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치 (문단 편집) ==== 초식성 여치 ==== [[파일:Phaneroptera falcata.jpg|width=350]] * 실베짱이: 많은 사람들이 여치로 생각하는 종. 몸이 가냘프고 풀잎같이 생긴 게 특징인 소형의 여치로 초식성이며 꽃가루나 풀을 먹는다. 육식으로는 가끔 곤충의 시체를 뜯어먹는 정도로 선호하지 않는다. 여름~가을 밤, 풀숲의 가지나 잎에서 "짓...짓..." 하고 매우 조용하게 운다. 그렇기는 해도 풀벌레 소리의 특성상 2m 정도 떨어져 있어도 특유의 귀를 간질이는 듯한 소리로 알아챌 수 있다. * 검은다리실베짱이: 실베짱이와 비슷하나 다리 끝마디가 검은색 혹은 진한 갈색을 띈다. 실베짱이와 마찬가지로 소형이며 초식성이다. * 줄베짱이: 많은 사람들이 여치로 착각하는 종 중 하나로, 실베짱이처럼 생겼지만 몸 위쪽에 줄이 있다. 실베짱이와 마찬가지로 초식성이라 꽃가루나 풀을 먹는다. 수컷의 경우 밤에 타 여치들처럼 날개를 비벼 소리를 내는데, 보다 복잡한 패턴의 소리를 낸다. 초반에는 "츳, 츳, ..." 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갈 수록 이 소리가 빨라지다가 마지막에 소리가 돌변하여 "치리릿 측! 치리릿 측! 치리릿 측!" 이런 식으로 마무리한다. 울음소리의 패턴이 [[애매미]]나 [[소요산매미]]와 유사하다. * 북방실베짱이: 줄베짱이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긴 종으로, 줄베짱이보다는 덩치가 약간 더 크고 뚱뚱하며, 더 넓은 앞날개를 가지고 있다. 그 외의 습성이나 식성은 줄베짱이와 거의 같다. 여름 밤에 "쯔딱! 쯔딱!" 하는 미약한 소리에서 시작해 점점 소리에 살이 붙으며 "쓰시쯔딱! 쓰시쯔딱!" 하고 연속으로 운다. * 큰실베짱이: 실베짱이와 유사하나 크기가 조금 더 크고, 날개에 세포(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우는 양파 세포처럼 보인다.) 또는 그물과 같은 망 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초식성이다. 야산의 풀숲이나 나무에서 밤에 "쯕!" 하고 아주 짧게 한 번씩만 소리를 낸다. [[파일:베짱이붙이.jpg]] * 베짱이붙이: 중형의 여치로, 날베짱이와 매우 비슷하나 앞다리의 색이 녹색이다. 초식성이며 가끔씩 과실이나 다른 곤충의 시체도 뜯어먹는다. [[파일:날베짱이.jpg|width=350]] * 날베짱이: 베짱이붙이와 비슷하게 생긴 여치로, 마찬가지로 초식성이다. 베짱이붙이와 달리 앞다리가 붉은색을 띈다. 울음소리가 꽤 특징적인데, 조건에 따라 조금은 달리 들릴 수도 있다. 대체로 8월에 무렵에 "츠드드드득!" 또는 "치디디디딕!" 하고 5~6회 정도의 짧은 반복음으로 우는데, 간혹 "딱딱딱딱딱" 하고 또렷하지만 독특한 소리로 우는 개체도 있다. [[파일:쌕쌔기.jpg|width=350]] * 쌕쌔기: 공원이나 키 큰 풀에서 발견되는 작은 여치이다. 몸 길이는 15~20mm이다. 풀 사이에 숨어서 '치르르르르' 하고 운다. 잡식성이다. * 긴꼬리쌕쌔기: 야산이나 강변 등에서 갈대나 억새처럼 비교적 무성하고 키가 큰 풀숲에서 서식하는 쌕쌔기이다. 날개 길이는 배 끝 정도이거나 살짝 모자라는 정도이며, 쌕쌔기에 비해 몸이 통통한 편이다. 암컷의 [[산란관]]은 몸 길이와 맞먹거나 약간 더 길 정도로 매우 길며, 마치 꼬리에 장검을 찬 듯이 직선형이다. 이 산란관 때문에 긴꼬리쌕쌔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볼 수 있는데, 늦가을에는 시기상 풀숲의 색과 같이 누런 빛깔의 개체를 쉽게 볼 수 있다. "스르릿 스르릿" 하고 강변이나 논, 야산의 풀숲 등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운다. * 철써기: 열대성 여치로 몸 길이는 30~38mm이지만 날개 끝까지는 50~70mm에 도달한다. 남부 지방에서 관찰되며 초식성이다. 날개의 폭이 넓은 편이며, 밤에 덤불 속에서 '갸챠갸챠갸챠갸챠...' 