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이먀콘 (문단 편집) ==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 || [[파일:Screenshot_20180112-094954.png|width=300]]|| || 네이버 날씨([[https://weather.naver.com/today/WDRUS00409|#]])[* 참고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50℃가 네이버 날씨에서 표시해주는 최솟값이다. 즉, -55℃이든 -60℃이든 네이버 날씨에서는 -50℃로 나온다. 실제 [[2018년]] [[1월 12일]]의 최저기온은 -55°C, 최고기온은 -51°C 였다!] || Accuweather 날씨([[https://www.accuweather.com/ko/kr/oymyakon/571464/current-weather/571464?from=mobile&partner=accuweather#menu-country|#]])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동네 TOP 5에 당당히 이름이 들어가 있다([[https://www.sciencefocus.com/planet-earth/what-are-the-10-coldest-places-on-earth/|#]])[* 다섯 곳 중 세 곳이 [[사하 공화국]]에 있다. 1위인 [[보스토크 기지]]는 민간인이 살지 않는 [[남극]]의 관측기지이기 때문에 사실상 민간인 거주 지역으로는 오이먀콘이 가장 추운 '마을'이다. 현재는 링크가 삭제되어서 비슷한 링크로 대체했다.] '''북반구에서 가장 춥고, 전세계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곳 중 가장 추운 곳으로, [[남극]]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구에서 가장 춥다.''' 문자 그대로 현존하는 [[노스렌드]], [[북해빙궁]], 얼음지옥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로 추운 마을이다. 얼마나 추운가 하면 1월 평균 기온이 '''-45.7℃'''이다.[* 이게 얼마나 추운지 상상이 안간다면, [[백두산]]에서 기록된 [[한반도]] 역대 비공식 최저 기온인 -51.0℃가 한겨울만 되면 매일같이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기온이 '''-52℃ 이하로 내려가야''' 모든 학교가 휴교한다. 그래서 [[2017년]] [[11월 23일]] -50.0℃를 기록했을 때도 학생들은 등교를 해야 했다.[* [[기상청]]과 공공데이터포털([[https://www.data.go.kr|#]])에서 제공하는 날씨 데이터에서는 시스템적으로 -50℃를 '없는 데이터'로 취급한다. 따라서 기상장비 고장 등의 이유로 데이터가 없는 경우 -50℃라는 숫자로 나온다. 그리고 어차피 한반도에서 공식적으로 -50℃ 이하가 기록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당장 한반도의 역대 공식 최저 기온은 [[1933년]] [[1월 12일]] [[자강도]] [[중강군]]의 -43.6℃이고, [[1997년]] [[1월 2일]] [[백두산]] 정상에서 -51.0℃가 관측되기도 했으나 비공식 기록이다.] 각종 날씨 앱으로 오이먀콘의 겨울 날씨를 보면 그야말로 [[지옥]] 수준이다. [[대한민국]]에서 겨울에 -10℃만 되어도 느껴지는 추위를 생각해보면 짐작이 갈 것이다. 위에 나열된 사진들을 보다시피 전 지역이 눈으로 뒤덮여 있다. 오이먀콘의 위엄을 뼈저리게 알 수 있는 사진은 이것 말고도 더 있다. 대표적으로... ||[youtube(k_k13fo4pr4)]|| || '''컵의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렸는데 순식간에 얼음이 되어버렸다.'''[* [[음펨바 효과]]와는 무관하다.][* 웃긴 건 '''뜨거운 물이어야만''' 이렇게 되는거고 찬 물은 되려 얼지 않는다. [[빠니보틀]]이 [[https://www.youtube.com/watch?v=-pfkIx2EM04|한 번 해 봤다]].] || 이 정도면 맨 상태로 내어놨을 때 '''손과 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주변 온도가 낮으면 생존에 무관한 말단부에 보낼 에너지를 장기가 있는 머리와 상체에 집중하기 때문([[동상]]이 손가락, 발가락에서 시작되는 것도 이런 이유). 찬 공기를 쐬면 괜히 차갑게 느껴지고 동상을 입는 게 아니다. 귓바퀴나 [[코]]도 위험한 부위.]''' 거기에 바람이라도 불었다 하면 노출된 얼굴의 피부 역시 보장할 수 없다. 한마디로 여기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아니면 살기 힘든 마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 [[파일:external/fotki.ykt.ru/normal_42_resize_of_img_1214.jpg|width=100%]] || || -71.2℃를 기념하는 동판 || [[1926년]] [[1월 26일]]에는 무려 '''-71.2℃'''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날 [[서울특별시|서울]]은 최저 기온이 -6.2℃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아 얼마나 대단한 추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록은 비공식 기록이다. 오이먀콘에서 공식 기상 관측이 시작된 시기가 [[1930년]] 1월이기 때문. 공식 기록에만 한정하면 오이먀콘의 역대 최저 기온은 [[1933년]] [[2월 6일]]의 '''-67.7℃'''이며, [[기네스북]]에도 이 기록이 인간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낮은 기온으로 등재되어 있다.] 전세계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의 기온으로 최저 기록.[*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알려진 [[베르호얀스크]]의 역대 최저 기온 기록은 [[1892년]] [[2월 5일]]과 [[2월 7일]]의 '''-67.8℃'''이다. 3.4℃ 차이로 최저 기록을 획득한 것. 참고로 민간인 거주 지역이 아닌 그냥 '지구상에서 측정된 가장 낮은 기온'은 [[남극]]의 [[보스토크 기지]]에서 기록된 '''-89.2℃'''이다. 해당 문서 참조. ] 이쯤 되면 이런 마을에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 평균 최저 기온이 영상인 달은 3개월 뿐(6, 7, 8월)이다. 5월(-5.1℃)이나 9월(-4.5℃)에도 최저 기온 평균은 영하이고 이 때의 평균 기온은 영상이나 겨울 수준인 5℃ 미만이다. 