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로성 (문단 편집) === 성향 === '''대외적으로는''' 명실상부한 정부의 최고 권력이지만 권위적인 폭군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테크노크라트|냉철한 관료 집단]]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이는 진짜 [[임(원피스)|세계의 주인]]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까닭이 가장 크겠지만, 기본적으로 오로성이 흔히 [[높으신 분들]]이 보이는 [[클리셰]]와는 딴판으로 온건하고 의외의 융통성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일례로 [[정상전쟁]]에서 당시 [[해군 원수(원피스)|원수]]였던 [[센고쿠(원피스)|센고쿠]]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도 폭주하기 시작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까지 하며 [[포트거스 D. 에이스|에이스]]와 [[에드워드 뉴게이트|흰 수염]]의 시신을 [[빨간 머리 해적단]]의 선장 [[샹크스]]에게 인계했는데,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별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센고쿠가 스스로 사임했다.[* 단, 이 케이스는 우선 샹크스가 오로성과 연줄이 있었던 인물이고, 오로성들 역시 샹크스를 크게 의심하지 않을 만큼 나쁜 관계가 아니라 [[흰 수염 해적단]]이 아닌 샹크스에게 넘겨줘서 봐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엄연히 [[연좌제]]가 존재하는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몽키 D. 드래곤|세계 최악의 범죄자]]를 자식으로 둔 [[몽키 D. 가프|가프]] 중장에게 압력을 넣거나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이 경우 또한 가프가 해군들 사이에서 워낙 전설적인 존재인 데다가 그에 따른 지지도 막강해서 해군본부에 있어서도 최상위권 인물 중 하나라 그냥 놔둔 것도 있다. 그 밖에도 센고쿠가 입대 동기를 실드 쳐준 것도 있고, [[갓 밸리]] 사건에서 [[록스 D. 지벡|지벡]]을 쳐부수며 결과적으로 천룡인들을 보호하게 되었으니 오로성도 가프를 위험 분자로 분류할 필요가 낮다고 여겼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실상의 계급은 '''[[몽키 D. 가프|가프]] = [[센고쿠(원피스)|센고쿠]]'''이며 가프의 경우는 '''주변에서 계속 대장으로 진급하라고 하는 걸 혼자 개기고 있을 뿐이다.'''] [[쿠잔]]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카즈키]]의 원수 취임에 반대했을 때도 권력을 앞세워 복종을 강요하지 않고 '당사자들끼리 결판을 내라'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원피스(만화)/드레스로자 편|드레스로자 편]]에서는 신임 원수 사카즈키가 면전에서 자신들의 동족인 천룡인을 대놓고 비난하는데도 "말 조심하게."라면서 주의만 주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리고 [[레벨리]]로 한창 바쁜 와중에도 샹크스가 독대를 요청하자 기꺼이 이를 승낙하고 호위병을 물렸다.[* 샹크스와 접견하는 장면을 보면 구성원 모두가 각종 서류를 들고 있다.] 이 밖에도 과거에 [[징베]]가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 제안을 승낙하는 대신 어인 노예들의 해방을 조건으로 내걸자 그것을 받아들여 '''정말 어인 노예들을 모두 해방시켰다.''' 때때로 나름대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오하라(원피스)|오하라]]를 [[버스터 콜]]로 초토화시키기 직전에 오로성 입장에서는 그저 반정부적인 범죄자에 불과한 [[클로버(원피스)|클로버 박사]]의 대화 요청에 응하면서 저명한 학자를 이렇게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물론 클로버 박사는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오로성에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대꾸했다.] 또한 지도를 보는 눈으로 사람을 본다며 세계정부를 비난한 [[니코 로빈|로빈]]의 발언과는 달리 '''원래는 죄 없는 민간인들의 목숨도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안타깝게도 결과는 익히 알던 대로 오하라 대학살이었을지라도 말이다.[* 실제로 오하라 민간인 피난선 격침 사건은 1차적으로 명령을 내린 오로성도, 현장 지휘관인 스팬다인도 아닌 민간인 사이에 반동분자가 끼여있을 수 있다는 '''독단'''으로 일을 벌인 [[사카즈키|과격파 해군 중장]]의 짓이었다. 이 때문에 막장인 [[스팬다인]]조차 이 포격에 경악하며 "누가 저딴 짓을 벌였냐?" 며 따졌다.][* 다만 이후에 사카즈키가 별다른 징계를 먹었다는 묘사도 없고 오히려 무난하게 대장으로 승진한 것에 의문스러울 수 있는데, 냉정하게 따져보면 일이 벌어진 이상 이젠 어쩔 수 없는 처사였다. 사카즈키의 행동은 '''독단'''으로 벌여서 문제였지 그 의도 자체가 완전히 근거 없는 행동은 아니었고, 당시 정세가 소란스러운 것도 사실이라 '''독단으로 민간인 학살 사건'''만으로 정부 입장에서 쉽사리 [[토사구팽]]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사카즈키는 정말로 막강한 전력이었다. 게다가 원래 목적인 오하라 섬 폭격은 달성했고 이러한 '''공적'''을 같이 세운 사카즈키만 콕 집어 징계를 줬다면 대외적으로 보면 오히려 수상해 보일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사전에 보고했다면 당연히 말렸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가지고 독단 행동을 보인 사카즈키를 숙청하는 것보다는 전력을 보존하는 선에서 최대한 깔끔하고 조용하게 일을 처리한 것.] 워큐리 성의 경우에는 [[루루시아 왕국]]에 [[마더 플레임]]을 사용하겠다는 [[임(원피스)|임]]의 명령에 "사람이 적잖이 있다"며 간접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객관적인 '정의'보다 좋게나 나쁘게나 '질서'를 중시하기 때문에 인간적인 면모가 없잖아 존재함에도 [[질서 악|근본적으로 악역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오로성의 한계다.''' 