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리온 (문단 편집) == 개요 ==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사냥꾼]]. 덩치 큰 거인 사냥꾼이며, 부모는 [[포세이돈]]과 [[미노스]]의 딸 에우리알레이다. 포세이돈의 아들이라 물 위를 걷는 능력도 있었고, 거인이었으며 사냥 실력이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거기다 사냥에서 1위를 해서 보상이랍시고 메로페[*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의 아들이자 키오스 섬의 왕인 [[오이노피온]]의 딸.]를 덮치다가 태양의 보복으로 장님이 되었고,[* 다른 전승에서는 자신의 딸 메로페를 강제로 덮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이노피온이 분노하여 자신의 아버지인 디오니소스에게 사주한 뒤, 오리온에게 술을 먹여 잠든 사이에 두 눈을 뽑아 버렸다고 한다. 단, 딸을 주겠다고 해 놓고 약속을 안 지켜서 화를 냈더니 적반하장으로 눈을 뽑았다는 전승도 있다. 애초에 그리스 신화가 말 그대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다 보니 여러가지 전승이 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리온은 눈을 고치기 위해 바다를 건너 [[아폴론]]의 신전에서 치료받던 중에[* 전승에 따라 어쩌다 헤파이스토스를 만나 그의 일을 도와주다 헤파이스토스의 주선으로 아폴론을 만날 수 있었다는 버전도 있다.] [[아르테미스]]와 만났다고 한다. 처녀신인 아르테미스가 가족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가까이한 남성으로, 판본에 따라선 진짜 연인 관계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으나 사냥이 취미라는 점이 비슷해서 친해지긴 했는데, 그것이 누이를 각별히 아꼈던 아폴론의 분노를 사는 계기가 된다. 그래서 아폴론이 열심히 헤어지라고 말했지만 아르테미스가 말을 듣지 않았고, 그래서 오리온이 머리만 내놓고 바다를 건너고 있을 때 아폴론이 아르테미스에게 '네가 활 쏘는 실력이 좋으면 저 바다 위에 뜬 것도 맞출 수 있겠지?' 라고 자극하자 그 말에 낚인 아르테미스가 활로 쏴서 죽였다는 것이 오리온의 죽음에 대한 이설이다.[* 그 외에도 오리온에게 태양의 빛을 씌워서 밝게 빛나게 한 후, '저 멀리 떨어진 밝은 것도 쏠 수 있겠지?'라고 도발해서 쏘아 죽이게 만들었다는 설, 아폴론이 전갈을 시켜서 전갈이 독침으로 오리온을 찔러 죽였다는 설도 있다.] 위 설화가 오리온의 죽음에 대해 가장 널리 알려진 판본이며, 로마 시대의 저술가인 히기누스의 《[[파불라|이야기]]》에 수록된 내용이다. 토마스 불핀치는 이 내용을 그대로 자신의 그리스 로마 신화 책에 수록했고, 불핀치의 책이 크게 히트를 치면서 대중들에게 오리온과 아르테미스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알려지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우연히 자신의 손으로 쏴 죽였다는 비극성과 로맨틱함이 부각되어 현대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버전이다. [[오뒷세이아]] 5.116 이하에서는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을 좋아한 것도 맞고 쏴죽인 것고 맞지만, 에오스와 오리온 사이를 질투해서 죽였다고 나온다. 따지고 보면 거인임에도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리스 신화에서 거인들은 상당히 단순하고 악랄하거나 아예 영웅들의 경험치 정도로 취급되는데, 오리온은 종족은 거인이지만 그를 둘러싼 전승은 인간(내지는 반신 영웅들)의 이야기에 더 가까운 구성이다. 또한 전승에 따라 눈을 잃은 후 헤파이스토스를 만나서 일을 도와주다가 아폴론을 만나게 해 줬다는 버전도 있는데, 이 역시 일반적인 거인이 받을 취급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