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염경엽/평가 (문단 편집) ==== 선발 무시, 필승조 혹사 ==== >늘 9회까지만 생각한다. (필승조 3명 말고) '''[[싸융짱문오|걔네]]가 나가서 뭘 하겠어요? 잘 던지면 이상한 거고, 못하면 당연한 거지.''' >---- >2015 두산과의 준플 중 [[https://twitter.com/sportugese/status/653050755574665216|황규인 기자 트위터]][*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는 태평양시절 부터 히어로즈의 열혈 팬이자 야구사이트 파울볼에서 오랜기간 글을 연재해온 논객 출신이기도 한데, 어그로 기사를 올린 전적도 있어서 SK나 LG 팬들에겐 상당히 까이는 편이다.] 투수 교체가 결과론이긴 하지만 [[조상우]], [[한현희]]에 대한 지나친 의존[* 한화의 [[살려조]]가 없었다면 빼도막도 못하게 젊은 선수를 혹사시켰다며 욕을 들어 먹었을 것이다. 이것은 결국 [[KBO 준플레이오프/2015년/4차전|2015 준플레이오프서 어처구니가 없는 역전패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감독 생활 초반에 비해 들어맞지 않는 투수교체 타이밍 등으로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넥센 히어로즈는 전임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 등 기존 현장의 유산인 [[싸융짱문오]]로 대표되는 암울한 투수진을 가진 팀이었던건 부정할 수 없다. 허나 염 감독 본인도 관련 코칭 스텝 보강이나 특별한 훈련없이 이를 제대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었으며, 대충 고정된 선발 없이 그 때 그 때 마다 돌려막기로 때우려 한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하영민]], [[이상민(야구선수)|이상민]], [[김건태(야구선수)|김정훈]]처럼 착실하게 조련을 받아야할 젊은 투수들이 이러한 팀 사정 때문에 불펜에 끌려나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더욱 더 불거졌다. 때우는 걸로 쓰인 게 [[양훈]], [[금민철]], 싸융짱'''문'''오의 문을 맡고 있는 문성현처럼 가을전용 투수들 뿐. 염경엽 시절의 투수코치들이 2016년의 [[손혁]]을 제외하고, 투수만은 키우지 못 한다며 비판 일색이였던 것도 이 때문이였다. 그나마 손혁이 잡아줬다던 [[양훈]]은 [[2016년]]에 망하고 쫓겨났으며, [[금민철]]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wiz]]로 이적한 뒤 3선발급으로 활약 중이다. '''이게 그나마 당시에는 약체에 불과했던 [[kt wiz]]니까 가능한 거'''였다. 외국인 원투펀치인 [[더스틴 니퍼트|니퍼트]](4.25)와 피어밴드(4.30)를 포함해, 금민철도 8승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선수조차도 4점대였고, 금민철은 5점대였다. '''그러니까 쟤네 셋이 정규이닝 돌파한 유일한 마법사네 선발투수였고, [[박세진]], [[김민(야구선수)|김민]] 같은 나머지 선발감들은 [[주권(야구선수)|주권]]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였다. 결국 주권 조차 불펜으로 전환될 정도였으니...''' 다시 말해, 암흑기 키움 보다 암울하다. [[문성현(야구선수)|문성현]]은 2013년부터 서서히 이상해지더니, 2015년에 완전히 망하고 상무로 쫓겨갔고... 2015년 투수 운용의 문제점을 분석한 글이 KBReport에 올라왔으니 일독을 권한다. [[http://www.kbreport.com/statBuzz/detail?seq=674|2015년 넥센 불펜엔 무슨 일이 생겼나? (1편)]] [[http://www.kbreport.com/statBuzz/detail?seq=679|(2편)]] 다만 위 글은 초창기 파이어세일로 완전히 거덜난 넥센의 투수진의 비교대상으로, 다른 팀도 아니고 그 파이어세일의 혜택을 [[장원삼|직접적으로 맛보고]], 양과 질에서 넥센을 확실히 압도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진을 거론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비교적 떨어지는 기록을 남기고도 선발로 버틴 일부 삼성 투수들을 넥센에 대입하여 비교하고 있는데, 선수의 보직은 개인의 능력에 의해서도 결정되지만, 