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미복 (문단 편집) == 개요 == 연미복([[燕]][[尾]][[服]]) 또는 테일코트(tailcoat)[* [[띄어쓰기]]에 [[주의]]. [[프록 코트|프록 코트(Frock coat)]]와는 다르게,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는 [[정장]]의 일종이다. 종류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각각 "모닝 코트", "드레스 코트"라고 불린다.[* 드레스 코트는 이브닝 코트라 불리기도 한다.] 명칭과는 다르게 테일코트도 엄연한 [[정장]]이므로 바지는 반드시 포함된다. 그리고 [[조끼|웨이스트 코트]][* 안에 입는 [[조끼]]를 말한다. [[다만]] [[평범]]한 [[조끼]]는 아니라서 장소의 격에 따라서는 이것만 입어도 [[정장]] 취급받을 때가 있다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정장은 원래 웨이스트코트를 포함했으나 현대 정장 룰에는 빠졌다. 클래식 정장에나 주로 들어가는데 이것 단독으로는 정장이 아니다. 다만 정장과 같이 입으면 정장의 격을 높여준다.]와 더불어 격에 맞는 [[넥타이]] 역시 반드시 매어야 하고 장소에 따라서 [[실크 해트]]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보통 정장 재킷보다 약간 짧은 앞 단면에 비해 뒷 기장은 코트 수준으로 길어 후면부가 마치 [[제비]] [[꼬리]]처럼 길쭉하게 달린 듯한 모습이라 이런 명칭이 붙은 것. 현대 정장에서는 테일코트에게 자리를 내준 [[프록 코트]]를 대신하여 가장 격식이 높은 정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을 비롯하여 [[입법부]]에 속한 [[국회의원]]들도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입는 옷이며 국가적으로 [[위엄]]이 필요한 자리에서 입기도 한다.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정장]]이지만 몇몇 나라에서는 아직도 많이 볼 수 있는 정장이다. 본 고장인 [[영국]]은 물론이고 의복에 관련된 [[예의]]가 철저한 미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일본에서도 쓰인다. 사실 [[대한민국]]에서도 [[군사정권]] 당시에는 지금처럼 입는 모습이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으나 이후에 권위주의 타파의 명목으로 의복 격식이 사라지면서 국내행사에서는 덩달아 같이 사라져 버렸다. 이에 대하여 의복과 권위주의가 무슨 상관이냐며 의복 입기를 강요하는 사고방식이 권위주의지 의복 자체는 권위주의와 상관없다고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거의 볼 수 없게 된 옷이다. 더불어 [[정장|클래식 정장]] 역시 [[과거]]의 [[유물]]이 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외국 정상과의 의전에서는 가끔 나오기도 하는데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영국 방문,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 때 두 대통령이 모두 연미복을 착용했으며 나루히토 천황 즉위 때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낙연 총리도 연미복을 입었다. 그런데 이때 황교익이 연미복은 일본옷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비난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사]]들의 [[국가]]인 [[영국]]에서는 상당히 자주 입는 옷인데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당연히 입는다. 얼마나 자주 입냐 하면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결혼]] [[프로포즈]] 할 때 입고 나올 정도다. 그 이외에 간단한 사교 클럽 같은 곳에 갈 때에도 입으며 좀 비싼 레스토랑에 갈 때도 턱시도 대신 입는다. [[턱시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턱시도는 준례복으로써 카지노 또는 레스토랑 같이 간단한 예복이 필요한 곳에 갈 때 입는 옷이다. 턱시도를 입지 않고 굳이 테일코트를 입는 것만 보아도 영국이 의복 격식과 전통을 잘 지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애초에 영국에서 나온 [[전통의상]]이다.] 다만 단순히 [[턱시도]]나 [[정장|클래식 정장]]을 구하는 것이 귀찮거나 옷을 맞추는 데 들어가는 [[화폐|돈]]을 아까워하는 것도 영국인들이 테일코트만 입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턱시도]]와 [[현대]]의 [[정장|클래식 정장]]이 하는 역할을 테일코트는 두 가지 세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고[* 모닝 코트와 드레스 코트를 말한다.] 