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춘권 (문단 편집) == 미디어에서의 영춘권 == 1978년 [[홍금보]]가 감독과 무술감독을 맡아 찬선생과 조전화(贊先生與操錢華)[* 국내 개봉명은 '천하제일권', 비디오 발매는 '이대무사']를 찍으면서 최초로 영춘권이 주역으로 스크린에 등장하게 된다. 주인공 조전화 역은 태권도를 익힌 한국인 배우 왕호. 스승 양찬 역은 양가인[* 액션 연기는 뛰어나지만 아저씨 같은 인상 때문에 주역으로 맡을 수 있는 배역에 한계가 있는 배우다. 대신 조연이나 악역으로 등장하면 상당한 포스를 뿜는다.]이, 양찬의 제자 비춘 역은 홍금보가 맡았다. 여담으로 왕호는 한달 가량 영춘권 손기술을 배우고 영화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왕호의 강점인 발기술을 살리기 위해 '원래 홍가권을 익혔다가 영춘권을 배우는 도중 사부가 피살당하면서 홍가권과 영춘권을 섞어 싸우는 스타일'로 캐릭터를 잡았다. 양찬 역의 양가인이 보여주는 객잔 전투장면도 일품이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중력을 무시하는 듯한 왕호의 날아차기는 경이롭다. 1981년 홍금보는 [[원표]]를 주연으로 삼아 패가자(敗家仔)를 제작한다. 원표는 양찬 역을 맡았고, 영춘권을 가르친 스승 양이제 역은 [[임정영]], 양이제의 사형이 황화보 역은 홍금보가 맡았다. 이때의 인연인지 이후 원표는 2005년 드라마 불산찬사부(佛山贊師父)에서 다시 양찬 역을 맡았다. 1994년 [[양자경]]이 엄영춘 역을, [[견자단]]이 양박도 역을 맡은 '영춘'이라는 영화를 제작한 바가 있다. 영춘권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재해석해서 풀어내었는데 시원시원한 무술 연기가 일품이며, 견자단의 리즈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다만 감독이 원화평이라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액션을 보는 재미는 뛰어나지만 영춘권을 다루는 영화로서 완성도는 떨어진다. 한편 견자단은 후일 [[홍금보]]가 제작을 맡은 [[엽문(영화)|엽문]]에서 영춘권의 대가 엽문으로 다시 열연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 위에 설명한 그대로의 무술이 그야말로 배우들의 연기보다 영춘권이 눈에 각인될 정도로 제대로 나온다. 자세한 사항은 [[엽문(영화)|항목 참조]]. 2015년작 중국 영화인 〈사부: 영춘권 마스터〉[* 원제목은 師父. 영문제목 The Final Master.]에서는 영춘권에서 팔참도 기술, 즉 무기술을 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마지막의 [[https://youtu.be/Esj0SMqL9Bg|텐진 8문파 고수들과의 골목길 격투신]]은 절제된 동작으로 현실적인 무술 액션이라는 평을 받지만, 스토리가 어둡고[* 까놓고 말해서 주인공인 사부부터 고된 삶에 채인 루저로 나오고, 천진 무술계의 고수들도 하나같이 찌질한 속물들이다.] 액션 자체가 너무 담백해서 무술을 보려는 게 아닌 '''액션 영화'''를 기대하고 본다면 재미는 덜한 편. 근접전을 추구하는 영춘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결투에서 적들을 골목길로 유인해서 하나하나 물리치는데, 그 좁은 골목에서 9명 중 6명이 창이나 장병기를 들고 덤볐다가 순식간에 발린다. 가장 오래 싸우는 사람이 14초 걸린다(…). 이후 무기를 팔참도에서 자모원앙월로 바꿔들고 싸우지만 거의 비슷한 상황이 펼쳐진다. 실제로, 중국무술에서 쓰이는 팔참도, 건곤권, 원앙월 등의 단병기는 장병기에 대응하기위한 기술체계를 충실히 갖추고있다. 팔참도의 가드에 해당하는 부분과 넓은 칼날은 장병기를 붙잡거나 공격 방향을 바꾸는 데에 유용하다. 언뜻 희한해 보이는 형태는 이것을 위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배우 [[장혁]]을 통해서 [[추노(드라마)|추노]]와 [[뿌리깊은 나무(SBS)|뿌리 깊은 나무]] 같은 드라마에서 액션을 볼 수 있다.