가용 자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가용 자원이 정해졌을 때 불펜 야구라는 전략적 패착에 대한 지적을 하려면 비슷한 자원을 가진 팀들끼리 비교하는 것이 맞고, 삼성 라이온즈가 자원적인 면에서 넥센과 가장 가까운 팀이라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조상우 혹사 및 도를 넘은 불펜 의존도는 반론의 여지가 없지만, 처음부터 리빌딩을 목표로 하지 않는 한 불펜 야구 자체를 피하기는 어려웠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불펜 야구의 불가피성을 논외로 치더라도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우선, 제대로 된 선발 투수를 기용할 생각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관련해 선발 투수 재목을 보는 눈이 심각하게 이상한 것인지 의심이 가는 인터뷰가 발굴되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456068&sort=LIKE|염경엽 확신 “조상우 성공 지름길? 선발보단 불펜”]] 단순히 조상우를 불펜으로 굴리기 위한 핑계라고만 보기에는 그 동안 선발과 계투를 운용하던 행태가 모두 들어맞는다. 염경엽의 야구관에선 구속이 빠른 투수들은 모두 힘으로만 찍어 누르는 투수이니 불펜에 넣고, 구속이 느린 투수들은 경기 운영 능력이 있으니 선발로 넣는 것이다. 염경엽은 나름 본인의 야구관대로 선발을 키워보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 야구관과 정반대일 뿐더러 전혀 통하지 않았을 뿐'''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선발감 [[오타니 쇼헤이]]를 불펜으로 쓰겠다는 얘기'''다. 경기 운영 능력이란 것이 허상이라는 평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확실한 것은 경기 운영 능력과 구속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KBO 리그에서는 제구력도 좋은 거지 제구력만 좋은 투수가 절대 아니었다. 무엇보다 FA를 언급하였는데, 길고 긴 KBO 리그의 FA 서비스 타임과 아마추어 시절 혹사가 겹쳐 투수가 FA 이전 활약을 보이는 경우가 희박하다. 파워피쳐, 피네스 피쳐를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최소 2000년대 이후 KBO 리그에서 투수 FA를 영입하여 성공한 사례는 2015년 두산의 [[장원준]] 영입이 거의 유일하다. 삼성의 [[장원삼]]과 미국에서 유턴한 [[윤석민(투수)|윤석민]]이 희대의 [[먹튀]] 소리를 듣는걸 생각해보면 명확한 비교가 된다.] 그리고 불펜투수들은 FA까지 활약을 이어가는 경우가 선발보다 더 적을 뿐이다.[* 다행히 기사에 언급된 조상우의 경우는 생각이 바뀌었는지 선발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하 서술할 것과 관련된 [[골절|다른 문제]]가 생겨버리고 말았다.] 대표적으로 선발감이라 불리던 조상우와 한현희 모두 불펜으로 갈아먹었다. 실제 넥센 시절 염경엽의 투수운용은 두산 베어스에서 임기 내내 토종선발 단 한명도 못키우고 젊은 투수들 불펜로 갈아먹다가 결국 팀을 망친 김경문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다음으로 필승조 혹사 문제를 들 수 있다. 불펜 야구는 결코 계투 혹사와 동의어가 아니다. 제아무리 자원이 부족하다 해도 도를 넘은 혹사에 면죄부가 주어질 수는 없다.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굴려진 [[한현희]]와 [[조상우]]가 약속이나 한듯 팔꿈치에 부상을 입으며[* 한현희의 부상 원인을 고교 시절 [[이종운]] 감독의 혹사에서 찾는 주장이 있는데 그런 식이면 [[김인식]]과 김성근의 혹사도 상당 부분 [[쉴드]]가 가능하다. [[아마추어]] 때 그렇게 [[혹사]]당했으면 그걸 감안해 아껴 써야 하는 게 감독이다. 그리고 초년병도 아니고 4시즌을 주전으로 뛰었다.] '''킬경엽'''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어질 지경에 이르렀다. 제일 위의 발언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애초에 필승조 불펜([[조상우|조]][[한현희|한]][[손승락|손]]) 이외에는 아예 쓸 생각이 없다. 2014년, 2015년에는 조상우를 전가의 보도로 써먹었다. 