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프닝(체스) (문단 편집) == 용어 == 다음은 오프닝의 성격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이는 용어들이다. * 날카로움(sharp): 흑백 중 한 쪽이, 또는 양 쪽 모두가 한 수만 잘못 둬도 전술에 당하거나 템포를 뺏겨 크게 불리해지는 경우를 말한다. [[킹즈 갬빗]], [[투 나이트 디펜스#프라이드 리버 어택|프라이드 리버 어택]], [[시실리안 나이도프#포이즌드 폰 바리에이션|시실리안 나이도프의 포이즌드 폰 바리에이션]] 등이 날카로운 오프닝의 대표적인 예다. * 단단함, 견고함(solid): 날카로운 오프닝과는 반대로 말들이 서로를 보호하고 있고 폰 구조가 단단하여 상대의 공격이 들어오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퀸즈 갬빗 거절]], [[카로칸 디펜스]] 등이 견고한 오프닝으로 유명하다. * 조용함(quiet):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자기 할 것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전술 용어로도 쓴다. 위협이 명백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알아내기 쉽지 않으며, 조용한 수 테마의 전술 문제는 보통 난이도가 높다.]. 이후 공격적인 진행을 노리기 위한 밑준비로 둔 수라도 당장 상대를 공격하지 않으면 조용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조용한 오프닝은 날카롭지 않다. * 유연한(flexible): 기물 전개나 [[폰 구조]] 등을 나중에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남겨 둔다. [[님조 인디언 디펜스]]나 [[시실리안 나이도프]]가 유연한 오프닝으로 꼽힌다. 선택지가 다양한 만큼 상대의 수에 따라 최선의 대응을 선택할 수 있어 높은 수준으로 갈수록 선호되지만, 대비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많아 초보자들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편이다. * 메인라인(mainline): 특정한 오프닝에서 파생되는 여러 수순 중 가장 자주 두어지는 것을 뜻하며, 이보다 덜 흔한 수순들을 사이드라인(sideline)이라 한다. 메인라인은 해당 오프닝의 성격을 논할 때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예컨대 [[페트로프 디펜스]]는 [[스태포드 갬빗]] 등 날카로운 사이드라인들도 존재하지만 대체로 메인라인을 기준으로 보아 '조용한 오프닝'으로 평가된다.메인라인은 오프닝 연구 및 시대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며, 관습적으로 메인라인으로 불리지만 현대 기준으로는 다른 라인보다 사용 빈도가 적어진 수순도 있다. 대표적으로 [[프렌치 클래시컬#메인라인|프렌치 디펜스의 메인라인]]은 오늘날 마스터 레벨에서 등장 빈도가 상당히 떨어졌다. * 까다로움(tricky): 정석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불리해질 수 있는 함정수 같은 경우를 일컫는다. 막히면 불리해지기도 한다. * 타당한, 올바른(sound): 말 그대로 올바른 수나 계획, 아이디어 등을 일컫는다. 상대에게 공격이나 방어를 쉽게 허용하지 않거나 유리한 포지션으로 들어가기에 좋은 경우를 뜻한다. 예를 들어 [[퀸즈 갬빗 거절]]은 [[퀸즈 갬빗 수락]]보다 미세하더라도 더 타당한 오프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무승부 오프닝(drawing weapon 등): 오프닝이 끝나고 (빠르게 퀸 등 기물이 교환되거나 연구가 깊게 되어 있어 길게 외길 진행이 이어지는 등의 이유로) 바로 엔드게임으로 들어가거나, 지나치게 대칭적이거나, 서로에게 공격 기회가 없는 등의 이유로 무승부 비율이 높은 오프닝을 말한다. [[베를린 디펜스]], [[루이 로페즈 익스체인지]], [[페트로프 디펜스]] 등이 무승부 오프닝으로 불린다. 기본적으로 백이 흑보다 유리하므로 백보다는 흑이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스터 레벨에서는 단순한 승률뿐만이 아니라 무승부 비율이 얼마인지도 오프닝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마스터 레벨에서 무승부가 많다는 얘기이지,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어떤 오프닝을 선택하든 무승부가 적게 나오며, 실력차가 많이 나면 당연히 무승부 오프닝이고 뭐고 잘 하는 사람이 높은 확률로 이긴다. * 불균형(imbalance, unbalanced): 흑백이 각각 가지는 장점과 단점이 다르게 되는 경우이다. 오프닝에서만 쓰이는 용어는 아니다. 예를 들어 [[님조 인디언 디펜스]]에서는 흑은 비숍쌍이 없다는 단점을, 백은 더블폰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대말은 균형, 대칭(symmetrical). 불균형이 있다고 꼭 무승부율이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칭인 오프닝이라면 보통 무승부 확률이 높다. * 비틀기(sidestepping): 의도적으로 잘 두어지지 않는 사이드라인으로 빠지는 것. 