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예수 (문단 편집) ==== 역사적 예수 ==== [[유럽]]권과 [[아메리카]]권은 [[인종]]에 관해 다소 민감한지라 예수의 인종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오간다. 예를 들어 [[반유대주의]]가 팽배했던 당시 [[나치스]]는 사실 예수는 [[아리아인]]이라는 어거지까지 썼다. [[이스라엘]]에 주둔한 [[로마군]] 소속 [[게르만족]] 용병의 사생아라는 이상한 이론을 들고 나올 정도. 반유대주의와 게르만 민족주의에 심취해 있던 [[리하르트 바그너]]도 이렇게 믿은 사람 중 하나. 반대로 [[스파이크 리]] 감독, [[덴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 [[맬컴 엑스]]에서도 "[[야훼|하느님]]은 [[백인]]이죠, 안 그런가요?"라는 [[목사]]에게 [[맬컴 엑스]]가 "[[성경]]을 바탕으로 볼 때 예수는 전형적인 아랍인 외모를 가졌을 텐데, 헛소리하지 마라."고 일갈하는 장면이 나온다.[* 단, 중동=아랍이 아니며 예수가 태어나고 살았던 레반트 지역은 그리스, 스페인, 남부 이탈리아 등의 남유럽 백인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고 겉모습도 비슷하다.] 물론 백인 우월주의를 까는 장면.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예수/real.jpg|width=100%]]}}}|| || 예수의 실제 모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영국]]의 맨체스터 대학의 리처드 니브 교수가 다큐멘터리 을 통해 공개한 예수의 재현도 || 이 재현도는 [[시리아]] 지방의 유대인 군락에서 발굴된 두개골 3개를 가지고 복원한 것이며, 예수의 신장 역시 당시 평균 신장인 155~166cm이고 체중은 대략 50kg의 저체중으로 추측했다.[[https://allthatsinteresting.com/how-tall-was-jesus|출처1]][[https://www.history.com/news/what-did-jesus-look-like|출처2]] 단, 이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정확히는 예수 본인의 재현도라기보단 '''그 시대 당시의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평균 외모 재현도'''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심지어 평균이라고 치기에도 표본의 수가 상당히 작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2천 년 뒤 미래인들이 [[서울]]에 살았던 특정인의 얼굴을 복원한답시고 [[부산]] 사람의 두개골 3개로 평균을 내고 그걸 [[뭐야 시발 돌려줘요|"이것이 당신의 얼굴입니다"]]라고 주장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것을 복원도라고 부르기엔 매우 부적절하다. 같은 [[인종]]에 같은 [[민족]]이라도 [[외모]]는 개체별로 정말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으니, 실제 정확한 예수의 모습(얼굴 및 체형)은 아무도 모를뿐더러 이 '복원도'와 같을 가능성도 적다. 단지 평균의 모습에 가까울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것을 근거로 말한다면, 이 복원도를 [[바오로]]나 [[베드로]]나 [[세례자 요한]]이나 심지어는 [[이스카리옷 유다]]의 모습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2016164_univ_cnt_1_xl.jpg|width=100%]]}}}|| 일반인들에게는 [[수혈]] 거부로 문제를 일으킨 [[사이비종교]]로 더 많이 알려진, 소수 종파인 [[여호와의 증인]] 역시 역사적 고증을 명분으로[* 여증은 예수의 초상 외에도 “[[십자가]]가 그리스도교의 상징이 된 것은 이교도의 영향이며, 예수가 못 박혀 죽은 것은 1자형 기둥”이라는 주장을 하는 등, 19세기에 유행했던 설들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역사학에서는 예수의 초상 및 십자가 문제에 대해서 19세기의 주장들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저 복원도와 유사한 모습의 예수 초상을 주로 사용한다. 물론 해당 복원도와 완전히 같진 않고 비교적 현대 중동계 혹은 라틴계 백인과 더 흡사한 모습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수는 [[유럽]]계 [[백인|코카소이드]]는 아니지만 인종적으로는 [[중동]]계 코카소이드는 맞다. 당시 [[이스라엘]]에 살던 [[유대인]]은 셈족의 한 계통으로, 현대의 시리아인, 레바논인, 팔레스타인인과 함께 레반트계 코카소이드로 분류된다. 예수의 초상을 억지로 기존 초상과 다른 것을 제시하는 시도들은 유럽에서 꽤 민감한 화제인 [[인종주의]]와 관련된 바, 오히려 '''저들도 근거가 불분명하면서''' 억지로 다른 의견을 내려는 시도에 가깝다. 서구 중심으로 이뤄진 예수 관련 논의를 중동으로 다시 돌린다는 점에서 의도는 좋은 시도이나,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우리가 아는 예수 초상의 직접적인 원조는 중동이다.''' 동방 교회가 현대의 예수 초상을 자신들이 지켜낸 것으로 간주하며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동방 교회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 심지어 Son of God에서 제시한 재현도는 오히려 중동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이 많이 작용된 그림이다. 사실 예수가 탄생한 [[레반트]] 지역은 오래 전부터 지중해권이라는 특성상 역사적으로 남유럽권과 수많은 접점이 있었던 곳이며 고대부터 오랜 교역과 이주를 반복했기 때문에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권 사람들과 외견상 별 차이가 없다.[* [[https://www.pinterest.co.kr/pin/297167275410757713/?d=t&mt=signup|Y DNA 하플로그룹 분석]]에 따르면 그리스와 터키-레반트 지역은 거의 민족적으로 차이가 없다.] 굳이 따진다면 예수와 유전적으로 가장 닮은 현대 민족은 [[레바논인]]과 [[요르단인]]과 [[팔레스타인인]]들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상으로는 예수의 모습을 재현하거나 추측할 증거는 딱히 없다. [[성경]]을 비롯한 기록에 못생겼다는 말도 잘생겼다는 말도, 체격이 작다는 말도 크다는 말도 없으니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평범하다고 받아들여질 외모 아니었나, 추측할 뿐이다. 예수와 함께 세계적 성인으로 받아들여지는 인물들 중 [[소크라테스]]가 눈 뜨고 못 봐줄 추남이라는 말이,[* [[심포지온#s-2|플라톤의 《향연》]]을 보면 [[알키비아데스]]가 소크라테스의 외모가 [[실레노스]] 판박이 아니냐고 평한다.] [[붓다]]가 꽃미남이었다는 말이, [[공자]]가 뻐드렁니에 8척 거구였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나마 제일 유력한 건, 당시 유대인들의 일반적인 풍습으로 생각하면 미술에서 묘사처럼 어깨까지 닿는 긴 머리가 아닌 짧은 머리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 정도이다. 그래도 현대 남성들의 머리보단 긴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