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블리비언(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 code=oblivion, critic=54, user=7.1)]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oblivion_2013, tomato=54, popcorn=61)] [include(틀:평가/IMDb, code=tt1483013, user=7.0)] >'''잘 빠진 SF. 눈이 호사를 누리게 한다.''' >---- >[[이동진]] (★★★☆)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SF라는 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본 관객들은 대체로 호평을, [[SF]]에 조예가 있는 관객일수록 혹평을 한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극중 전개는 무리없이 흘러가지만, SF장르의 관점으로 세세히 뜯어보면 설정구멍이 의외로 많고, 어디서 본듯한 장면과 진부한 전개가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대체로 프랑스 일렉트로닉 원맨밴드 [[M83]]이 맡은 음악과 전체적인 영상미는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파괴된 지구]]가 등장하는 영화는 많지만 그것을 이토록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은 많지 않다는 평. 이외에도 세트나 복장 디자인은 감독의 장기가 잘 발휘되어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비주얼을 구현하였다. 또한 감독의 장점인 흔들리지 않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카메라 연출이 빛을 발해서, 중반부에 나오는 공중전은 상당히 수려하게 뽑혔다. 위에서 언급한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현된 비행선의 액션은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미래적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효과가 상당하다. 드론과의 전투에서 드론을 따라가는 카메라 워크도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반면 가장 주된 비판은 '''식상하다'''는 것이다. SF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반전을 진작에 알아채기는 어렵지 않다. 혹시 그러고도 못 알아채는 관객이 있을까봐 감독이 친절하게 복선도 여럿 깔아 놨다. 심지어 '''주인공조차''' 처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는 판에 어느 정도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이야기의 전개나 설정, 씬들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들이 많다. SF라는 장르가 [[클리셰]]에 있어서는 이제 거의 한계에 달했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것을 기대할 때는 지났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영화는 [[오마주]]인가 싶을 정도로 기존의 몇몇 유명 SF 영화들과 노골적으로 유사한 장면들도 있다. 비평가나 관객들 사이에서 대체로 언급되는 영화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더 문(2009년 영화)|더 문]]》, 《[[월-E]]》, 《[[인디펜던스 데이]]》, 《[[매트릭스(영화)|매트릭스]]》, 《[[아일랜드(영화)|아일랜드]]》, 《[[스타워즈]]》, 《[[토탈 리콜]]》 등이 있다. 특히 [[테트]]의 [[http://vignette1.wikia.nocookie.net/oblivion-film/images/d/dd/Screen_Shot_2013-08-21_at_9.43.25_PM.png|중심부]]는 [[HAL9000]]의 [[오마주]]인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2015년 기준 네이버 평론가 평점은 6.8 이상으로 나쁜 편은 아니다. 주된 평가는 진부한 클리셰는 많았으나 영상미는 훌륭하다는 것.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54%로 좋은 편은 아니다. [[이동진]]은 북미의 혹평에 비하면 상당한 호평을 했다. 무려 추천 점수인 별 3개 반을 줬다. 물론 이동진도 스토리가 찰기가 부족하고, 밀도도 떨어지고, 여러 유명 작품을 콜라주처럼 이어붙인 진부한 이야기는 단점으로 짚었지만, '''이 모든 단점을 덮을 정도로 영상미와 미장센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그래도 결말 부분은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방식으로서는 매우 효과적이였다고 스토리도 마냥 나쁜건 아니라고 첨언했다. 이후 [[VOD]]와 [[DVD]]/[[블루레이]]로 출시되면서 상당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분명 몇몇 SF영화들에서 본 듯한 설정을 많이 가져왔으나 그것들을 한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데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부한 설정이나 클리셰가 많아서 비판을 받는 작품도 많지만, 클리셰를 무리하게 비틀려다 오히려 비판받는 작품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오블리비언은 나름 안정적인 노선을 선택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SF 장르의 클리셰를 주로 사용했다는 말을 뒤집으면 해당 장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굉장히 참신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는 보는 이들에 따라 달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훗날 감독이 감독한 [[탑건: 매버릭]]에서 전투기의 기동 액션을 완벽하게 연출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본작을 다시 보면 또 새로운 느낌이 와닿는다는 평이다. 완전한 아날로그 촬영으로 연출한 탑건과 CG를 입혀서 만든 본작의 공중전을 비교하는 것도 꽤 재미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