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열대우림 (문단 편집) ==== [[농사]] ==== 그렇다면 농경이라도 해야 하는데, 정글에는 [[곡물]]을 경작할 수 있는 평지가 부족하다. 평지를 만들려면 일일이 기존의 식물을 제거하거나 [[화전(농업)|화전(火田)]]을 만들어야 한다. 게다가 위의 언급대로 열대우림 지역의 토양 자체는 사람들의 통념과는 달리 의외로 농사를 짓기엔 매우 척박하다. 1년 365일 내내 내리는 엄청난 강수가 작물의 성장에 필요한 [[질소]]와 [[칼륨]]을 모두 빼앗아가고 남은 건 식물의 성장에는 쓸모가 없는 [[철(원소)|철]]과 [[알루미늄]]만 가득한 뻘건 진흙(라테라이트 토)이 정글의 토양을 이루고 있으며, 그나마 조금이나마 남은 영양분조차 넘쳐나는 식물들이 몽땅 뜯어갔기 때문. 정글에서 사는 원주민들이 화전을 하는 이유도 평지 확보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식물을 태운 뒤의 잿가루로 비료를 만들지 않으면 가뜩이나 안 되는 농사가 더 안 되기 때문이다.[* 다만 화전은 완전한 열대우림기후(Af)에선 불가능하며, 건기와 우기가 나뉘는 Am, Aw 기후에서만 가능하다.] 더 나아가 이러한 정글에서 화전을 하다가 잘못하면 정글을 홀라당 [[환경파괴|태워먹을수도 있다.]] 전술했듯 온갖 식물이 무한 경쟁을 하며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한다. 게다가 환경 때문에 식물들이 너무나도 쉽게 자라난다. 그래서 농경 식물을 지키기가 극히 곤란하다. 당연히 현재 농경 식물들은 거의 재배할 수 없고, 식감과 영양소를 포기하고 식용 잡초([[구황작물]])를 가져와도 버티기나 할지 의문. 그나마 덩이뿌리식물은 야생적으로 있으니 기를 건덕지가 있긴 하다. 하지만 잦은 비로 인해 물이 흙의 영양분을 쓸고 내려오기 때문에, 정착을 하고 개간이 끝나면 강가에서 흘러온 물로 농사를 짓기 이상적인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 개간된 곳이 더 이상 정글이 아닐 뿐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동남아가 그렇다. 이곳은 전근대까지는 인구수가 적었지만 현재는 이모작이 가능하며 일부 지역은 삼모작까지도 가능해 영역 대비 이상적인 곡창 지역으로 발전했다. 이 덕분에 열대우림에서 안정적인 농경을 할 정도의 원주민들은 농업 기술이 세계 최강급이다. 과거 농학자들이 [[뉴기니]]에 농학을 전수하러 갔다가 오히려 한 수 배우고 온 사례나, 아마조니아에서 흙이 유독 검고 농사가 잘 되는 땅이 있어 조사해 봤더니 과거 아마조니아 원주민이 농사를 짓고 살았던 땅이라던가. 이들은 토양의 유기물이 강수에 휩쓸려가지 않게 하는 법을 알고 있으며, 비료도 쓸 줄 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