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세대학교/상징 (문단 편집) ==== 상징동물을 정하는 데 얽힌 비화 ==== 결정 과정에 대한 [[썰]]이 존재한다. '''[[고려대학교]]'''의 상징인 [[호랑이]]에 대항할 상징 축생을 상정하는 안건이 [[1980년대]] [[연고전]] 직전의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되었는데, 원래는 호랑이와 라이벌인 [[사자]]가 가장 유력했다고 한다. 이 시기 중운위원이었던 [[연세춘추]] 편집장이 거나하게 취한 상태로 '''독수리는 호랑이를 잡아먹는다'''라는 말도 안되는 발언을 했는데, '''총학생회장 이하 중운위원들이 모두 같이 마시고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나도 그런 말 들어본 적 있어'라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결국 그 날의 중운위에서는 연세대학교의 상징을 독수리로 정하고, 그 해 [[연고전]]에 쓸 응원곡으로 '''호랑이를 잡아먹는 독수리(?!)'''란 노래까지 정했다. 문제는 다음 날 벌어졌다. 이 사실을 취한 채로 언론에 그대로 발표해서 진짜 [[동아일보]]에 연세대학교의 상징이 독수리가 되었다는 기사가 나가버린 것(...). 중운위원들은 나중에 술이 깬 상태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에 머리를 싸매다가, '호랑이는 하늘을 침범할 수 없고 그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라는 식으로 무마했다고. 전직 연세춘추 간부가 과거 내부 자료를 찾아보다 발굴한 사실이라고 한다. 물론, '''너무 말도 안 되기 때문에''' 아무도 믿지 않는다. '''[[썰]]은 썰일 뿐.''' 애초에 70년대부터 교내에 독수리상이 있었다. 그런데 위 썰과는 상관 없이 '고려대학교의 호랑이에 대응하기 위해 독수리를 상징동물로 정하였다'라는 말은 성립할 수 있다. 애초에 고려대는 광복 이후 줄곧 상징이 호랑이였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연보전을 시작으로 라이벌리를 형성해왔다는 걸 생각하면 80년대 이전부터 호랑이의 대적자로 하늘의 왕자인 독수리를 상징물로 선택해왔다는게 이치에 맞다. 예컨대, 연희전문 시기에는 상징동물이 따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1960년대부터 연세대생들이 독수리를 교조로 인식했다는 신문기사들이 등장한다. 지금까지 [[연세춘추]] 측에서 밝힌 정설은 1960년 고려대와의 정기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엉겁결에 독수리가 연세대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총학생회장이던 이공대학 채희철 씨가 연세춘추 편집국장 박희도 씨에게 고려대의 호랑이에 대응해 연세대의 상징으로 내세울 만한 것을 물었고, 박 편집국장은 호랑이가 이길 수 없는 유일한 동물로 독수리를 떠올렸다.[* 현실성을 굳이 따지자면, 독수리가 호랑이의 공격으로부터 계속 몸을 피해 날아다니기 때문에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호랑이가 이길 수 없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지지도 않는 셈]].] 사자가 낫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간에 쫓겨 일단 독수리로 하고 다시 의논하기로 했다. 그런데 독수리를 한 번만 사용하고 나니 석간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버려, 다시 바꾸기도 애매해 결국 독수리로 굳어졌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