이기나 비기나 지나 조상우는 올라와서 무조건 2이닝씩 던지게 했다. 3점 뒤져도 조상우, 동점이어도 조상우, 5점 앞서도 조상우였다. 특히 2015년 시즌 하반기와 포스트시즌에 보여준 무자비한 혹사에 대해서는 타팀 팬들마저 입을 모아 걱정했을 지경. 결국 "관리된 혹사"라는 말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만 증명하고 말았다. 2016년에도 불펜혹사는 여전했다. [[김상수(투수)|김상수]]는 67경기 74이닝이라는 조상우 버금 가는 혹사를 당하고 퍼졌다. 결국 2017년 2018년 들면서 조금씩 구위가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더니, 2018년에는 조정평균자책점도 100점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성적에 눈이 멀어 조상우와 한현희를 지나치게 굴린 것이 2017년에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몇년간 누적된 살인적인 혹사는 겨우 1년 재활하고 쉬었다고 털어낼 수 있는 게 결코 아니었다. 모두의 기대를 걸고 야심차게 복귀했으나 둘 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없어 불펜의 과부하가 심해졌고 불펜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이닝을 길게 먹게 하니 탈이 나버렸다. 결국 잔부상과 부침에 시달리며 사이좋게 이탈해버렸다. 그리고 이들의 공백은 그 결과는 2017년에 [[KBO 리그/2017년 포스트시즌|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결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둘은 2018년에야 정상적인 몸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2018년의 [[한현희]]는 선발로 어찌 저찌 안착은 했으나 좌상바 기질이 너무 심해져버렸다. 이건 물론 살이 쪄서 그런 것도 있긴 하다만, 2017년의 불현희를 만든 장본인은 9할이 염경엽 탓이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염경엽 감독의 스타일상 안정적인 선발'''이 있어야 게임플렌이 잘 굴러간다는 거다. 염경엽 감독은 빅볼과 스몰볼 중에 스타일을 고르라고 한다면? 타고투저가 불어닥친 KBO에서 이지풍 코치를 필두로 벌크업 열풍을 일으킨 넥센의 타선이었으니 빅볼처럼 보여도 본인은 작전을 자주 구사하는 스몰볼 성향을 가진 감독이다. 거기다 불펜 운영 역시 자신이 믿는 불펜만 쓰는 쓸놈쓸 성향이 강하다. 그런 성향의 감독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방법이 무엇이겠는가. 자신이 믿는 두세명의 불펜이 갈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중후반에 작전야구를 펼칠수 있도록 초반에 안정적으로 계산을 세우게 해줄 선발투수의 여부다. 그러나 염경엽은 넥센 임기 내내 믿을 만한 선발투수를 2016년 [[신재영]]을 제외하면 '''벤헤켄'''밖에 발굴하지 못했고, 결국 가을야구에서 피를 보았다. 참고로 염경엽 감독의 넥센 가을야구 승수는 10승, '''그 중에서 벤헤켄이 6승''', 더 충격적인 건 '''2014년 한국시리즈 이후로는 벤헤켄을 제외하면 무승'''이라는 참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는 거다. 염경엽은 이때 조상우와 한현희를 불펜으로 신나게 굴려 당장의 성적과 본인의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그 댓가로 전도유망했던 선발자원이자 구단의 미래였던 두 선수들의 포텐을 깎아먹고 수술대로 보내버렸다. 한현희는 그나마 타고난 내구성이 조상우보다 좋았는지 현재 선발로 안착했지만 옛날 리그 에이스 급의 포텐셜은 사라지고 평범한 4~5선발로 뛰고 있으며, 조상우도 타고난 재능 덕에 국가대표 클로저 급으로 성장했지만 원래 조상우가 리그를 씹어먹는 강속구 에이스의 기대치를 가지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결과가 되었다. 더 심각한건 염경엽은 이때의 과오를 하나도 반성하지 못하고 SK와이번스에서 똑같이 서태훈을 갈아먹었고, 이중 하재훈은 1년 반짝후 투수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고 타자로 재전향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