볼 경합을 허용할 경우 굉장히 위험하다! 게다가 필드 하키는 아이스하키와는 달리 보호구조차 없다. 그로 인해 필드 하키의 경우 소위 말하는 뻥축구과 같은 전술을 구사하기 매우 힘든 환경에 있다. 따라서 오프사이드가 없다고 해도 축구와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오프사이드는 필요한 전술이다"라고 의견을 밝혔고, 이후에 반 바스텐도 "과장돼서 퍼진 이야기다"로 일축했다. 오프사이드 규정을 완화하면 골도 많이 나오고 공격적인 축구가 나올 것이라고 일차원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정반대의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공격자가 오프사이드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면 수비하는 입장에서, 특히 약팀 입장에서는 수비 라인을 후퇴시키고 방탄 축구를 시전하는 수밖에 남은 전술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오프사이드 규정이 강했던 80년대 말의 축구는 수비 라인이 하프 라인까지 당겨져 있었고, 골키퍼가 최종 수비수 역할을 겸하는 스위퍼 키퍼 역할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규정이 완화되자 결과적으로 골은 많이 터졌지만 경기의 양상은 오히려 수비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VAR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술의 도입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의 성공률이 올라가자 이번에는 다시 약팀들의 수비 라인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오프사이드 규정과 수비라인의 역사적 비례관계를 다시 증명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