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지주의/기독교 (문단 편집) == 이레네오의 기록 == 그리스도교 [[이단]]으로서의 [[영지주의]]에 대해 처음 기록된 것은 리옹의 주교 [[이레네오]]의 Ἔλεγχος καὶ ἀνατροπὴ τῆς ψευδωνύμου γνώσεως, (현대에서 저 단어들이 쓰이는 의미를 기준으로 직역하면, '자칭 '영지'에 대한 산파와 타도') 이다. 헌데, 이 책 내용을 살피기 전에, 이 책이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였으며, 상당수의 단어가 코이네 그리스어에서 추가된 단어가 아니라 '''고전 그리스어''' 단어를 그대로 사용했음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공교롭게도, 이레네오의 저술의 제목이 하나같이 전부 그리스 철학용어이며, 모두 고유명사다. * ψευδωνύμου(ψευδωνύμο) - 일명·자칭 이란 뜻이긴 한데, 단순히 '자칭'이라기보다는, [[카더라]]와 비슷하게 써먹던 말에 가깝다. * γνώσεως - 그노시스(gnosis)라는 말은 '지식'이라는 뜻인데, 본래 '진리'와 '비진리'라는 절대적 구분은 그리스 [[철학]]에서 생소한 개념이다. * Ἔλεγχος - 그 유명한 소크라테스적 방법을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한 '문답행위' 자체를 말하기보다는 지금의 비판적 사고에 가깝겠으나, 어쨌든 '진리의 분만을 돕는다'라는 목표를 소크라테스가 내세웠다는 걸 [[그리스인]]들이 모르면 이상하다. * ἀνατροπὴ - 지금은 '타도하다'를 의미하고, 당대에도 비슷하게 쓰였으나, 저 단어 자체의 본래 의미는 '비틀다' 였다. 하여, 여기에 쓰인 용어들은 전부 그리스 철학에서 사용하는 그것이 맞다. 즉, '철학과 [[신학]]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시점'이므로, 이레네오는 문자 그대로의 산파술을 투입한 것이다. 따라서, 저 책의 제목은 이런 말로 풀이할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이 '진리라는 것이 이런 것이더라' 하고 있는데, 카더라 통신으로 돌고 있는 이 '진리'라 하는 것이, 진짜로 진리를 도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크라테스]]가 그리하였던 것처럼 산파로써, 철저한 검증을 해본 결과, 해당 '카더라'는 '''거짓'''임이 밝혀졌으며, 이것은 [[그리스도교]]에서 타도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실 본문의 설명이 조금 틀린 게, 이레네오가 이 작업을 한 이유는 발렌티누스가 보편교회를 박차고 나온 이단자였기 때문이지, 발렌티누스가 이단자인지를 알아보려고 한 게 아니다. 즉, 이미 이단자인 자를 왜 이단자인지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한 작업인 것이다.] 즉, '진리'에 대한 그럴싸한 도해를 발렌티누스가 내놓음 → 굉장히 만들어서 이게 바로 '진리'라는 헛소문이 돌기 시작 → [[이레네오]]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을 사용하여 검증 → [[이단]] 판정 [[유교]]식으로는 '''[[사문난적]]'''이란 결론을 냈다고 볼 수 있다. 발렌티누스가 주장한 '영지'의 치명적 결함을 발견하였고, 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단'''이 되었다. 이것은 공식적인 기록으로 역사상 처음 등장한 그리스도교의 이단 사례다. 그리고 이레네오는 어떤 가르침이 참으로 사도적이고 정통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임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원 사도의 교회들 안에 보존된 가르침을 조사해야 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 작업은 상대적으로 곤란하고 어려운 방법이었고, 그는 이것 말고 훨씬 더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말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로마 교회의 가르침에 호소하는 것'''이었다. >이 교회(로마 교회)와 더불어 그리고 이 교회의 우위적인 권위에 힘입어 전체 교회, 즉 세상의 모든 신자들과 일치를 이룬다. 왜냐하면 이 교회 안에는 전 지역의 신자들을 통해 사도들로부터 이어오는 전승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 >「이단반론」 그리고 이어서 [[교황/명단|역대 로마 주교]]들의 연대표가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