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멘 (문단 편집) == 정치 == [include(틀:서아시아의 정치)] > 예멘을 통치하는 것은 [[기호지세|사자를 타는 것과 같다. 한번 올라타게 되면 당신은 내릴 수 없다.]] > > - 예멘 속담 - 과거에는 [[아랍]] 세계에서 그나마 민주적인 나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선거 제도가 약간이나마 갖추어져 있고 여성을 포함한 개개인의 인권 보호가 어디까지나 여타 아랍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이루어져 있다 정도이지만. 여기까지는 좋아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지 않다'''. 높은 실업률[* 위에서도 말했지만 30%의 실업률에 청년실업은 40%이다]+부패한 제도+서구식 민주주의[* 즉 다수결 원칙, 다원화된 의견(물론 '''반정부적인 의견도 포함된'''!), 다양한 문화의 수용 등인데, 국가에 대한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고 부족 연대의식이 강한 지역에서는 투표나 선거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턱이 없다. 정치인들이 국익보다는 출신 지역과 고향만 우대하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 풍조를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종파로 인한 갈등, 여기에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는 상당수의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기 어렵게 만든다.]='''정부의 정당성 결여'''라는 구도가 성립된다. 이 선거 제도도 상당 부분 형식적인 게 상원 의원[* 말이 상원이지, 아랍 왕정 국가들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일종의 자문 위원회다. 단순히 자문 기능만 있고 입법 기능은 없으며 입법 기능은 오로지 하원만이 담당한다.] 111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하원은 2003년 총선에서 살레의 소속 정당 국민전체회의(GPC)가 301석의 하원 의석 가운데 238석을 차지했고(정확히는 226석을 차지했고 12명의 무소속 의원이 당선 직후 GPC에 가입했다), 2006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살레가 77.2%를 득표하고 야당 후보는 21.8%만을 득표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 10년째 명목상으로라도 경쟁이 있는 선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2012년 살레의 퇴임 직후 대통령 선거가 있기는 했으나, 현직 대통령인 압드 라부 만수르 하디가 단독 후보로 출마해 100%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이것도 10년쯤 전의 얘기지 지금은 아랍권 민주화 운동으로 시위대, 크게는 국민 전반에 대한 탄압, 이후 정권을 잡은 [[후티]] 세력의 쿠데타 이후 행보 등을 보면 국민들의 민주적 권리는 점점 줄어들고 불안정은 극대화되는 시리아와 리비아의 전철을 밟고 있다.[*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에서 [[민주공화제]]가 멀쩡하게 돌아가는 나라들이 [[터키]]와 [[튀니지]]와 [[이스라엘]],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북키프로스]]와 [[키프로스|남키프로스]] 뿐이고, 그들의 본류(本流)는 빠르면 [[11세기]]부터 [[프랑스]]물과 [[이탈리아]]물과 [[네덜란드]]물을 잔뜩 마셨거나, 늦어도 [[19세기]]부터 [[러시아]]물과 [[독일]]물과 [[영국]]물을 잔뜩 마셨다는 공통점이 있다.] 까놓고 말해서 '''정부가 정부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와하비, 지방 부족, [[알 카에다]] 등등 다양한 세력에 의해 예멘 정부의 통제력이 매우 약화되어 있다. 또한 전통적인 기호품인 [[향정신성의약품|환각 작물]] [[까트]](قات, Khat)를 대량 재배할 때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수자원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결국 정부는 단지 모든 주요도로와 유전, 파이프라인의 "선과 점"만 통제하고 있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UN 보안 담당관 밥 아돌프 [[중령]]의 의견으로는 예멘 정부의 국가 장악력이 50%에 불과하다고. 예전에 [[유전#s-1.2|유전]]을 개발하여 [[산유국]]으로 떠오른 덕택에 들여오는 외환으로 온나라의 곳곳에서 떵떵거리는 족장들을 제압할 수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 석유가 대거 족장들의 [[뇌물]] 수입으로 들어갔고, 나라의 발전도 이룩하지 못했으니, 지금까지도 [[아라비아 반도]]의 [[최빈국]]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취약국가지수]] 통계에서 [[남수단]], [[시리아]], [[소말리아]]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에서 실패국가로 악명높은 [[북한]]이 고작(?) 30위로 올라갔고,[* 오래 전부터 [[중동|중동아시아]]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내분과 종파간의 내전과 대규모의 난민 문제가 없기 때문에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정부의 합법성(State Legitimacy) 분야에서는 남수단과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역시 내전을 겪은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이 각각 3위와 9위로 올라갔던 것을 고려하면 이 나라가 얼마나 절망적인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는가를 알게 된다. 최근에 민주화를 추구한 혁명으로 독재자 살레가 실각한 뒤에도 사회의 혼란은 지속되었으니, 북부에서는 [[시아파]] [[후티]] 반군이 준동하고 있으며 남부에서는 [[남예멘]]의 재분리를 요구하는 분리주의자들, 그리고 이 혼란을 틈타 침투한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살림을 차려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안정을 위해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나, 부족주의 성향이 강한 예멘 특성상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는 않을 듯하다. 오죽하면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middleeast/yemen/12171785/Yemen-is-becoming-the-new-Syria-and-Britain-is-directly-to-blame.html|제2의 시리아가 되어간다]]고 할까. 거기에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의 스티븐 오브라이언 국장은 예멘이 모든 면에서 붕괴되고 있다고 밝혔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2&oid=003&aid=0007986133|#]] 거기에다 예멘은 [[샤리아]]를 헌법의 기초로 삼으면서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가 되었고, 국교로 이슬람교가 되면서 술판매도 금지되고 사회의 모든 면에서도 보수화가 진행되었다. 거기에다 여성들의 인권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고, 조혼까지도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예멘은 형법내에서 돌팔매 처형, 참수형이 허용되지만, 실제 총살이 행해지며 거기에다 불륜, 동성애, 매춘, 신성모독과 변절도 사형이 가능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8월 9일엔 소아성애자 3명이 공개적으로 총살된 뒤 교수형에 처해졌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81&aid=000293549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