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지주의/기독교 (문단 편집) == 현대의 영지주의 == '''거의 없다'''. [[루시퍼]]처럼 종교가 아니라 소설이나 판타지에서만 종종 이야기된다. 그러나 영지주의의 모태가 되는 이원론은 '''그리스도교''' 내에 알게 모르게 폭넓게 퍼져 있다.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 만약 당신이 '성경의 주제는 [[요한계시록|하느님과 악마가 대립하여 싸우다가 하느님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언]]이며, 이 싸움에서의 승리가 하느님의 의도이자 최종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도 영지주의의 모태가 되는 이원론적 세계관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신은 전지전능한 존재이고 악마는 그 피조물이다. 신과 악마는 대등한 상대자가 될 수 없다. [[욥기]]에서 악마가 신에게 납작 아뢰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요한복음•요한 서신•요한 행전(외경)•요한 묵시록 등 '요한'의 이름이 붙은 문서를 작성한 '요한 공동체'는 영지주의 또는 그 바탕이 되는 그리스 철학적 면모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요한 복음은 첫번째 구절에서부터 [[로고스]]라는 그리스 철학 용어가 사용되고 영지주의와의 관련성을 의심받으며, 요한 행전은 가현설적인 내용이 있다.] 이원론에 근거한 세계관 또는 신앙관을 가진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은근히 많다. 카발라에는 '선택받은 자'라는 개념 자체가 없으며, 그저 영적 발전을 이룬다, 그리고 그 길은 이러이러한 여정을 거치게 된다, 어느 상태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다라는 것. 핵심은 그게 거의 전부다. 결국 영지주의는 카발라에서 삐져나온 이원론의 함정일 뿐이다. 구원을 매개로 사람을 꼬시는 것은 어느 종교에나 있는 흔한 전도 방법이며, '구원' 이라는 단어의 해석에도 여러 방식이 존재하는 만큼 서로 대응시키는 것도 무리다. 결국 카발리스트 입장에서도 이 문서에서 말하는 방식은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것 처럼 '너 이단.'이라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유대교는 선택받은 '민족' (이스라엘) 이라는 의식이 여기저기 깔려 있고, 당연히 유대교에서 발생한 카발라는 어느 정도 엮일 수밖에 없다. 현대에 영지주의적 경향을 보이는 종교는 [[여호와의 증인]] 정도인데, 이들도 영지주의를 따르지는 않는다. 여호와의 증인 교리 중 이 세계를 악마적으로 여긴다는 점이 영지주의와의 공통분모인데, 이것 말고는 비슷한 점이 없다.[* 사실 [[교황|로마 주교]]의 권위를 부정하는 것과 [[성모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공통분모이다.] 무엇보다 여호와의 증인은 영지를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고, 오히려 그 정반대로 볼 수 있는 극단적인 지복천년설을 따른다. (기존 그리스도교 중에서도 특히 [[가톨릭]]과 대립이 심했던 원인도 여기에 있었다.) [[대한민국]]에 알려진 영지주의에 대한 내용은 발렌티누스파로 대표되는 철학계통의 유명한 분파이나, 정신적인 깨달음을 강조하는 형태를 취하기에 사상이나 학문적인 접근은 어려운 편이다. 이 때문에 [[불교]]와 영지주의를 모두 잘 모르는 경우, 이 둘을 영지주의를 불교와 유사한 면이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문화적으로 신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혼란이 더 자주 일어나는 서방 불교종단들은 아예 영지주의를 '불교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결론이기는 하나, 더 높은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하고 넘어가야 하는 중간단계' 정도로 본다.] 그러나 정신적인 깨달음을 중시하는 외형은 비슷할지 몰라도, 영지주의에서 육체와 영혼을 극단적인 이원론으로 구분하고 소수의 타고난 사람만 깨달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둘 다 불교에서 배척하는 주장이다. 물론 불교에도 중생의 근기를 나눌 때 '일천제'[* 한역으로는 음역 시엔 일천제(一闡提)라 하고 의역 시엔 무성(無性)이라 한다. [[산스크리트어]]로는 잇찬티카(Icchantika).]라 하여 깨달을 수 없는 사람을 언급하지만, 일천제란 속세의 사람들 중 불교에 관심이 없거나 불교의 가르침을 비방·훼손하면서 깨달음을 구하지 않는 세속주의자를 말하는 것이다. 유식론의 영향을 받은 법상종 계열에서는 이들의 성불이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천태종]], 화엄종, [[정토종]] 등 다른 [[대승 불교]]에서는 '이들도 불성이 있으니 얼마든지 불교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수행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즉 근본적으로 영지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해서 보는 영지주의의 관점하고는 '''전혀 다르다.''' 상식적으로, 애초에 불교에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불교의 가르침대로 성불이 가능하겠는가? --현실적이다-- 영지주의를 간단히 정리했을 때 믿음으로 인한 구원이 아닌, 특정한 지식을 가지고 자신을 수련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으로 요약하면 현재 이런 주장을 설파하는 이단들은 제법 많다. 독학으로 성경을 보다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식의 영지주의를 갖게 되는 개인도 제법 많다. 그나마 현대에 영지주의와 가장 비슷한 종교로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같은 뿌리]]의 소수 종교인 [[만다야교]]를 들 수 있다. [[구원파]] 또한 영지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영지주의, version=216)] [[분류:기독교의 종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