[* 장혁이 익힌 것은 절권도이긴 하지만 실상 이소룡 사후 흔히 절권도라고 통칭하는 무술 스타일의 손기술이 영춘권. 애당초 [[이소룡]]이 엽문의 제자였던데다 [[절권도]]가 일종의 [[종합격투기]]라 볼 수 있기에 그가 창시한 무술에 영춘권 동작이 포함되는 건 필연이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재활하면서 배운 무술이기도 하다. 덕분에 주연한 영화 <[[셜록 홈즈(2009년 영화)|셜록 홈즈]]>에서 복싱 시합 장면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춘권 [[간지]]를 보여준다.[* 본디 [[셜록 홈즈]]가 익힌 무술은 복싱과 펜싱, 그리고 [[유도]]와 지팡이술을 결합한 '바리츠'이다. 실존하는 무술인 바팃츠를 모티브로 만든 [[코난 도일]]의 소설적 창작이다.[[http://blog.naver.com/dbscnddyd/20151745434|#]]] 첨언하자면 위에 서술했지만 근대 권투는 남파 권법과 유사하다. 붙으면 클린치가 아니라 붙으면 레슬링이 상식이었던 시대다(…). 즉, 당대 [[영국]]에 영춘권이 들어왔을 리는 없지만 싸움 기술 자체는 비슷하게 [[수렴진화]]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술 감독이 고증과 창작을 잘 섞어놓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로다주가 영춘권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이언맨3]]에서는 촬영 기간에도 사부를 모셔와 틈틈이 수련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영화에 [[목인장]]을 수련하는 장면까지 잠깐이지만 집어넣었다.[* 이 덕분에 배역인 토니 스타크까지 영춘권을 취미로 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슬리핑 독스]]의 주인공 웨이 쉔의 집에는 목인장이 있고, 액션 키로 수련을 할 수 있다. 게임의 격투 시스템에서 반격의 비중이 상당히 큰데, 액션들이 어느 정도는 영춘권의 영향을 받은 게 보인다. 발차기로 관절을 꺾고 빠지거나 상대 주먹 패링하고 들어가거나 하는 카운터 동작들이 있다. DLC 코스튬 중에는 아예 엽문 컨셉 복장도 있는 데다 착용하면 일부 공격 모션이 영춘권 특유의 두다다다다 하는 연타로 바뀐다.[* 그리고 슬리핑 독스 실사 영화화에서 [[견자단]]이 웨이 쉔 역을 맡게 됐다.] 게임에서는 [[KOF XI]]의 중간보스 [[시온(KOF)|시온]]이 영춘권을 일부나마 사용하며, [[철권 7]]의 시즌 3에서 추가된 신 캐릭터인 [[리로이 스미스]]가 영춘권을 베이스로 한 무술을 사용한다[* 일본 게임에서 영춘권 캐릭터, 특히 모션 캡쳐 데이터가 적용된 캐릭터를 보기 힘든 이유는 영춘권의 일대종사인 엽문이 "일본인에겐 영춘권을 가르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겨 엽문의 뜻을 존중해왔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하라다 카츠히로]](原田 勝弘)는 이 유언을 직접 언급하며 엽문의 후계자에게 어렵게 허락을 얻어냈음을 인터뷰에서 밝혔다.] 웹툰 [[인생존망]]에서 장안철의 1등급 노예 중 1명인 이상준이 영춘권의 달인으로 나온다. [[박태준(만화가)|같은 작가]]의 작품인 [[외모지상주의(웹툰)|외모지상주의]]에서도 국가비밀요원 출신 [[김부장]]과 김부장에게 전수받은 [[채원석]]이 주력으로 사용한다. 단 이쪽은 [[절권도]]가 주 베이스다.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에서 [[류연지]]가 사용한다. 웹툰 [[스터디그룹(웹툰)|스터디그룹]]에서 [[천시완]]이 사용한다. 칠레 배우 마르코 자로도 영춘권을 쓰는 모습을 볼수 있다. 영화 리디머: 최후의 심판자와 [[언디스퓨티드]]3에서 영춘권 주먹을 사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