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염경엽/평가 (문단 편집) ===== 양아들, 특히 넥센 시절 선수 수집 및 지나친 편애 ===== 후반기 들어 팀 전체적으로 타격 침체가 심해지자 2루수 중 그나마 타격을 기대할 수 있는 [[최항(야구선수)|최항]]을 찾는 목소리가 커져도 [[나주환]]이나 [[안상현(야구선수)|안상현]]만을 기용하여 원성을 듣고 있다. 초기에는 [[강승호|누구]]의 공백으로 무주공산이 된 2루 자리를 두고 많은 선수들을 써 보았지만[* 이때도 2루 주전 후보들 모두 그리 만족스러운 성적은 내지 못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그렇지 않다는 것. 최항의 수비가 불안한 건 맞지만 이미 나이가 많고 수비범위가 너무 좁은 나주환이나 최항보다 실책이 잦고 타격 기대치가 제로인 안상현만을 계속 쓰고 있고, 최항이 선발 출전해도 중간에 그냥 교체하거나 출루할 때 최항의 주력이 나쁘지 않음에도 대주자로 교체하고 안상현을 다시 기용함이 반복되어 안상현은 염상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기용은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져 최항은 팀 내에서 제일 좋은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교체되거나 대수비로 들어갔다. 단장 및 감독 직책을 막론하고 전 소속 팀 시절 자신의 손을 거친 넥센 히어로즈 출신 선수를 과도하게 수집하며, 이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비판이 있다. 선수 선발과 경기 운영에 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진 것은 단연 감독이고 종목에 상관없이 감독이 잘 파악하고 있는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염경엽의 경우 특정 구단 출신 선수에 대한 편애가 매우 지나치다. 또한 이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꾸준히 출장 기회를 얻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부임한 지 1년 동안 모은 넥센 출신 선수로는 [[강지광]], [[고종욱]], [[김세현(야구선수)|김세현]], [[채태인]], [[윤석민(타자)|윤석민]], ~~[[헨리 소사]]~~[* 2019년 시즌 후 재계약 포기]와 코칭 스태프로는 [[손혁]][* 다만, 현재는 키움 감독으로 부임한 손 전 코치의 경우 KBO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투수코치로 평가받기에, 타 인물과 달리 긍정적인 시선이 더 많았다.], [[이지풍]], [[최상덕]]이 있고, 단장 시절까지 합치면 [[김택형]]과 [[김필중]]도 있다. 특히 2020시즌의 경우 [[김세현(야구선수)|김세현]], [[채태인]], [[윤석민(타자)|윤석민]] 등으로 대표되는 [[넥센 히어로즈|전 소속 팀]] 출신 선수의 영입 비중이 높고, 또 그들을 출장시키는 빈도가 높아졌다. 겉으로는 팬들한테 FA도 안 사오는 짠돌이 팀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수 년 동안 육성 야구를 강조해왔지만, 정작 육성 야구로 키운 선수는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적으며[* 1군에 있는 선수 대부분이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 활약을 펼친 선수이고 [[김현수(1988)|김현수]]처럼 신고선수로 입단한 선수들이나 정식 지명을 받았어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선수들이 육성 야구를 통해 1군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박재상]], [[박정권]], [[조동화]] 등 왕조 시절 멤버들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그나마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선수나 코치는 대부분이 자신이랑 일을 해온, 즉 2013~2016의 넥센이나 전에 같이 태평양에서 뛰었던 사람들이다. 이로 인해 SK는 졸지에 '히어로즈 2중대'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히어로즈 출신의 선수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데려오는 선수 마저도 [[김하성]], [[서건창]]처럼 실력이 입증된 선수보다는 정말 SK에 필요한 자원인지 의문일 정도인 선수들이다. 우선 단장 시절 본인이 추진하여 데려온 넥센 출신 [[김택형]]은 기본적으로 좋은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가 있으나, 2018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것을 제외하면 이후 계속 부진한 경기력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염 감독은 성적에 상관없이 주요 상황에서 김택형을 등판시키고 타 선수에 비해 꾸준한 출장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2020시즌에도 중용 중인 김택형은 많은 팬에게 염 감독의 [[양아들]]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이다. 2018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한 [[강지광]]의 경우 LG 트윈스 시절부터 감독과 인연이 있었으며, 전 소속 팀에서도 염 감독이 주목하던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포지션 전향을 거듭하며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편이다. 2018시즌 종료 후 삼각 트레이드로 영입한 [[고종욱]]은 트레이드 당시부터 양아들을 데려왔다는 평가가 있었다. 