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열대야 (문단 편집) === 초열대야 === 열대야가 일 최저기온이 25°C 이상인 날을 일컫는다면, 일본에서는 일 최저기온이 30℃ 이상인 날을 '초열대야(超熱帶夜)'라 별도로 분류해서 부르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채택 및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뉴스 보도 등에서는 종종 사용되고 있다.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일 최저기온 30 ℃ 이상인 날을 이렇게 칭한다.[* 참고로 30도, 상대습도 75% 기준 [[불쾌지수]]가 81.5가 넘어가며, 이는 모든 사람이 환경으로 인한 불쾌함을 느끼는 아주 높은 수치이다. 초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는 날에 에어컨 없이 쾌적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워지며,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초열대야를 기록한 가장 빠른 기록은 의외로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열섬과 지구온난화가 심해진 현재도 아니고, 80~90년대도 아닌 [[일제강점기]]인 [[1942년]] 7월 26일 강릉시[* 6시 31.1°C이며, 아침 최저기온도 이보다 조금 낮으나 30도는 넘는다.]이다. 기상관측 이래 초열대야에 근접한 사례들을 또 살펴보면 우선 [[1951년]] 8월 20일 [[광주광역시|광주]]와 [[전주시|전주]]의 일최저기온 '''29.8°C'''가 있다. 참고로 1951년은 꽤나 덥긴 하나 딱히 극심한 폭염으로 유명한 해도 아니었으나 광주에서 '''열대야만 37일'''이 나타났다는 [[1994년]]에도 7월 13일의 '''27.8°C'''가 가장 높은 최저기온이었으며, 기존 폭염기록 브레이커로 유명한 [[2018년]] 조차 8월 7일의 '''28.0°C'''가 가장 높은 최저기온이었으니 폭염 해도 아니었고 도시 열섬과 지구온난화가 심한 현재도 초열대야에 근접조차 못하고있는 광주가 1951년 당시에 최저기온이 거의 30도를 찍은건 굉장히 이례적인 기록이기는 하다. 그 외에도 1969년 8월[* 8월 12일 제주에서 최'''저 29.5℃''' 관측.], 1983년 8월[* 1983년 8월 3일 강릉 최저기온이 '''29.7℃'''였고, 다음날에도 28.4℃를 기록. 강릉 기온 측정 이후로 가장 지옥같았던 2018년 8월 4일의 28.4℃와 동일하다. 무려 '''2018년''' 강릉의 기록과 1951년 광주의 기록을 소환할 만큼 전혀 밀리지 않음에도 지금까지 전혀 조명되지 않았다.], 1994년 여름 당시 전국 곳곳, 2008년 강릉시 같이 초열대야에 근접한 사례는 있었지만 2012년까지는 초열대야 현상이 1942년에 국내에서 관측된 적이 한번(강릉) 있는데 매우 오래된 기록이라서 70년 동안 초열대야 자체도 없었기 때문인지라 그 명칭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3년]] 8월 8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아침 최저기온 '''30.9℃'''로, 71년만에 다시 강릉에서 초열대야 현상이 관측되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일 최저기온도 30.9 ℃였다.] 일 최저기온으로는 최초이다. 다행히도 강릉과 서울, 제주시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초열대야가 발생한 지역은 없다. 또한 1994년 8월 15일에 서울 최저기온이 28.8°C를 기록해 당시 관측이래 가장 높은 최저기온이기도 했다.[* 물론 [[2018년 폭염/대한민국|24년 뒤]]에 ~~당연히~~ 경신되었다.] 그리고 [[2013년]], [[2016년]] 일부 지역과 [[2014년]] 서울, 2017년 제주시도 근접했다. [[2017년]] 7월 21일에도 강릉이 아침 기온 한정 30.1°C로 초열대야가 발생했으며 [[2019년]] 7월 31일도 초열대야에 근접했다. 그리고 2018년 7월 23일에는 강릉의 아침 최저기온이 '''31.0℃'''를 기록하며 아침 기온 한정 네 번째로 초열대야가 관측되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9.2℃'''였는데 초열대야에는 못 미쳤어도, 111년간의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밤이었다. [[2018년]] 8월 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30.3℃'''를 기록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역대 2번째이자[* 아침 기온 한정으로 하면 1942년 7월 26일, 2017년 7월 21일, 2018년 7월 23일(모두 강릉) 합쳐 5번째.] 서울에서는 최초의 초열대야 현상이 관측되었다. 