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치 (문단 편집) == 천적들 == * [[새]] 많은 새들이 '식충성'으로 자신이 먹거나 또는 새끼를 키우기 위해서 곤충을 즐겨 사냥한다. [[http://www.jasa.pe.kr/pulmuchi/enemy-8.htm|#]] 여치들은 주행성 곤충이기에 햇빛이 내리쬐는 시간 동안 양지바른 풀밭이나 덩쿨 위에서 생활하는데, 새들과 활동하는 시간과 장소가 겹칠 수 밖에 없다. 여치들은 새를 피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한다. 주변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을 가지며, 너른 개활지보다는 나무나 돌 틈 근처를 선호하며, 인기척이 느껴지면 가시돋힌 나무나 덩쿨 밑으로 숨어버린다. 야생에서 여치가 보여주는 대부분 방어 행동은 다른 천적보다도 새들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 [[쥐]] 여치를 사육하고 판매하는 시장이 잘 형성된 중국에서는 [[쥐]]를 여치의 가장 위험한 천적으로 꼽고 경계한다. 여치들은 천적들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땅으로 툭 떨어져서 숨어버리는 습관이 있으나, 이는 새를 상대로 효과적인 방법일 뿐 쥐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쥐는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풀숲 사이를 헤치며 여치를 찾아낼 수도 있고, 새들처럼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냄새도 잘 맡으며 추적한다. 여치는 [[메뚜기]]와는 달리 낮게 뛰어다니고 좁은 영역을 이동하기에 쥐들에게 쉽게 노출되는 편이다. 쥐들은 굴을 파고 한곳에 머무르며 주변의 먹이가 사라질 때 까지 끊임없이 사냥을 한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여치 농가에 쥐가 침입하는 것을 제일 신경 쓰는 편이다. * [[거미]] 한국의 대표적 메뚜기 학자인 [[김태우(곤충학자)|김태우]] 박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따르면 거미는 여치, 메뚜기를 포함한 곤충의 가장 위험한 [[http://www.jasa.pe.kr/pulmuchi/enemy-4.htm|천적]] 중 하나이다. 여치가 활동하는 시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정주성 거미들이 여치 서식 환경 근처에 거미줄을 만들고 기다리고 있다. 거미줄은 사냥감이 발버둥 칠수록 달라붙게 설계되어 있어서, 제 아무리 힘이 좋은 여치라도 거미줄이 끊어지지 않는 이상 꼼짝없이 거미의 먹이가 되고 만다. 거미나 거미줄에 비해서 여치가 너무 큰 경우엔 거미가 집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거미줄을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여치와 서식지를 공유하는 산왕거미와 같은 종들의 거미줄에는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 배회하는 거미들도 여치의 천적이다. 늑대거미, 깡충거미 종류는 여치 약충이 부화하는 양지바른 풀밭에서 겨울잠을 자며 봄 시기에 깨어나 여치의 유충을 포식한다. 여치가 몸이 커질 수록 숨어다니는 덩쿨, 높은 풀 지역에는 닷거미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다 자란 여치들도 사냥할 수 있는 무서운 포식자이며, 여치들이 둔해지는 밤에 돌아다닌다. * [[개구리]] 개구리도 여치의 위험한 천적이라 볼 수 있다. 여치가 서식하는 산자락에는 참개구리, 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등이 관찰된다. 개구리들은 보기와는 다르게 자신의 몸크기와 비슷한 곤충이라도 입 안에 쑤셔넣을 수 있는 강력한 사냥꾼이다. 개구리가 여치에게 더욱 위험한 이유는 장마철 때문이다. 여치들은 6월 성충이 되며 짝짓기 과정을 거친 후 7~8월 장마철 시기에 알을 낳는다. 여치는 장마철 기간 동안 쇠락하지만 개구리들은 장마철에 번성하며, 늙고 알을 낳기 위해 기운을 소진한 암컷 여치는 대형 개구리에게 손쉽고 풍족한 사냥감이다. 개구리들은 여치의 생존과 번식을 방해하는 천적이라 볼 수 있다. * [[사마귀]] 사마귀는 여치를 포함한 메뚜기목과 같은 공간을 차지하고 살아가는 강력한 천적이다. 또한 모든 종류의 사마귀가 잠정적인 메뚜기목의 [[http://www.jasa.pe.kr/pulmuchi/enemy-1.htm|포식자]]이다. 특히 사마귀는 장마철 후인 8월 정도 성충이 되어 전성기를 맞이하는데, 개구리와 마찬가지로 산란 시기를 맞은 늙은 여치들을 손쉽게 잡아먹는다. 사마귀들은 여치의 생존과 번식을 방해하는 천적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여치는 성장 속도가 빠르며 여름이면 다 자라나는 특별한 경우이다. 여치는 커질수록 육식 성향이 강해지며, 약충 시기부터 같은 환경의 메뚜기, 사마귀, 여치 등을 잡아먹고 자란다. 하지만 잡식 성향의 여치가 사마귀를 주된 먹이로 잡는다거나 높은 포식 비율을 보여준다고 보기는 힘들다. * [[벌]](꿀벌을 제외한)[* 사실 꿀벌은 여치의 천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꿀벌은 덩치가 매우 작아서 여치가 사냥해서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 강력한 턱과 쏘는 침을 가진 벌 무리는 자신의 새끼를 기르는데 영양분으로 쓰기 위해서 주로 여치를 포함한 [[http://www.jasa.pe.kr/pulmuchi/enemy-3.htm|사냥]]한다. 구멍벌 종류들은 어린 여치를 마취해 자기 애벌레의 먹이로 끌고가며, 조롱박벌과 같은 전문 사냥벌들은 대형종 여치 성충까지도 사냥하곤 한다. 이들은 본능에 따라 크기와 힘 차이도 무시하고 손쉽게 먹이를 사냥한다. [[말벌]] 종류는 자신이 씹어먹기도 하고 연한 부분만 잘라 고기 경단을 만든 후, 애벌레에게 먹이를 제공한다. 다만 [[말벌]]과의 곤충들은 여치와 생태적으로 겹친다고 보기는 힘들다. 여왕벌과 소수 정예가 운영하는 둥지 초기에는 [[잠자리]]를 포함한 날벌레를 위주로 사냥하며, 일벌의 크기가 커지고 큰 곤충도 사냥하는 둥지 전성기는 여치가 거의 보이지 않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가끔 여치 종류의 약충이나 성충을 사냥하는 경우가 목격되는 바는 있으나, 어디까지나 말벌이 주로 사냥하는 먹이는 [[꿀벌]]과 [[풍뎅이]]이며 활동 반경조차 겹친다고 보기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