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앵아 (문단 편집) === 소주가 되다 === 이렇게 견환을 사칭하여 승은을 입고 관여자가 되는데 곤곡으로 황제를 사로잡으며 단번에 답응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심미장]]이 '''"여답응에 대한 황제의 총애가 대단하다."''' 라고 견환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얼마 안가 태후 앞에서 좋은 노래를 들려줬단 명분으로 "묘음낭자"라는 봉호도 받게된다. 총애를 믿고 아주 오만방자하게 날뛰는데, 당시 귀인이었던 [[심미장]]을 마주치자 가마 위에서 대충 인사를 올린다. 그러면서 [[옹정제(옹정황제의 여인)|황제]]가 특별히 하사한 가마라 내리지 못한다 말하고 심미장더러 지나가게 길 좀 비켜달라고 부탁한다. 자신보다 품계가 2단계나 높은데다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고 친정도 상당한 명문가인 심미장을 대놓고 무시한 것이다. 그리고 밤에 노래를 하는 건 궁중 법도에 어긋나는 일인데 묘음낭자는 가마를 타고 궁궐을 누비며 큰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이 소리는 태후 귀에까지 들어가 결국 태후에게 "단정치 못한 것들"로 찍히게 된다.[* 태후는, 여답응처럼 오만하고 황제의 총애를 받으려고 나대는 후궁들을 '''단정치 못한 것들'''로 여겨 매우 싫어한다. '''게다가 여답응은 궁녀 출신의 후궁이었으니, 더더욱 못마땅하게 생각했다.''']한편, 궁녀 출신 답게 황궁 내의 권력 구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알고 있어서 가장 세력이 큰 [[연세란|화비]]에게 아첨한다. 화비 역시 한창 총애를 받던 심미장의 대항마로 여답응을 내세우려고 그녀를 적극 밀어준다. '''그러다가 자기 후궁 선배이자 품계도 더 높은 [[여영풍|흔상재]]를 신형사로 보내 버렸다.''' 이유도 참 어처구니없는데, [[순아|순상재]]가 흔상재랑 같이 처소로 돌아가는 도중에 흔상재의 궁녀가 들고 있던 초롱에 불이 붙어서, 여답응이 지나가던 마차를 몰던 말이 놀라버렸다고 한다. 다행히 여답응의 마차를 몰던 마부의 실력이 좋은 덕에 금방 말을 진정시켰지만 여답응이 길길이 날뛰며 흔상재에게 막말을 퍼부었고, 이에 흔상재도 화가 나서 여답응과 말싸움을 벌여서 신형사로 보내버린 것이다. [* '''신형사는 죄를 지은 궁녀 혹은 태감들이 가는 곳이다.''' 죄지은 궁인들의 수용소 비슷한 장소다. 때로는 죄인들을 이곳에서 고문해 자백을 받아내기도 한다. 극초반 [[연세란|화비]]가 [[하동춘|하상재]]를 신형사로 보내버리고, 중반부 [[조금묵|조귀인]]의 "[[부찰 의흔|부찰귀인]]이 죄를 지었으면 그냥 신형사로 보내버리지 그랬어~" 라는 발언을 보면 귀인까지는 신형사에 보내버릴 수 있는 듯하다.] 그러나 아랫전인 여답응이 엄연히 윗전인 흔상재를, '''그것도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후궁을''' 신형사로 보낼 수는 없다. '''절대로.''' 그러고는 순상재와 신형사 총관에게 윗전이 알게되면 총관을 벌하겠다고 협박한다. 이를 들은 근석은 안그래도 총애가 한창이라 불만인 비빈들이 많을텐데 이리 설치고 다니니 제 무덤을 파는 꼴이라 평한다. 근석의 말대로 결국 이 일로 [[오아 성벽|태후]]에게 벌을 받는다. 봉호를 빼앗기고 보름간 반성하라는 명을 받은 것.[* 원래 [[심미장]]은 [[오라나랍 의수|황후]]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으나, 황후가 하필 [[오아 성벽|태후]]와 같이 있는 바람에 태후가 직접 나서게 되었다. 황실 내 가장 어른인 태후가 강력 처벌을 해 버리니 [[옹정제(옹정황제의 여인)|황제]] 또한 이를 무마시킬 수 없던 것이다.] 안그래도 태후가 밤에 불공을 올리고 있을 때 노래를 한 일로 '''"단정치 못한 것"''' 이라고 괘씸하게 여겨 왔는데 벌인 일을 생각하면 이 정도 벌로 끝난 것에 감사해야한다. 그런데도 여씨는 보름이 지나자 [[화비]]를 찾아가 울면서 "어려서부터 황궁에 살아서 태후마마의 인자함을 잘 아는데 하필 신첩이 딱 한 번 실수할 때 이리 엄하신지, 누가 부추긴게 분명해요."라며 정신을 못차린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황제가 본인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화비에게 방법을 알려달라고 빈다. 화비의 조언을 듣고 양심전 앞에서 꿇어앉아 목이 쉬도록 노래를 불러 다시 [[옹정제(옹정황제의 여인)|황제]]의 총애를 받는다. 총애를 회복하자 바로 다시 날뛰기 시작한다. 황제를 찾아가도 황제가 만나주지 않자 양심전 앞에서 노래를 부른 것인데 이때 황제에게 계속 다시 고해달라는 청을 소하자가 거절했었다. 소하자도 황제가 이미 거절한 상황에 계속해서 부탁하니 안된다 한 것인데 이 때 앙심을 품었는지 소하자를 괴롭힌다. 호두를 까라는 명을 내리는데 '''호두 까는 장비가 있음에도 맨손으로 까라고 명한다.''' 소하자는 결국 손톱이 피칠갑이 되고 황제를 제시간에 깨우지 못했다며 스스로 뺨을 치는 벌을 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