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키나와섬 (문단 편집) == [[주일미군]] == [[파일:external/image.munhwa.com/20090901010304322550040_b.jpg]]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미군]]이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으며, 지금도 [[주일미군]]의 대부분이 여기에 주둔하고 있다. 오키나와 출신 학자 아라사키 모리테루에 따르면, 오키나와는 일본 영토의 0.6%에 지나지 않는데 75%의 미군 기지가 오키나와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군기지가 오키나와의 15%를 점하고 있다. 이쯤 되면 차라리 주일 미군이 아니라 주류 미군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정도다. 그런데 기지 주변에서 깽판을 치는 GI들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1990년대에 [[소련]]이 붕괴한 이후 더 심해지면서 주민들은 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72년부터 1995년까지 23년 동안 미군 및 미군 군무원이 저지른 '''[[범죄]]'''는 약 4,716건에 달하며, 민간인이 '''[[살해]]'''된 것도 12건이나 된다. 특히 1995년 미군 병사 3명이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은 오키나와 주민들의 쌓이고 쌓인 불만과 울분을 한꺼번에 폭발시켜 일본 중앙정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기도 했으며, 2004년에는 후텐마 기지에 인접한 오키나와국제대학 교정에 해병대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고, 2012년에 들어서는 미군이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의 후텐마 및 [[가데나 공군기지]] 배치를 강행하려다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보류한 일도 일어났다. 하지만 [[미군]]기지의 전면 철수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요구이기 때문에, 오키나와 주민들은 '그렇다면 미군기지를 본토로 이전하라'고 하고 있다.[* 오키나와를 포함한 류큐 열도 주민들이 1950년대부터 '본토복귀' 운동을 벌인 이유 중 하나는, 일본으로 복귀하면 미군의 임의적인 군정이 끝나고 미군 기지의 축소, 폐지가 이루어질 거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본토의 미군 기지를 감축하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오키나와 주민들의 희망을 묵살해 오키나와에 대한 차별대우를 여지 없이 드러냈다.] 그렇게 해야 평등하지 않느냐는 얘기인데, 이에 대한 미국이나 일본 본토의 반응은 냉담하기 짝이 없다. 미국 입장에선 일본 전체의 여론도 아닌 일개 지자체인 오키나와의 반대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별로 없고, 또 오키나와만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일본의 수많은 내각 총리가 이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로 인해 지지율과 상관없이 실각했다. 한국에 알려진 최근 사례가 후텐마 기지의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했지만 이에 실패해 실각한 [[하토야마 유키오]]다. 그만큼 미국은 이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를 다른 어떤 미군의 해외기지와도 다른 수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본 정부는 미군 기지로 인한 평화와 안전 보장이라는 수혜는 누릴 수 있어도 미군 기지로 인한 현실적인 피해와 불이익은 거부한다는 태도를 암암리에 고수하고, 미군 기지의 존재로 인한 피해와 불편은 오키나와에 떠넘기고 있다. 일본의 미군기지 중 절대다수가 오키나와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 이런 상태에서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 문제에 대해 계속 주민의 의향을 무시하고 접근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와 모르쇠로 일관하는 본토 주민들의 태도는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피차별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이런 불평등과 차별 때문에 오키나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일본 본토(정부)에 대한 반감이 암암리에 존재하고 있다. 2014년 [[중국 위협론]]을 의식하는 아베 정권이 오키나와 나고시(市) 인근 헤노코 지역에 새로운 미군 기지를 짓기 위한 공사를 강행할 태도를 보이고 있어 오키나와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항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0여 년 동안 일본 정부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주민 의견 무시, 정부 견해 우선' 태도와 각종 경제적 보상을 토대로 한 양면술 앞에 오키나와 주민의 민심도 분열된 상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057615|#]] 2019년에는 오키나와 거주민에 의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는데 [[https://www.bbc.com/korean/news-47366298|투표율 52%에 72%가 건설반대를 했지만 아베 총리는 무시하고 결국 건설강행을 했다.]] 건설로 인한 [[http://standwithokinawa.net/ko/2019/10/18/2019oct18news-ko/|해양오염 문제]]도 발생하는 상황이다. 상술된 기지 건설에 따른 혜택도 오키나와 주민들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현실이다. 이미 기지 건설로 인한 경제적 혜택은 소수의 지주에게만 돌아갈 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705151156011|현 자체에 돌아가는 혜택은 미미하다는 게 입증]]됐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