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니와키 (문단 편집) === vs황금잉어 === 이제 다음 단계는 대장군 황금잉어(이하 대장군)다. 오니와키는 대장군을 잡기 위해 1만 명의 군인을 투입했다. 맹주와의 싸움을 통해, 장군의 힘에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대장군은 실전 경험이 전혀 없었다. 견고한 갑옷을 두르고 있다고는 하지만, 포술을 이용하면 내부로 충격을 줄 수 있다. 여기에 근거리에서 전사들이 대장군을 교란한다면 그를 묶어둘 수 있었다. 전사들이 피난민들 틈에서 움직인다면, 대장군은 함부로 공격을 할 수 없을 것이니까. 오니와키는 대장군이 이 교착 상태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장군은 오로지 승리만을 중시하기에, 대장군은 민간인을 무시하고 무차별로 공격을 가했다. 그래도 오니와키는 당황하지 않았다. 민간인을 이용한 건 어디까지나 대장군의 대응 방식을 확인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대장군이 선보인 기술 '''황금잉어 소환'''은 강력했지만 확인 결과 그 쿨타임은 29초.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준비 동작을 보면 공격을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니와키는 8할의 병력을 소모함으로써, 대장군을 무찌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그 순간 대장군은 또 황금잉어를 소환했다. 방금 전의 소환에서 17.9초의 시간이 흐른 상황이었다. 오니와키는 크게 당황했다. 대장군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해졌던 것이다.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 공격을 가했지만, 쓰러뜨릴 수 없었다. 어느새 남은 병력은 고작 973명. 오니와키는 더이상의 가망이 없음을 깨닫고 좌절했다. 세력의 대부분을 잃었으니 재기는 불가능했다. 대장군이 쫓아온다면 이를 뿌리칠 방법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대장군이 배리어를 치는 바람에 도망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오니와키는 대장군의 잔인함과 집요함에 경악하며 몸서리쳤다. 그때 웬 남자가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니와키에게 거래를 제시했으며, 난국을 타개할 비책이 있다고 말했다. 남자의 정체는 미시랑과 함께 온 [[비사라]]. 그는 오니와키에게 한 가지 계책을 설명한다. 그것은 왕을 잡은 후 다른 장군들과 함께 황금잉어장군을 압박하자는 것. 오니와키는 자신의 계획을 가속시킨 것이 비사라인 것을 눈치챘다. 오니와키는 그의 뻔뻔함에 분통이 터졌지만, 당장 대장군을 상대하는 것이 더 급했고 비사라의 계책은 일리가 있었다. 오니와키는 자신의 점멸을 이용하여[* 그의 점멸은 자신이 보이는 데까지만 이동할 수 있다는 제약 때문에 완전한 순간이동이 될 수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장군이 황금잉어를 이용하여 왕에게 가는 길을 뜷어주었다.] 왕을 사로잡았다. 비사라의 계획대로라면 이 시점에서 비사라 일행이 잠행술을 풀고 오니와키에게 합류하고, 이어서 오니와키와 힘을 합쳐 장파형 순간이동으로 도망갈 것이었다. 대장군이 오니와키를 인식하고 쫓기 전에 말이다. 그러나 나타나야 할 비사라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오니와키는 그제서야 자신이 비사라에게 속았음을 깨달았다. 대장군과 맞닥뜨린 오니와키는 모든 것이 틀어졌다는 생각에, 자신의 계획만이라도 성사시키고자 왕을 죽이려 했다. 그러자 그 순간 갑자기 황금잉어장군이 그녀의 목숨을 구걸하며 항복했다. 실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방금 전 왕은 대장군을 세뇌시켜 자신의 통제 하에 두려 했다. 그리고 대장군 역시 그에 빡쳐서 황금잉어를 부려 무녀들을 죽이는 등, 왕에게 무력 시위를 하며 깽판을 쳤다. 그야말로 사이가 완전히 어그러져 버린 것이다. 