한국의 수도인 서울이 역대 처음으로 초열대야 현상을 기록함에 따라 언론에서는 이 “초열대야”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이어 바로 다음 날인 2018년 8월 3일에는 [[http://naver.me/Gm7XpSOU|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30.4°C로]] 초열대야 현상이 역대 3번째이며[* 아침 기온 한정으로는 6번째.] 역대 최초로 이틀 연속으로 초열대야가 관측되었다.[* 밤에는 기온이 아침보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30.0 °C로 초열대야 기준을 밑돌지 않았다.] 2018년 8월 5일에 강릉 아침 최저기온이 30.2°C로 초열대야가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2018년 폭염/대한민국]] 참고. [[2020년]] 8월에는 제주도 제주시가 초열대야에 근접하기도 했다. 조금만 더 높았다면 초열대야가 나타난 세번째 도시가 될 뻔 했다. 이날 제주시는 사실상 초열대야에 임박했으나 9시를 앞두고 비가 내리면서 ~~아깝게(?)~~ 실패했다. 그밖에 '''최저기온 29도''' 기록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폭염도시 중 하나인 [[포항시]]에서 [[2013년]] 8월 8일(29.1°C)~9일(29.3°C)과 [[2018년 폭염]]이 한창이던 7월 26일(29.0°C), 8월 5일(29.3°C), [[2022년 폭염]]이 한창이던 8월 7일(29.1°C)~8일(29.2°C)[* 심지어 8월 6일과 9일도 29°C에 근접했다.]에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근래들어 영남권의 폭염이 수도권에 비해 잠잠해져 강릉에 이은 2번째 초열대야 달성은 서울에 넘겨주었으며 3번째 초열대야는 제주시가 되었다. 인천에서도 2018년 8월 2일 29.1℃를 기록하였다. 또 청주시도 초열대야 후보 도시이기도 하다. 2018년 폭염 당시와 2019년, 2020년, [[2021년 폭염/대한민국|2021년]]까지 전국에서 초열대야에 근접한 지역이 나왔다. 앞서 2019년 강릉과 2020년 제주시가 근접했고 2021년도 일부 지역에서 초열대야에 근접했고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7월에 최저기온이 30.0°C가 있다.[* 당시 양천구는 폭염특보 미운영 지점으로, 설치환경 상 건물 복사열 등의 영향을 받아 주변과 다른 기온값이 표출될 수 있는 측정소이다.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고 단순 참고용으로 사용된다. 이후 2022년 10월 12일부터 양천구의 기온은 서울 공식이랑 비슷하게 정상화되었다.] 심지어 [[2022년]]에는 대놓고 '''6월''' 27일에 강릉에서 28.8℃를 기록해서 6월에도 초열대야랑 1.2℃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심지어 6시까지는 30.0℃였다. 그리고 28일에 제주시에도 '''28.9℃'''를 기록해 고작 1.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일 최저기온도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29일에는 강릉에서 '''30.1℃'''를 기록하며 6월 사상 첫 초열대야 현상을 보이게 되었다. 초열대야 자체가 매우 드문데다가 6월 열대야도 드물고[* 강릉은 남해안같이 6월 열대야가 있는 편이고 초열대야도 나타나지만 7~8월에 비해 평균 아침기온이 한참 낮은 6월에 초열대야를 보였으니 매우 충격적인 기록이다.][* 21시 이후 강릉에 비가 조금씩 와서 기온이 30℃ 아래로 내려가며 일 최저기온 기준으로는 아깝게 달성하지 못했다. 강릉의 기후가 워낙 특이해 아침 최저기온을 30℃ 찍더라도 일 최저기온은 30℃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7월 8일에도 강릉 최저기온이 '''28.5°C'''로 근접했다. 8월 6일에는 강릉에서 일 최저기온 '''30.3℃'''를 기록하며 일 최저기온으로는 9년만에 초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제주시도 2020년 8월에 초열대야에 거의 근접하더니 2022년 8월 16일, 즉 광복절 및 말복을 넘어버린 시기에 최저기온 30도를 넘어 초열대야가 발생했다. 그러나 저녁이 되니 30도 이하로 떨어졌다. 심지어 같은 날 강릉의 최저기온이 29.1°C로 또다시 초열대야에 근접했다. 그리고 1964년 7월 15일에도 제주에서 아침 최저기온에 한정해서 초열대야가 나타난적이 있다. [[2023년]]에는 8월 3일에는 강릉에서 일 최저기온 '''30.5℃''', 8월 4일에는 강릉에서 일 최저기온 '''30.6℃'''를 기록하며 [[2018년 폭염/대한민국]] 당시 서울에 이어서 이틀 연속으로 초열대야가 관측되었다. [[2023년]] 현재 기준 한국의 초열대야는 6회[* 서울 2회, 강릉 4회] 아침 최저기온 기준으로는 13회[* 서울 2회, 강릉 9회, 제주 2회]이다. 세계적으로 초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들을 살펴보자. 