또한 현대에 들어와서는 [[프록 코트]]의 자리를 대신하여 최고급 격식을 갖춘 예복이기 때문에 이거 입는다고 누구에게 눈총을 받을 일도 없어 [[가격 대비 성능비|테일코트를 사서 오래도록 쓰는 것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국인]]이라면 [[윈저 왕조|영국 왕실]]에 관련된 행사에 참가할 수도 있으니 테일코트를 맞추는 것이 훨씬 편할지도. 물론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정장|클래식 정장]]을 맞추고 그걸로 다 때우기도 한다. 영국인도 사람인데 죄다 테일코트만 입을 리는 없으니. 특히 요즘 젊은이들의 대세가 [[정장|클래식 정장]] 하나로 다 때우는 형식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훨씬 많이 보이고 그만큼 대중적이기 때문에 평범한 양장점에 들어가기만 해도 맞출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주문 제작이 기본 중의 기본이며[* 양장점이므로 [[주문]] [[제작]]은 당연한 것이다.] 상당히 비싼 재질을 쓰지 않으면 주문하기 곤란할 수도 있다. 평범한 양장점은 주로 [[현대]] [[정장|클래식 정장]]을 만드는 양장점이기 때문에 테일코트 주문을 많이 받은 적이 없어 사업상 옷감의 대량 주문이 힘들기 때문. [[정장]]과 테일코트에 사용되는 재질은 약간씩 다른데 테일코트 쪽이 더 비싼 재질을 쓴다. 정확히는 흑색 헤링본 원단이지만 테일코트 전용으로 만든다. 이름 있고 오래된 양장점이라면 비교적 간단하게 맞출 수 있다. 프랑스도 의복 격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이니 테일코트를 입는가 입지 않는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설명이 필요없다.]] 패션으로 유명한 나라에서 테일코트 보기가 어렵다면 그것도 우스울 것이다. 확실히 이웃나라인 영국보다는 적게 보이지만, 프랑스도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다들 알아서 입고 나오므로 테일코트를 보기 힘든 나라는 아니다. 다만 프랑스의 테일코트는 고전적인 디자인을 유지한 영국과 비교할 때 [[유행]]을 여러 번 탄 적이 있어서 현지에서 테일코트를 입은 [[프랑스인]]을 찾아본다면 디자인이 약간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테일코트의 디자인은 영국과 다를 바 없지만 평범한 [[정장|클래식 정장]]의 입지가 압도적이어서 정말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많이 볼 수는 없다. 그나마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미국 국회의사당]] 정도나 될 것이다. 캐나다, 호주는 영국과 미국의 중간 정도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콩라인]]. 이 쪽도 [[정장]]을 많이 입지만 영국에서 만들어지거나 [[귀족]]들에게 인기있는 [[스포츠]] [[행사]]가 개최되어 이를 관람해야 할 때에는 테일코트도 많이 입는다. [[일본]]에서는 [[천황]] 알현식 때 입어야 하는 옷이다. 매체에 가장 많이 나오는 장면은 매 내각 출범 사진.[* [[파일:제2차 기시다 제1차 개조내각 공식사진.jpg]][br]예를 들면 이런 거다. [[제2차 기시다 제1차 개조내각]] 문서의 출범 사진이다.] 내각 출범시마다 대신 임명장을 천황에게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 남성 국회의원들은 연미복 한 벌씩은 다 갖고 있다. 외국인은 적당한 [[정장|클래식 정장]]만 입어도 상관하지 않지만 [[일본인|자국민]]은 입는 것이 필수이고 [[공인]]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일본인이면서 천황을 알현하러 갈 때 테일코트를 입지 않았다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두고두고 까인다. 여기에 예외가 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자위대]] [[열병식]]같은 경우에도 입는데 [[일본]]의 [[일본 내각총리대신|내각총리대신]]은 [[탑햇]]을 쓰고 입는 등 상당히 격식을 차린다. 일본은 다른 나라와 달리 유행을 타지 않고 고전적인 디자인을 유지한다.[* 일본에서는 생일이나 결혼식, 내각 출범식이나 취임식 같은 경사에도 [[조끼|웨이스트 코트]]의 색상으로 검은색을 선호한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경사에 입는 모닝 코트에 파스텔톤 조끼를 즐겨 착용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사진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 임명식.[[파일:스가 요시히데 총리 임명식.jpg]]] 내각 출범식에 입고 가는 연미복 디자인은 철저하게 규정되어 있고 수십년이 지나도 똑같다. 타이도 반드시 은색 실크 타이다. 물론 테일코트에 관심 없는 사람들의 눈에는 다른 나라나 일본이나 그게 그거일 만큼 미묘한 디테일 차이로, 기본적으로 테일코트의 [[디자인]]은 상당히 보수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