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옥 (문단 편집) === 정교회 === >정교회는 좀 더 복잡하다. 그들도 죽은 이들을 위한 간구의 기도를 바친다. 하지만 서방 교회의 연옥 교리가 말하는 응보적이고 징벌적인 측면은 거부한다. 정교회의 소극적인 태도는 결정적으로, 서방의 연옥 교리가 [[오리게네스]]의 '만유 회복설'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 그들의 지속적인 의심 때문이었다. 연옥 교리를 둘러싼 서방 신학과 동방 신학 사이의 서로 다른 발전에 대해서는 G. Bätzing, Kirch im Werden 23-28을 보라. >---- >Gerhard Lohfink. 《Am Ende das Nichts? Über Auferstehung und ewiges Leben》 393쪽 >연옥에 대한 가톨릭의 가르침은 중세 때 동방 교회와 일치를 이끌어내고자 개체된 두 공의회에서 그 최종적인 형상을 찾아냈다. … 동방 교회는 중간 상태에 대해 [[요한 크리소스토모]]가 구축한 견해를 고수했다. 그리하여 일치를 위해 개최된 리옹 공의회(1274)와 페라라-피렌체 공의회에서 연옥설이 쟁점으로 등장했다. 그 차이점은 1백년 뒤 종교 개혁자들과 대결한 가운데 개최된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드러난 차이점과는 물론 다른 것이었다. 그리스인들은 사후의 벌과 보속에 대한 가르침은 거부했지만,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는 서방 교회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이는 기도와 자선, 선행을 비롯해 특히 그들을 위한 영성체에서도 이루어진다. >---- >요제프 라칭거([[베네딕토 16세]]). 《Eschatologie》(국내 번역명 《종말론》) 한국어판 259-260쪽 [[정교회]]에서는 죽은 이를 위한 기도를 인정하지만, [[가톨릭]] 연옥 교리의 징벌적 요소는 거부한다. 15세기 서방에서 개최된 피렌체 공의회에서 에페소스의 마르코스(Μάρκος ο Ευγενικός) 주교는 [[교황수위권]]과 [[필리오케 문제|필리오케]]를 비롯한 서방 신학을 반대하면서 연옥에 대한 믿음 또한 거부하였으며 오늘날의 정교회도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죽은 영혼이 천국에 다다르기 전 정화의 상태가 있다는 믿음은 가톨릭과 정교회 두 교회가 갈라지기 이전부터 있었다. 정교회에서도 죽은 후 사람의 영혼이 어떤 '중간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가르친다. 완전한 심판이 이루어질 때까지 중간 상태에서 쉬게 되는데, 이때 의로운 영혼들은 선한 것들을, 불의한 영혼들은 고통을 미리 맛보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살아있는 신자들이 죽은 이들을 위하여 추도식, 기도, 자선을 해야 한다고 믿는 것은 가톨릭과 같으며, 그 근거 중 하나로 마카베오 2서 12장 43절을 드는 것도 가톨릭과 같다. 양자는 의로운 영혼이라도 지은 죄가 없지 않다면 천국행이 지연된다는 것과 산 사람들이 죽은 이들의 지복을 앞당기기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 유익하다는 두 가지 교리를 핵심으로 하고 있어 공통된다. 다만 정교회는 이 중간 상태를 어디까지나 미지의 요소로서 남기며, 가톨릭의 연옥과 같이 상세히 가르치는 공식적인 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교회에서는 죽은 이를 위한 기도가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할 뿐, 그것이 정확히 어떻게 죽은 이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교리로서 확정 짓지 않고 그저 전승으로 말한다. 이에 대하여 [[델로니아]](방벽)라는 전승이 있으며, 영어로는 '[[https://en.wikipedia.org/wiki/Aerial_toll_house|Aerial toll house]]'라 한다. 이 전승에 따르면 죽은 의로운 영혼이 하늘로 올라갈 때 일종의 관문을 거치며, 천사들이 의로운 영혼을 천상으로 받아들이려 할 때 대기권에서 악마들이 생전에 지은 죄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며 영혼들을 가로막는다고 한다. ([[http://kcm.co.kr/easter/easter057.html|정교회 신앙의 신조 제11조]]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