오이먀콘이 이렇게나 추운 이유는 '''거대한 두 개의 산 사이 계곡'''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은근히 고지대(해발 690m 가량)인 것도 추운 날씨의 원인이다. 그런데 정작 마을의 이름은 '''얼지 않는 물'''이란 뜻이다. 정말로 온천수가 흘러 -50℃ 정도는 되는 강추위에도 강이 얼지 않는다. 이 물은 탐토르(Томтор)에 가면 볼 수 있다. 탐토르 주유소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된다. 현지 주민들은 식수로 사용한다. 날이 풀리면 입수도 한다고. 이렇게 추운 곳이기에 당연히 [[한대기후]]에 속할 것 같지만, '''의외로 [[냉대기후]]이다.''' 한대기후의 정의는 최난월 평균 기온이 영상 10℃ 미만인 곳을 의미하는데, 오이먀콘은 그래도 [[여름]]이 되면 영상 10℃ 이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오이먀콘의 겨울은 -50℃를 넘어갈지라도, 여름 낮 기온은 '''20℃'''를 웃돈다. 그만큼 연교차가 커서 한대기후에 속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구상에서 한대기후인 대부분의 지역보다도 냉대기후인 오이먀콘이 '''더 춥다.''' 예시로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롱위에아르뷔엔]]은 한대기후에 속하지만 역사상 최저 기온은 오이먀콘보다 한참 높은, [[1986년]] [[3월]]에 기록한 '''-46.3℃'''이다. '''오이먀콘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의 기온은 따뜻하다고 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오이먀콘이 냉대기후이고 롱위에아르뷔엔이 한대기후인 이유는, 최난월의 평균 기온이 오이먀콘은 10℃ 이상으로 올라가지만 롱위에아르뷔엔은 7℃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오이먀콘 사람들은 '''-51℃만 되어도 하느님께 감사해한다고 한다([[http://cfile23.uf.tistory.com/image/1737253B50C08F732E490F|#]]).''' 실제로 수십 년만에 -2℃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오이먀콘 사람들은 반팔을 입고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팔았다고 한다.[* 사실 러시아 북동부에서 한겨울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다. '''반팔로 나오는 사람은 오이먀콘 밖에서는 볼 수 없겠지만.'''] 물론 1년 내내 이런 것은 절대 아니다. 북극권 안쪽이 아닌 이상 여름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기 마련이며, 오이먀콘 역시 그러하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더운 여름같지는 않고 대략 한국의 봄~가을 날씨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최난월인 7월의 평균 기온은 영상 15.3°C이다. 하지만, 이곳도 기후 온난화로 여름 기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2022년]] 7월에 최고기온 33°C를 넘은 날이 이틀이고 평균 기온 '''19.3°C'''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 정도면 서울의 고온인 5월 수준이다. 앞서 서술했듯 최난월(가장 더운 달)의 평균 기온이 영상 10℃를 넘을 경우 한대기후가 아닌 냉대기후로 분류된다. 한대기후는 최난월 평균 기온도 영상 10℃ 미만인 기후이다. 오이먀콘의 7월 평균 기온은 서울의 이상 고온을 보인 4월이나 평년 10월과 비슷하므로 서늘한 편이다. 비슷한 위도에 있는 [[스웨덴]], [[핀란드]]의 중부보다도 약간 서늘한 편이다. 7월 최고 기온 기록은 38℃로, [[1998년]]에 기록했다. 태어나서 여기에서만 산 사람들도 '더위'라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참고로 오이먀콘에서는 '''영상 22℃만 되어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26℃가 넘을 경우 폭염 경보를 발령하면서 역시 모든 학교를 휴교하며 29℃가 넘으면 바깥출입 전면통제가 발령된다.''' 이러다보니, 여기도 여름에는 [[모기]]가 넘쳐난다고 한다. 1월 평균 기온은 -45.7℃, 7월 평균 기온은 15.3℃로 '''연교차가 61℃이다.''' 사실 연교차가 높은 편인 서울이 8월에 영상 26.1℃, 1월에 -1.9℃ 수준이라 연교차가 28℃ 이다. 한반도 내에서 가장 연교차가 큰 곳인 [[중강군]]도 7월~8월에 23℃~22°C, 1월에 -16℃ 정도로 연교차가 40℃ 가 안 된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굉장한 수준이다. 중위도 이상의 [[아시아]]나 [[아메리카]]의 내륙 지역을 제외하면 이 정도의 연교차가 나오는 곳도 별로 없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Dfd. 냉대 기후에 습하고 극도로 춥다는 뜻이다. 날씨가 추운 것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에는 낮과 밤이 극단적으로 짧거나 길다. 위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여름에는 낮이 21시간이나 되는 반면, 12월의 낮은 3시간에 불과하다. 겨울에는 하루의 대부분이 밤인 셈이다. [[파일:rus_oy.png]] 그래프 눈금과 최고 기온을 보자. 그래프에 -71.2℃가 표시되지 않은 이유는 역사적 목적으로 기후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전이라 데이터에는 남아있지 않아서이다. 이렇게 혹독한 기후를 가진 만큼, 17세기에 고전 끝에 사하공화국으로 쳐들어와 겨우 점령한 러시아 제국도 당시에는 도저히 쓸모없는 땅이라 지방 총독을 두고 주로 죄수들을 유배보내는 유배지로 사하 지역을 썼다고 한다. 이게 소련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오이먀콘은 사하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작은 마을이라 유배지로 쓰이지 않고 그럭저럭 현지민들이 살아가는 걸 놔두는 정도였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