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국/사회 (문단 편집) === 의료와 복지 === 영국은 [[의료보험]] 제도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보험이라고는 하나 한국의 공적 의료보험과는 시스템이 달라서 국가에서 의료를 전담하고[* 민간 병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싸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갈 곳이 아닐 뿐이다.] 의료비는 전액 무상이다. 이 제도는 1940년대부터 시작되어 구 영국령이었던 국가와 지역의 거의 모두([[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NHS에 따라 만들어진 공립 의료 기관을 GP(general practitioner)라고 하는데 영국인뿐만 아니라 [[비자]]를 받고 영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GP에 등록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무료인만큼 서비스의 질은 다소 떨어지는데 우선 진료를 받으려면 며칠 이상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상당한 불편함이 있는 반면 중증 질환에 걸렸을 경우에는 의료비가 무상이기 때문에 비용면에 있어서는 많은 혜택을 본다. 처방 약의 비용은 경우에 따라 비쌀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는 모든 NHS의 처방 조제 비용을 2021년 기준 9.35 파운드(대략 1만 3천원)로 통일했기 때문이다. 즉, 고혈압 약을 처방받을 경우에도 9.35 파운드, 고혈압보다 위중하거나 심각한 병을 위한 약에도 9.35 파운드를 매기는데, 우리나라의 고혈압 약을 1달치로 처방하더라도 만원을 넘기진 않으므로 오히려 비싼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물론 처방비용 전체를 면제해 주는 조건이 몇가지 있긴 하나 영국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발생하는 조건에 적용되거나 특별한 병을 앓고 있어 NHS에서 특별히 처방비용 면제를 허가해 주지 않는 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처방 비용을 내야한다. 그리고 IHS(Immigration Health Surcharge)[* 영국 내 여행 혹은 단기 거주 비자나 의료인 비자로 오는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 영국비자 소지자들에게 NHS 비용을 내도록 하는 프로그램. 비자 정식신청 완료 전에 IHS를 납부해야 하며, 이는 비자 유효기간이 길어질수록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상승한다.] 납부 대상이 아닌 여행비자로 온 사람들 중 여행자보험을 미가입하고 여행하다 사고로 인한 치료나 약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얄짤없이 치료비 혹은 처방비 전액 100%를 NHS에 납부해야 하는데 이렇게 생긴 비용은 의외로 무시못할 수준이라서 간혹 국내, 국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와같은 낭패를 본 스토리를 볼 수 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유명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에서 영국과 미국의 의료 비용체계를 비교하며 미국을 비난할때 영국의 이 NHS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당시 영국 병원에 방문한 마이클 무어가 요금일을 한다고 말한 노년의 원무과 직원에게 "그래도 병원이 돈을 조금이라도 받긴 받는군요?"라고 하자 그 직원이 "저는 (병원에서) 먼 곳에서 온 사람들에게 차비를 주는 일을 해요."라고 하자 당황하는 모습이 백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