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러관계 (문단 편집) == 문화 교류 == 양국은 서방-반서방 진영 입장에서 서로 갈등하는 입장이고, 국민 감정도 결코 좋다고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문화 교류는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영국과 러시아 사이의 본격적인 상호 문화 교류 역사는 영국과 러시아 제국 사이의 관계가 험악해지던 시절로 거슬러올라간다. 러시아인들은 영국 문화를 선진 유럽 문화로 보고 모방하였으며, 영국인들은 [[그레이트 게임]]의 라이벌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러시아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러시아 문학계와 영문학계가 서로 활발한 영향을 주고 받았다. 비교하자면 영국에서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한동안 영미 국민 감정이 좋지 않았던데다가, 영국은 미국보다 앞서서 노예 제도를 폐지하였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이 영국에 소개되면서 역시 영국은 미국 같은 근본없는 나라가 아니라 도덕적인 신사의 나라라는 자뻑이 퍼지기도 했다. 이 자뻑은 [[먼나라 이웃나라]] 11권에 잠시 등장하기도 한다(...)] 러시아 농노제의 비인간성을 저격하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사냥꾼의 수기》가 영국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투르게네프는 19세기 중반 기준으로 서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러시아 작가였는데, 이러한 자신의 입지를 활용하여 다른 러시아 작가들이 독일과 영국, 프랑스 출판사들과의 계약을 주선하는데 힘을 써주었다. 투르게네프의 주선 덕분에 곤차로프, [[톨스토이]] 같은 러시아 작가들이 유럽의 문학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보통 작가 사이에는 라이벌 의식이 있기 마련이지만 투르게네프가 [[도스토예프스키]]는 물론 톨스토이와도 종종 개인적으로 불편한 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방해는 커녕 오히려 적극 홍보해주는 대인배이기도 했다.] 즉 양국간의 적대 관계는 오히려 양국 사이의 문화적 교류를 촉진시켰다. 서로의 문화를 다룬, [[Russian Danicing man]]과 [[보물섬(1988년 애니메이션)]]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나온 적이 있다.[* 러시아 애니메이션이라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작은 영국 소설이고 등장인물들도 영국인이다.] 영국내에서는 소수지만, [[러시아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도 영국의 영향으로 [[영국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국은 러시아에도 [[영국문화원]]을 두었지만,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자 러시아측이 러시아내 영국문화원의 폐쇄조치를 실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