상대가 준비가 덜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라인으로 들어가고 싶거나[* [[망누스 칼센]]이 이러한 플레이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인라인이 무승부가 잘 날 때 승부를 내기 위해 무승부가 덜 나는 사이드라인을 쓰는 경우가 있다. * 전개(development): 기물을 중앙 쪽으로 꺼내는 것. 기물이 전개가 되어있을수록 활동성이 높아져 쓰기 좋기 때문에 중요하다. 오프닝 원칙 중 가장 강조되는 것이 기물의 빠른 전개이다. * [[템포]](tempo, 복수형 템포스(tempos) 또는 템피(tempi)): 수 하나를 지칭한다. 위협을 통해 상대가 턴을 하나 소모하도록 강제할 때(예를 들어 [[스칸디나비안 디펜스]]에서 2.exd5 Qxd5 3.Nc3에 대해 백이 흑의 퀸을 공격해 공격을 피하도록 하는 것) 한 템포를 벌었다고 말한다. 최상위권에서는 템포를 얻는 것이 주도권 싸움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지만 초보자들에게는 무작정 퀸을 공격해 템포를 얻으려 시도하다 기물들의 포지션이 무너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한편 폰 스톰 등의 수싸움에 가까운 상황에서 수가 앞선다는 것을 템포에서 앞선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개의 템포는 폰 하나와 가치가 같다고 평가한다. * refute: 아직 일반적으로 쓰이는 한국어 번역은 없다. 단어의 뜻은 논파된, 즉 그 오프닝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수를 연구한 결과, 어떻게 두든 상대가 최선의 대응을 하면 자신에게 좋지 않음이 밝혀져 그 오프닝을 쓸 이점이 없다고 결론이 났다는 의미이다. 백 입장에서는 흑과 동등하게 되는 것도 선공의 이점을 잃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 들어간다. 단순히 나쁜 오프닝과는 다르며, 나쁜 오프닝으로 여겨지지만 연구가 덜 되어 아직 논파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 반대로 아마추어 레벨에서 자주 쓰이고 프로 레벨에서도 간혹 쓰이는 수라도 연구가 끝났으면 논파되었다고 한다. * 전환(transposition): 말의 움직임으로 인해 어떤 오프닝이 다른 오프닝의 특정 수순의 포지션과 똑같아지면서 게임의 성격이 바뀔 때 쓰는 말이다. 호르위츠 디펜스(1.d4 e6)나 [[님조비치 디펜스]] 등에서 전환이 자주 일어난다. * 초대(invitation): 다른 오프닝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수, 또는 그런 수가 들어간 오프닝을 뜻하는 말이다. [[레티 오프닝]]이나 [[잉글리시 오프닝]]에서 많이 보인다. * 액셀러레이티드, 가속(accelerated): 앞의 몇 수를 건너뛰고 나중에 두어야 하는 수를 먼저 두어 템포를 가져가는 오프닝을 일컫는다. 몇 수를 더 건너뛰면 뒤에 접속사 하이퍼(Hyper-)가 붙는다. 한국에서는 보통 줄여서 액셀로 부른다. 예시로 d4 이후 바로 Bf4를 가져가는 액셀 [[런던 시스템]], c5 이후 바로 피앙케토를 해버리는 [[하이퍼 액셀러레이티드 드래곤]] 등이 있다. * 지연(delayed, deferred): 액셀러레이티드와 반대로 특정 수를 두는 것을 뒤로 미루고 다른 수를 먼저 두는 오프닝을 가리킨다. 예시로 [[시실리안 알라핀]]을 2수째가 아닌 3수째에 들어가는 딜레이드 알라핀, [[루이 로페즈]]에서 백이 비숍-나이트 교환을 뒤로 미루는 딜레이드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 등이 있다. * 뒤집힘(reversed): 흑과 백의 폰 구조, 기물 전개 등이 서로 바뀐 오프닝에 붙는다. 예를 들어 잉글리시 오프닝에서 흑이 1.e5로 중앙을 차지하고 백이 2.Nc3로 중앙을 견제하면 [[잉글리시 오프닝#리버스 시실리안|리버스드 시실리안 오프닝]]이 된다. * 중앙 공간에 따른 용어 * 오픈(open): 폰이 빠르게 교환되어 중앙에 열린 파일이 생기거나 그렇게 되기 쉬운 오프닝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오픈 시실리안]], [[루이 로페즈 오픈]], [[카탈란 오프닝#오픈 카탈란|오픈 카탈란]] 등. 전개가 앞선 쪽은 공간을 확보하거나 열어 전개 우위를 활용하려 시도하는 것이 좋다. * 클로즈드(closed): 오픈과 반대로 폰 구조가 고정되어 교환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 오프닝을 일컫는 용어다. 전개가 뒤쳐지는 경우 공간을 닫아 공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공간이 닫히는 경우 대각선이 갇히는 비숍보다는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나이트의 가치가 올라간다. [[프렌치 디펜스#어드밴스 바리에이션|프렌치 디펜스 어드밴스 바리에이션]] 등. 특히 클로즈드 포지션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캐슬링한 경우 상대의 킹을 향한 공격이 시작된다. 이때는 기물의 전개 속도보다 전개의 질, 즉 얼마나 좋은 위치를 잡는지가 중요해진다. * 비좁음(cramped): 폰으로 차지한 공간이 좁은 상황을 일컫는다. 이러한 성격을 가지는 오프닝으로는 대표적으로 [[필리도어 디펜스]]와 [[프렌치 디펜스]] 등이 있다. 전개할 공간이 적은 쪽은 반격 및 기물 교환으로 중앙 공간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추크츠방에 주의해야 한다. 위 예시들과 같이 비좁더라도 단단한 포지션이 있는 반면 [[루이 로페즈#s-3.6|슈타이니츠 디펜스]]같은 불편한 포지션도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