대장군의 힘이면 오니와키를 쓸어버리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고, 인질로 잡힌 왕이랑도 관계가 완전히 파탄나서 딱히 의리를 지켜야 할 이유도 없건만, 갑자기 항복한다며 무릎을 꿇은 것이다.] 대장군은 항복의 이유를 밝혔는데, 말인즉슨 왕의 통제가 없으면 장군들이 미쳐 날뛰게 되어 모두 멸망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오니와키는 대장군에게 왕을 죽이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자,[* 오니와키 입장에서도 왕은 살아있는 것이 좋았다. 그녀를 옹립하여 자신의 계획을 왕명이라는 핑계로 수행한다면, 별다른 저항 없이 순조롭게 일을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때 오니와키가 이런 혼란을 초래한 이유가 밝혀졌다. 오니와키는 4년 전 희나리와 싸운 후, 그의 강함을 절절하게 느꼈다. 오니와키는 그 힘에 열등감을 느꼈고, 희나리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그보다 강한 존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오니와키 본인은 섬나라에서의 전란 끝에 태어난 존재이다. 보잘 것 없는 섬나라에서 벌어진 전쟁으로도 자신 같은 수준의 존재가 태어날 정도이니, 대륙이 마찬가지로 환란에 빠지면 분명 엄청나게 강한 존재가 나타날 것이다. 오니와키는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고, 그리하여 지금까지의 일을 계획해왔던 것이었다. 왕을 사로잡거나, (그것이 불가능하면)죽이려 한 것도 계획의 일환이었다. 오니와키는 왕이 장군들을 세뇌하여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만약 왕이 세뇌를 거둔다면, 장군들은 투쟁심이 되살아나 서로 충돌하여 싸울 것이다. 따라서 왕의 세뇌를 잘 이용하면, 전쟁을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서 일으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니와키는 계획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전우들을 죽인 건 대장군이지, 왕이 아니다."라고 강조하여 혈기맹으로 하여금 왕에게 예의를 갖추게 했다.[* 대장군과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혈기맹원들은 광분하여 거의 이성을 잃다시피한 상태였다. 그리고 왕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 오니와키가 주의를 주지 않았다면 왕은 그들에게 험한 일을 당할 것이다. 그리고 왕이 그런 꼴이 된다면, 왕명에 권위가 실릴 리 없다. 따라서 왕을 이용해 전란을 조정한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된다.] 그리고 대망의 리벤지 타임. 비사라라는 놈은 멋대로 계획을 가속시켰다. 덕분에 제대로 된 준비작업도 없이 바로 왕성을 공격하는 강수를 두어야만 했다. 다행히 대장군을 처치했고 협천자도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전력을 잃어버렸다. 게다가 그 놈은 계책이 있다며 그럴듯한 말로 꼬드기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뒤통수를 쳤다. 어떻게 봐도 그냥 둘 수 없는 놈이다. 오니와키는 미리 (일전에 흡수했던)맹주의 초음파 능력을 통해 비사라의 위치를 감지했다. 그리고 전후정리를 대충 마무리하자마자, 바로 비사라를 기습했다. 오니와키는 맹공을 퍼부어 비사라를 밀어붙였는데, 그때 비사라의 곁에 있던 이상한 검은 놈이 손을 뻗었다. 그러자 콩알만한 무언가가 뽈뽈뽈 오니와키를 향해 날아갔다. 오니와키는 이를 무시하고 비사라에게 달려들었는데, 다음 순간 그 콩알만한 것이 폭발하였다. 그 폭발력은 어마어마해서 오니와키는 그대로 상반신이 날아가며 즉사해버렸다. 다행히 오니와키에게는 궁극기 '부활'이 있었으므로 다시 되살아날 수 있었지만, 전혀 예상못한 반격이었으므로 크게 당황하여 주춤하였다. 비사라 일행은 갑자기 나타난 무언가를 타고 그대로 꽁무니를 뺐고, 도망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오니와키도 추격을 단념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