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앵아 (문단 편집) === 실총과 최후 === 여답응은 황제가 어화원에 자주 드나든다는 정보를 듣고 어화원에 죽치는데,[* 당시 황제가 신분을 감추고 견환과 만나려고 드나들고 있었다. 여답응은 황제가 어화원에 자주 드나든다고 하니 황제의 눈에 띄기 위해서 갔다.] 어화원에 있던 [[견환]]과 마주친다. 견환을 알아보지 못하고 와서 인사를 시키는데 [[유주(옹정황제의 여인)|유주]]가 쇄옥헌의 완상재라고 하자 처음 듣는다며 하는 둥 마는 둥 인사를 올린다. 그러고 당시 시침을 피하느라 총애를 못 받던 견환에게 막말을 하다가 황제에게 딱 걸린다. ||'''[[견환]]''': 만나서 반갑네. 오늘 웬일로 나왔나? '''여답응''': 전 폐하를 모시느라 상재처럼 한가하질 못해요. 제가 한 말씀 올려도 될까요? 몸도 안 좋으신데 그냥 들어가시죠. 액운을 몰고 다니다가 애먼 사람 잡지 마시고요. '''견환''': 일깨워 줘서 고마운데 나도 한마디 할까? '''여답응''': 말씀하시지요. '''견환''': 폐하는 예의 바른 사람을 좋아하시지. 그런데 방금 여 답응은 나한테 예를 갖추지 않더군. 궁중의 예법을 아직 잘 모르나봐? 시녀에게 시범을 보이라 할 테니 보고 잘 배우게 '''[[유주(옹정황제의 여인)|유주]]''': 답응 잘 보세요. (무릎을 꿇으며)답응 여씨, 완상재를 뵈옵니다. 홍복을 누리소서. '''견환''': 다들 자네가 총명하다고 칭찬하더군. 그럼 내 시녀가 한대로 다시 한 번 인사를 하겠나? '''여답응''': 총애도 못 받는 상재 주제에 나한테 예를 올리라고? 그럴 자격이나 있나? '''화수(여답응의 시녀)''': 소주, 완 상재는 소주보다 높은 신분이에요 '''여답응''': (화수의 뺨을 때리며) 이 배은망덕한 계집! 완상재, 설마 품계가 좀 높다고 정말 존귀하다고 믿나? ([[옹정제(옹정황제의 여인)|황제]]가 등장해 뒤에서 모든 걸 듣는다.) '''여답응''': 모든 건 폐하의 총애가 결정해. 총애가 없으면 품계가 높아도 결국 비천한 거지. 게다가 높은 품계라고 해봤자 겨우 하나 높잖아? 근데 뭘 믿고 명령이지? '''황제''': 그것이 짐의 명령이면?|| 이 모습을 본 [[옹정제(옹정황제의 여인)|황제]]는 여답응에게 왜 여기 있는지 묻는데, 여답응이 황제가 어화원에 자주 드나든다 하여 가까이에 있고 싶어 그랬다 답한다. 황제는 "짐의 행적을 어찌 다 알고 있지?"라며 언짢아하고 [[오아 성벽|태후]]의 벌을 받고도 버릇을 못고쳤다며 질책한다. 여답응은 견환에겐 따뜻하게 안부를 묻지만 본인은 질책하는 황제를 보고 바로 죄를 빈다. [[견환|완상재]]에게 정신이 나가 대들었다며 황제에게 빌고 [[견환]]에게 큰 무례를 범했고 자매의 연을 봐서 제발 황제께 용서를 구해달라며 염치 없이 군다. 견환은 여답응이 진심으로 빌고 있으니 용서해달라 말해주고 황제는 견환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적당히 봐준다하는데 그럼에도 대번에 관여자로 강등당하고 거주하던 궁에서도 쫓겨난다.[* 이때 황제는 "품계가 고작 한 단계 높다고? 완상재는 지금 당장 귀인으로 봉할거야!" 라는 황제의 전폭적인 명으로 시침도 들지 않은 견환이 귀인으로 오른다.] 아예 황제의 눈에 안띄는 곳으로 보내지는데 처소의 꼴이 말이 아니다. 거미줄 천지에 청소도 안되어 있는 곳이다. 여관여자는 처소를 안내해준 태감에게 뇌물을 줘가며 황제를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청탁하는데 '''태감 본인은 하 공공(소하자)의 명만 따를 뿐이고''' 여관여자는 늘 환관을 무시해왔는데 무슨 자격으로 본인이 소주를 모시겠냐는 비아냥까지 듣는다. 이걸 본 시녀 화수가 화내지말라며 여답응을 달래주는데 분을 못이겨 화수를 꼬집으며 화풀이한다. 이렇게 리타이어 하나 했지만 그러고도 정신을 못차려 견환을 중독시키려 한다. [[화비]]의 사주로 화수 쇄옥헌에 보내고, 소인자에게[* 극 초반에 견환을 모시던 태감이다. 태감 강록해를 스승으로 모셔 강록해가 견환을 배신하고 [[비운연|여빈]]에게 갈 때 따라갔다. 견환이 총애를 받게 되자 강록해가 다시 견환에게 알랑거렸는데 이 모습을 여빈이 목격해 스승과 함께 찬밥신세가 된다. 이후 여빈에 의해 여앵아에게 보내진다.]를 시켜서 몰래 화수에게 약을 건네게 한 것. 약탕기 뚜껑을 특정 약재와 함께 담궈서 견환의 약을 끓일 때 스며들게 했는데, 온실초의 말에 의하면 독약은 아니지만 원래 처방에서 적게 넣어야 할 약의 분량을 늘여서 조금씩 음독하다가는 치매에 걸리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약의 맛이 변한 걸 견환이 알아차려 금세 탄로나고 냉궁에 갇히게 된다. 그런데다 그가 견환을 사칭했던 사실까지 드러나 결국 군주기만죄로 자진을 명받는다. 황제를 뵙겠다며 자진하지 않고 버티는데 여씨가 아우성친다는 소식을 [[견환]]이 전해듣고 불안해하자, [[안릉용]]이 견환의 지시를 받았다는 거짓말을 하며 여씨의 멘탈을 부숴 버리는 한편 [[소배성]]에게 여씨를 암살하라는 암시를 준다.[* "소 공공, 두 분 윗전(황제 & 황후)은 바쁘신데 저 천한 것을 폐하가 환궁할 때까지 살아있게 냅둘 작정이오? 저것이 어떻게 죽었는지 누가 신경쓴단 말이오? 폐하가 죽으라고 했으니 그냥 죽으면 그만이지."] 결국 소배성의 지시로[* "소하자, 예전에 사부가 (여씨의 횡포를) 참으라고 말했었지? 이젠 참을 필요 없다."] 과거에 원한이 있던 소하자가 끈으로 목을 졸라 암살하는데, 소하자의 원한이 컸던 탓인지 여씨의 저항이 거셌던 탓인지 '''시체는 목이 반쯤 떨어져나간 끔찍한 꼴이었다고''' 한다. 견환을 사칭하지 않고 얌전히 있었더라면 제 명대로 살 수 있었을 테지만, 결국 [[연세란|화비]]나 [[과이가 문원|기귀인]]처럼 터무니없는 욕심을 부리다 파멸하는 첫 케이스가 된다. [[하동춘|하상재]]에 이어 두 번째로 퇴장당한 후궁.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