원작자도 이들을 생각보다 융통성이 있네, 인권을 챙겨주네 뭐네 하며 미화하기 보다는 ''''인간적인 요소가 있긴 하나, 그래 봤자 세계관 절대악의 음흉하고 사악한 뜻을 따르는 하수인들일 뿐''''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만한 권력이 있음에도 다른 천룡인들의 만행을 내버려 두는 것은 아마도 그들의 행동이 도를 벗어날 때가 있긴 해도 세계가 뒤집어질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며,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을 뿐 수틀리면 천룡인의 체제에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은 가차 없이 배제해 버리는 까닭에 그들 역시 문제 있는 인물들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매우 극단적인 [[질서 중립]]에 가깝다 볼 수 있다.[* [[질서 악]]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사실 D&D의 질서 중립은 자신들의 질서를 위해서라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무자비하고 잔혹해질 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상에 있어서 극렬히 '''악역'''으로 써먹기도 좋은 타입이다. 의외로 질서 악과 공통분모가 많은 가치관. 사카즈키 역시 언뜻 보면 질서 악 아니냐고 할 수 있으나 관점에 따라서는 질서 중립으로 볼 수도 있다.][* 쉽게 말해서 질서 성향 인물이 잔인한 짓을 했다고 무조건 질서 악이 아니며, 그게 질서 자체를 위해서라면 질서 중립이지만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라면 질서 악이다.] [[루루시아 왕국]] 소멸 사건도 원래 오로성은 사람이 없는 바다나 숲에 병기를 시험할 생각이었으며, 루루시아 왕국에 시험 포격을 해보자는 명령에 당황해할 정도의 상식은 있다. 다만 명령의 이유를 듣자 바로 이런저런 해석을 붙이며 그 뜻을 따른 것에서 보이듯이 이들 위의 절대 권력을 가진 위정자가 악하기에 이들 자체도 악인들로 치우칠 수밖에 없다. 또한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지위를 지닌 입장이기에 비교적 유연한 모습을 보일 뿐, 일반적인 인간들을 하등하게 취급하는 것은 다른 천룡인들과 다르지 않다. 새턴 성이 정부 요원의 희생을 걱정하는 [[도베르만(원피스)|도베르만]] 중장에게 인간의 목숨은 벌레라고 여기라면서 그런 걸 신경 쓰지 말라고 경고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이후 자신이 공격을 받자 '''"호들갑 떨지 마라, 벌레들아...!!"'''라며 대놓고 부하들을 비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솔로뮤 쿠마]]와 [[주얼리 보니]]의 관련인들이 '청옥린'이라는 병 때문에 평생을 고통 받았는데, 이 흑막이 새턴 성으로 드러나자 [[Dr. 베가펑크|베가펑크]]가 청옥린을 감염시킨 장본인으로서 보니의 인생을 망친 주제에 정당한 계약을 맺은 것마냥 지낸 거냐고 분노하자 '''"벌레들의 마음을 이해하란 건가? 내 처지상 불가능해..."'''라고 뻔뻔하게 나오기도 했으며, 마즈 성 역시 [[롤로노아 조로]]에게 패배한 [[로브 루치]]가 중상을 입은 [[카쿠]]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자, 직속 부하인 CP0임에도 '''벌레따윈 굳이 밟으려 하지 않아도 밟힐 존재일 뿐.'''이라 일축하면서 이들에겐 세계귀족 특유의 [[선민사상]]이 깔려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도덕성의 여부는 제쳐두고서라도 무능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차를로스 성]] 등의 일반적인 [[세계귀족|천룡인]]들과 비교하면 이들은 '''확실하게 유능하다.''' 전원 외견상으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융통성을 갖춘 이지적인 태도와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등, [[원피스(만화)|원피스]]의 [[최종 보스]] 세력에 걸맞은 유능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보통 젊을 적에는 굉장히 유연한 인물도 나이가 들고 나면 딱딱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이들이 세계 통합 정부를 이끌기에 적합한 능력자들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덕분에 네임드 악역으로서 품격이 확실하게 있다. 막장 국가도 많고, 세계의 톱이라는 세계귀족들의 수준이 대부분 폐기물 수준임에도 세계정부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는 것 자체가 이들의 유능함 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일단 악행이 드러난 새턴의 경우도 일반적인 천룡인들과는 달리 앞에서 대놓고 악행을 드러내며 나대는 것이 아닌, '''철저히 음침하고 음흉하게 일을 진행하여 자신이 [[바솔로뮤 쿠마]]의 비극과 관련된 모든 일의 흑막인 것을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도록 수십 년 동안 꾸며내 쿠마를 골수까지 이용했고, 상황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자신이 합리적이고 관대한 것처럼 자신의 이미지를 꾸몄다.''' 또한 본인들이 최고 권력을 지녔다 해서 뭐든 자기네들 맘대로 고집성 결정을 내리진 않는다. 1090화에서도 새턴 성이 자신의 말에 반하는 의견을 낸 [[볼사리노|키자루]]에게도 토 달지 말고 내 말에 복종하라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되레 그의 의견에 수긍하여 다음 대책을 궁리하는 융통성을 보였다.[* 키자루가 젊었을 때부터 베가펑크와 함께 다녔기에 자연스럽게 새턴 성의 지시와 임무를 많이 받았을 확률이 높아 사실상 최측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센토마루]]에 대한 키자루의 감정도 이해하였고, 키자루가 부탁도 아닌 사적인 제안에 불과했음에도 더 이상 반박하지 않고 그의 의견에 동의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