하는 소리를 낸다, 소리가 매우 크다. * 민충이(''Deracantha transversa''): 날개가 짧고 뚱뚱한 여치로, 특이하게 더듬이가 겹눈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다. 몸이 땅말막하고 행동이 느려 민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예 '미련퉁이'의 황해도 방언이 민충이다.][* '민충이 쑥대에 오른다', '민충이 쑥대에 올라 건들거려도 분수가 있다'라는 [[속담]]은 느려터진 민충이가 겨우 쑥대에 올라가 잘난 체하고 우쭐거린다는 의미로, 보잘것없는 자가 별것도 아닌 일을 해 놓고 잘난 듯이 우쭐대는 꼴 또는 보잘것없는 일을 해놓고 잘난 체하고 우쭐거리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남한에는 없고 [[북한]] [[황해도]] 지역에 서식한다. 느릿느릿한 생태습성과 환경파괴가 심한 북한의 사정상 멸종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이하게 암컷도 울 수 있다. 러시아 동북부와 몽골에 근연종인 ''Deracantha onos''가 서식하며 크기는 더 크다. * [[여치베짱이]]: 한국에서 가장 큰 '''초식성''' 여치로[* 한 유튜브 영상의 여파로 육식곤충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있는데, 여치베짱이의 주식은 식물과 억새이며 기본적으로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체장 40~60mm 내외이며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타 여치과에 비해 비율적으로 다리가 짧고 굵은 편이다. 생김새와 다르게 초식성이다. 턱이 크고 강한만큼 [[억새]] 같은 튼튼한 식물을 먹으며 "찌이-" 하는 고주파 소리를 낸다. 매부리의 소리를 아는 사람일 경우, 비정상적으로 유달리 큰 매부리 소리가 들린다면 이 녀석이다. 불빛에도 날아온다. 이름과 달리 매부리와 친척이며 매부리류의 특징인 뾰족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한 블로그에 가 보면 머리길이만 무려 23mm인 암컷개체도 있었다. 무지막지하게 거대하다. 크기가 큰 만큼 턱힘도 여치 종류 중 가장 강하다. 억센 억새의 줄기를 뜯어야 하니 그만큼 더 발달할 수밖에 없다. * 꼬마여치베짱이: 이름처럼 크기가 여치베짱이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여치베짱이보다 소형인 여치이다. 몸 길이는 29~36mm이며 여치베짱이처럼 타 여치과에 비해 비율적으로 다리가 굵고 짧은 편이다. 억새 같은 벼과 식물을 먹으며 울음소리는 '찌--' 하는 금속성의 고주파 소리를 낸다. 몸은 밝은 갈색을 띄며 타 베짱이류나 매부리처럼 녹색을 띄는 경우는 없다. 특이하게 큰턱이 검은색을 띄고 있다. 대부분의 메뚜기과 곤충이 초여름~늦가을까지 번식하고 알로 겨울을 월동하는 것과 달리 이 여치는 늦가을에 우화하여 성충으로 겨울을 월동하므로 한창 활동과 번식은 봄에 한다. 여치베짱이처럼 남부지방의 해안가 쪽에 서식한다. * 매부리: 공원이나 풀밭, 초원에서 볼 수 있는 여치로 뾰족한 머리가 특징이다. 몸 길이는 24~35mm이며 "찌이-" 하는 고주파 소리를 낸다. 여름 저녁~밤 무렵, 풀밭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이다. 주로 초식을 선호한다. 매부리류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데 '''맨손으로 덥썩 잡았다가 손가락을 물려 놀라서 손을 떼면 이 녀석의 머리가 뽑히기도 할 정도'''이다. * 왕매부리: 여치베짱이를 제외한 매부리류 중에서는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며, 몸 길이는 31~38mm이다. 보통 매부리류 수컷이 '찌이-' 하고 우는 것과 달리 중베짱이류처럼 '치리리리...' 하는 울음소리를 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