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오락실 (문단 편집) ==== 고수 위주 문화로 인한 고인물의 텃세와 부심 심화 ==== [[대전액션게임]] 문서내의 문제점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한때 오락실의 주요 인기 장르였던 대전액션게임에서는 초심자, 라이트 유저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또한 이 시기는 가정용 게임이 점차 보급되면서 게임을 하기 위해 오락실에 나와야 할 필요가 점차 줄어들게 되었고, 그나마 게임센터에 남은 이들은 소위 "매니아" 계층이 다수이다 보니 자연스레 저난이도의 게임은 회전률이 떨어지게 되었다. 이런 환경에서 게임사들은 게임의 회전율을 높여서 오락실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서서히 게임의 난이도를 어렵게 만드는 방향을 택했고,[* 특히 [[슈팅 게임]]이 이런 현상이 가장 심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랑스의 다큐멘터리 "슈팅 게임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결과 라이트 유저들이 하기조차 힘든 게임을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일반인들이 오락실에 발길을 끊는 결과를 초래했고 오락실의 쇠퇴로 이어졌다. 거기에 한국은 특성상 대부분의 게임이 일본에서 수입되는 작품들이었고 한국산 게임은 거의 없었던 것도, 이런 일본의 분위기가 반영된 신작 라인업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게 되는 원인 중 하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에선 본 소항목의 제목과는 정반대로 이 쇠퇴가 조금이나마 지연된 데는 일본의 고수 위주 문화 중 하나인 하이스코어 문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일본에선 오래 전 게임 여명기때부터「어뮤즈먼트 라이프」라는 잡지가 1983년 4월호에서부터「이 달의 하이스코어 고지판(今月のハイスコア告知板(全国版))」이란 코너에서 일본 전국의 5대 도시 내에 있는 5개 업소를 대상으로 스코어 집계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이 집계는 일부 도시내의 특정 오락실의 하이스코어만 대상으로 한 집계이기에 온전한 전국 단위의 집계는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집계는 「마이크로컴퓨터 BASIC 매거진」 1984년 1월호에 수록된 부록지인 「마이크로컴퓨터 슈퍼 스프트 매거진」에 집계 내역이 실린 게 최초다.] 고유의 하이스코어 문화가 이뤄지고 있었으며, 이 문화는 가정용 게임기의 보급과 함께 점차 쇠퇴하던 오락실 업계에서 "전일기록에 도전한다"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오락실의 수요를 그나마 유지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하이스코어 집계가 지속되면서,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하이스코어 문화를 토대로 탄생한 [[스코어러]]들의 부심과 텃새[* 이른바 패턴 숨기기로 대표되는데, 고생해서 딴 전일이 갈릴 것을 우려한 스코어러들에 의해서 스코어를 불리는 방법과 진행 패턴 등의 공략 정보가 은폐되기도 했다. 자기는 기껏 고생해서 발견하고 전일을 땄는데, 아케이드 게임 특성상 다른 사람이 이렇게 만든 패턴을 알기만 하면 손쉽게 시도할 수 있다보니 이런 "노력 도둑질"을 경계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이런 플레이어들은 자기가 아는 사람들한테만 공유하고 어지간하면 공개하지 않는식으로 은폐하였다. 오죽하면 "패턴 공개를 막기 위해 오락실에서 자기가 게임할 때 천막을 덮어 다른 사람이 구경하지 못하도록 했다"라는 진위여부 불명의 루머가 기정사실인 마냥 돌아다닌 적도 있을 정도. [[https://yuzuru.5ch.net/test/read.cgi/gamestg/1251638883/|오죽하면 우메하라가 이러한 스코어러들을 비판했다는 스레가 세워지자 패턴 은폐로 대표되는 스코어러들의 행태에 질린 사람들이 몰려와서 스코어러들을 까겠는가]], 당연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하이스코어 문화에 있어서도 절대로 도움이 안 되는 행위이며 뒤에서 후술하겠지만 최전성기를 누리던 19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초중반대를 전후로 하이스코어 문화가 점차적으로 쇠퇴해버리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가 심해졌다. 이들이 부리는 행패 때문에 상기한 게임의 매니악화와 겹쳐 오락실에 오는 손님도 점차 줄어들었으며, 하이스코어 문화 역시 200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이런 이들의 텃세로 인해 신규 유입이 줄어들며 점차적으로 쇠퇴하다 2015년경 [[월간 아르카디아]]가 부정기 간행이란 명목으로 폐간되면서 하이스코어 문화는 존립위기[* 아무리 높은 고득점을 내본들 이걸 집계해서 발표해주는 단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를 맞이했다. 그나마 [[월간 아르카디아]]로부터 하이스코어 집계에 관한 모든 사항을 인수인계받은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가 2016년에 출범하면서 2021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지만, 이 역시 오락실 업계가 뭔가 살려보기 위해 하는 것이라기보단 아르카디아의 비정기 간행화(실질적 폐간) 이후 집계의 재개를 원하는 스코어러들의 수요로 인해서 집계가 재개된 것에 가깝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국엔 하이스코어 문화가 아예 없었기에[* 2010년대 들어서 자체 하이스코어 집계를 하는 점포가 생기기는 하였으나, 많은 한계로 인해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지는 못 하고 있다.] 일본에 비해선 문제가 덜했다는 시각도 있으나, 한국 오락실 또한 전성기 시절 신의욱, 장익수와 같은 고수들은 존재했으며 대전액션게임에서 수많은 유명 플레이어들을 배출했고 일부 몰지각한 유저들에 의해 [[체어샷]],[[리얼철권]]으로 대표되는 문제를 앓았다. 이에 대한 내용은 각 항목과 [[고인물]] 문서를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