열대야까지는 간혹 나타나는 유럽일지라도 초열대야까지 나타나는 나라는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여름 한정 유럽의 기후가 칭송받는 이유.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당연히 발생한다. 그런데 의외로 빈도수 자체가 그리 높지는 않고, 주로 아침 기온이 26~28°C에 머문다.[* 이는 한국에서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은 서귀포시에서도 비슷하다. 열대야 일수 자체는 많아도 일 최고기온이 그렇게 높지는 않듯이 일 최저기온도 극단적으로 높게 올라가지는 않는다.] 인도, 파키스탄처럼 건조기후, 열대 사바나기후가 혼재된 남아시아에서는 흔하게 발생하며, 가끔씩은 최저기온이 35°C 이상에 머물기도 한다. [[UAE]], [[카타르]], [[이라크]], [[오만]], [[알제리]],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의 일부 지역은 정말로 심할때는 '''아침 최저기온이 40°C 가까이''' 육박하기도 한다. [[오만]]이 이쪽 분야에서는 최종보스인데 자세한 것은 원인에서 후술. 의외로 호주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2019년 1월 17일 Noona라는 내륙 지역에서는 최저기온 35.9°C를 기록했으며 그 전에도 35°C를 웃도는 기록이 꽤 있다. 그리고 중국 남부 지역에서 주로 초열대야가 나타난다. 초열대야라는 용어가 처음 생긴 일본에서도 가끔 나타난다. 일본에서도 초열대야가 가끔씩 나타나며 최고기록은 31.3˚C로 한국에 비해 크게 높지가 않으며 초열대야 현상이 역대 11개 지역에서 13회 있었다. 대신 일평균기온 30˚C 내외의 더위가 빈번하게 나타나며 월평균이 30˚C를 넘는 경우도 있다. 2010년 8월, 2020년 8월 등이다.[* 오사카가 2020년 8월 월평균 '''30.7˚C'''를 기록했다.] 6월과 9월에 초열대야에 근접한 사례가 있는데, 2005년 6월 하순 후쿠오카[* 6월 27일~30일 최{{{#blue '''저'''}}}기온이 각각 '''27.7˚C''', {{{#red '''28.7˚C'''}}}, '''28.2˚C''', '''28.2˚C'''이다. 농담이 아니라 '''공식 관측소'''에서 관측된 기록이다. 이러고도 연중 가장 높은 최저기온이 아닌 것이 공포. 7월 29일 최저기온이 '''28.8˚C'''로 그걸 또 갱신했다. 참 징하다. 아무튼 어느 정도 뜨거움에 적응(?)된 8월도 이런 온도면 미치다 못해 아주 환장할 온도인데, 저건 초여름 주제에 뜨거움이 덜 적응된 6월의 기록이다. 게다가 한낮에는 44%까지 내려가던 습도가 밤에는 65%까지 올라갔으니... 게다가 17년 뒤인 2022년 6월 27일에는 강릉에서 최저기온이 '''28.8°C''', 28일에도 제주시에서 '''28.9°C''', 29일에는 대놓고 강릉에서 '''30.1°C로 6월 초열대야'''를 기록해서 한국이 이제 일본조차도 넘봤다. 수원 역시 6월 28일에 최'''저''' '''27.7℃'''를 기록해, 여기가 한국인지 동남아인지 헷갈리게 할 정도였다.][* 더하여, 이 지역이 또 롤러코스터처럼 은근히 기온이 들쑥날쑥해서, 2002년 6월 하순 최저기온이 '''16.9˚C'''까지 내려가기도 했고, 보통 최저기온이 '''18˚C~21˚C''' 정도 되는 지역이다. 이런 상태에서 저렇게 끝없이 높아지면 그 느낌이 어떻겠는가.] 등 남서쪽 지역과 2010년 9월 최저기온 29°C 등등이 있다. [[중국]]에서도 2003년 8월 상순 [[우한시]]에서 최저기온 무려 32.2°C가 나온 적이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03/nwdesk/article/1907223_30767.html]]] 신기한 건 당시 이 와중에 바로 옆 나라인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이후, [[21세기]] 중 가장 폭염이 적은 여름이었고 서울에서는 마지막으로 폭염일수가 없었던 해이다.[*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서울 기준 우한과의 거리는 말이 옆나라일 뿐 실제로는 '''[[https://www.google.com/search?q=%EC%84%9C%EC%9A%B8+%EC%9A%B0%ED%95%9C+%EA%B1%B0%EB%A6%AC&oq=%EC%84%9C%EC%9A%B8+%EC%9A%B0%ED%95%9C+%EA%B1%B0%EB%A6%AC&aqs=chrome..69i57j0i333.6890j0j7&client=ms-android-samsung-ss&sourceid=chrome-mobile&ie=UTF-8|1,398km]]'''에 달한다. 게다가 반나절이나 다음날 날씨를 알 수 있는 중국 산둥반도의 날씨 조차도 서풍이 드문 여름~초가을에는 날씨가 다르기도 한 것을 감안하면... 참고로 역시 또다른 옆나라로 일컬어지는 일본 도쿄와의 거리가 '''1,152km'''. 도쿄보다 약 250km 더 멀다. 이 탓인지라 다른 지역과 달리 서귀포시는 이 해 8월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