물론, 고종욱이 기대 이상의 대활약을 펼치며 시즌 초에는 별 말이 없었지만, 대체 외국인 투수로 역시 넥센 출신 [[헨리 소사|소사]]를 영입하며 "염 감독은 넥센 출신만 데려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다. 소사 역시 정규 시즌에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구단의 선수 구성 방향이 '''감독의 전 소속 팀 선수'''로 편중된 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 이후 염 감독의 넥센 출신 선수 수집 경향은 더욱 심해져 2020 2차 드래프트에서 넥센 시절 좋은 기억이 있는 [[김세현(야구선수)|김세현]], [[채태인]]을 데려온 데 이어 하루 뒤, 트레이드를 통해 역시 넥센 시절 인연이 있는 [[윤석민(타자)|윤석민]]을 영입하기에 이른다. 물론, 해당 포지션이 모두 채병용, 박정권의 은퇴로 전력 보강이 필요한 부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특정 구단 출신 선수에 지나치게 편중된 영입 비중은 분명 정상적인 구조가 아니고, 김세현의 경우 2018시즌부터 기량 하락이 명확하여 1군에서 활용도가 낮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1라운드에서 지명하였다. 2020시즌 초반, 앞서 언급한 김세현은 물론 두 선수 모두 1군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코치진과 선수 모두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고 자신이 데려온 선수를 잘 활용하는 것도 아니다. [[SK 와이번스/2019년|2019년]]에는 타격 쪽에서는 [[김무관]] 코치를 데려왔다가 욕을 먹고 다시 내려보내고[* 그리고 결국 [[박경완]] 수석 코치를 타격 코치 겸임으로 하는 짓까지 이르렀는데, 선수의 퍼포먼스와 경기 내적인 부분 관리가 중요한 분야별 코치와는 다르게 감독 보좌, 코치 관리가 중요한 수석 코치의 특성상 타격 코치까지 같이 잘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 의문은 곧 현실이 되었다. 투수진이 전반기의 가혹한 출장으로 점수를 내주고 있어도 타선의 활약은 미미했다. 그리고 이 흐름은 위에서도 서술한 [[KBO 플레이오프/2019년|2019년 플레이오프]]에서 결국 터지고 만다.], 투수는 그래도 SK 투수진의 희망 [[손혁]] 코치가 있었으나 정작 감독은 서태훈이라 불리는 [[서진용]], [[김태훈(1990)|김태훈]][* 게다가 김태훈은 혹사 외에도 고질적인 체중 관리 문제가 있었으며, 2019년 시즌 종료 후 혹사 등으로 인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하재훈]] 위주로만 굴렸으며 그나마 많이 출장한 [[김택형]]은 최악의 제구와 함께 1·2군을 오가기만 바빴다. 그리고 하재훈은 다시 야수로 전향하게 된다. [[SK 와이번스/2020년|2020년]]에는 반대로 작년에 은퇴한 [[이진영]] 코치를 데려와 타격에서는 [[한동민]]이 그나마 쏠쏠한 활약을 해주며 경기에서 나오는 점수의 몇 점 정도는 해주고 있다. 그러나 [[손혁]] 코치가 키움의 감독으로 떠났고 불펜 코치였다가 투수 코치로 올라온 [[최상덕]] 코치의 투수진에서 [[김태훈(1990)|김태훈]]이 선발로 빠지면서 필승조가 비어버렸다. 또한 [[서진용]]과 [[하재훈]]은 작년의 혹사 때문인지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김택형]]은 계속 제구가 엉망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재원(1988)|이재원]]의 부상으로 나오고 있는 [[이현석(야구선수)|이현석]]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자 SK 팬덤에서는 도대체 왜 오랫동안 쓸 수 있는 포수인 [[허도환]]을 보내고 채태인과 역할이 겹치는 [[윤석민(타자)|윤석민]]을 데려왔냐며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반론을 제기하자면, 윤석민의 트레이드 합의 시점은 2차 드래프트 이전으로 보이며, 오히려 채태인의 영입이야말로 윤석민과 역할이 겹치는 영입으로 볼 수 있다.] 단장 시절과 감독 부임 초기, 전력 강화와 감독에게 적합한 선수단 구성을 위해 본인이 잘 아는 젊은 선수 몇 명을 영입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후 선수 영입에서 줄곧 '''감독의 전 소속 팀 선수의 비중'''이 과도하게 심화되었다. 이쯤 되면 대놓고 '''[[어벤져스 어셈블|넥벤져스 어셈블]]'''을 표방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편중 현상은 결과와 상관없이 결코 정상적인 방향이 아니며, 안 그래도 두 구단 팬덤은 [[삼청태현#s-7.1.1.|역사적 배경]]과 [[런동님#s-2.3| 런경엽 사건]]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일부 SK 와이번스 팬들은 "[[콤플렉스|염 감독은 SK에서 넥센 출신을 데리고 전 소속 팀에서 구사하지 못한 야구를 완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2020시즌 초, 염경엽의 인맥 야구는 매우 부진한 결과를 기록 중이며, 전망 역시 좋지 않아 보인다.[* 11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승 10패, 9연패를 찍었다.] 만약 염경엽 감독이 계속 자신만의 야구를 고수한다면 SK는 [[트레이 힐만|힐만]] 전 감독이 이룩한 [[SK 와이번스/2017년|2017년]], [[SK 와이번스/2018년|2018년]]의 SK를 다시 무너트리고 [[삼성 라이온즈/2016년|2016년의 삼성]]이나 [[KIA 타이거즈/2019년|2019년의 KIA]]처럼 암흑기가 도래할지도 모른다. 또 염경엽의 뒤를 이을 후임 감독은 감독 재임 기간 내내 즉시 전력감으로 데려온 많은 선수들을 은퇴시키거나 내보내고 신인 선수들을 또 굴려야 하는 [[한화 이글스|혹독한 리빌딩 기간]]이 장기화 될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