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호/일본 (문단 편집) == 여담 == 앞으로 연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일본인들 간에도 의견이 매우 엇갈린다. 일본의 [[전통]]이므로 고수해야 한다는 보수파, 의미도 없고 비실용적이므로 폐지하고 [[서력기원|서기]]만 써야 한다는 급진파, 공문서 등에는 서기를 쓰되 일상생활에서는 연호를 쓰든 서기를 쓰든 내두자는 절충파가 비등비등하다. 일본 정부도 [[2019년]]부터 [[컴퓨터]] 행정시스템에서는 서기로 점차 통일하지만 지류 문서에는 여전히 연호를 쓴다고. [[세계화]]의 진전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도 연호 사용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마이니치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쇼와 시대]]였던 [[1975년]]에는 연호와 서력기원 중 연호를 주로 쓰는 사람이 82%에 달했고 서력기원은 4%, 둘 다가 13%에 불과해 연호 사용이 압도적이었으나, 레이와 연호가 정해질 즈음인 [[2019년]]에는 연호 34%, 서력기원 23%, 둘 다 34%로 연호와 서력기원의 사용률이 비슷해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는 서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고, [[50대]]와 [[60대]]는 같은 비율, [[70대]] 이상은 연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또 서구화와 함께 골치아픈 관례가 하나 생겨버렸는데, 연호의 약칭을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83년(쇼와 58년)은 S58, 2002년(헤이세이 14년)은 H14, 2023년(레이와 5년)은 R5로 표기하는 식인데, 사회적으로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터라 '''다음 연호를 정할 때 제약이 되어버렸다'''. 레이와 개원 당시에도 중요한 원칙 중 하나가 '''[[메이지|M]], [[다이쇼|T]], [[쇼와|S]], [[헤이세이|H]]가 약칭으로 올 수 있는 안은 제외한다'''는 것이었을 정도. 문제는 일본어의 음가가 그렇게 다양한 편이 아니라는 것. 언젠가는 재활용을 하겠지만 사용되는 한자가 점점 제한되고 있어서 후대로 갈수록 개원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역대 일본 연호에 이 관례를 적용하면 알파벳 17자만이 사용되었고, 그 중에 절반은 K, T, E로 집중된다.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한자라고 해도 용례가 한정되어 있어서, 사실상 한 글자만 쓰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M은 明 또는 万, A는 安, N은 仁, O는 応, D는 大 이외에 사용된 글자가 없다. G, B, C도 빈도만 많지 전부 元, 文, 長이다. 그나마 근대 이후 쓰인 M, S, H는 의외로 빈도가 높지 않았던 이니셜이었고, R도 그러한 점이 채택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레이와 개원 당시 K에 해당하는 코시, E에 해당하는 에이코도 제안되었지만 탈락하였다.] 연호를 서기로 변환하는 방법은 각 연호 [[원년]]의 서기 연도에 연호의 연수를 더한 뒤 1을 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헤이세이(平成) 10년'을 서기로 환산한다면, 헤이세이 원년은 [[1989년]]이므로 1989에 10을 더하고 1을 빼면, 1998이 나온다. 즉, 헤이세이 10년은 서기 [[1998년]]이 된다. [[일상]]에서도 많이 쓰다 보니 일본 [[사회]]는 한 연호가 끝나감을 [[이벤트]]로 활용하기도 한다.[[https://www.yna.co.kr/view/AKR20190303014900073|#]]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한 해가 끝나면 그 해를 회상하는 기사(그 해의 대형사건 등)를 쓰곤 하는데, 일본 [[언론]]에서도 헤이세이 기간에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보는 기사가 많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2019년 [[나루히토]] 천황 즉위 한 달 전인 [[4월 1일]]에 새 연호를 공표하기로 했는데, 보수적인 일부 일본 국회의원들은 연호 공표를 새 천황 즉위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새 연호를 미리 발표하면 [[아키히토]] 천황과 새 천황의 권위가 서로 충돌한다는 것. 나루히토가 즉위하는 [[5월 1일]]에 새 연호로 갈아타기로 하였는데, 시스템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 등 IT업계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연히 [[1월 1일]]부터 바꾸는 것이 훨씬 간편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찌 어찌 연호를 발표하고 즉위일에 맞추어 개원하였다. 일본에서는 고도로 기술이 발전한 현대사회에서 신 연호로 개원하는 까닭에 [[밀레니엄 버그]]가 재래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한다. 신 연호 발표가 얼마 안 남은 2019년 [[3월]] 기준으로 민간기업 상당수가 신 연호 발표를 준비하지 않고, [[MS]]사도 신연호가 일본판 밀레니엄 버그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물론 일본 정부는 신 연호 발표 후에도 연호 변경이 어려우면 헤이세이 31년 표기를 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는 하나... [[https://singengo.com/|#]] 이 사이트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아베 신조]] 총리의 사진과 함께 원하는 한자를 넣어 가짜 연호를 만들 수 있다. 아베가 들어간 이유는 새 연호 발표자가 [[총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지만, 전례에 따라 당시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가 하면서 스가와 아베를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 의외의 사실은 일본 연호가 아직도 한국 정부가 공식 발급하는 문서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제적등본]]은 1945년 이전의 변동 상황에 대해서는 당연히 일자가 일본 연호로 적혔는데, 이를 일일이 정정하지 않고 그대로 효력을 유지케 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호적 전산화나 가족관계등록부 개편시 전부 서기로 변환하였기에 담당 공무원이 아닌 이상 볼 일은 거의 없다. 1910년 이전, 1868년에서 1910년 사이 공문서에서는 대한제국의 민적부와 총독부의 호적 편제가 서로 뒤섞여서 개국(혹은 광무나 융희) 연호와 메이지 연호가 혼용되었다. 심지어 1868년 이전 문서에선 텐포, 카에이, 분큐 같은 연호들까지 튀어나온다. 명색이 한국 정부의 공문서에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