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살바도르 (문단 편집) === 치안 === 1970년대에 [[엘살바도르 내전]]이 발발한 이래로 치안 불안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내전 종식 이후로는 마피아들이 판을 치면서 밤에는 [[MS-13]]과 [[18번가 갱]]이라는 양대 마피아들이 엘살바도르를 통치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말이 아니었다. 옛날에는 전세계 [[살인 범죄율]] 1위로, [[치안]]이 매우 나빴다. [[2015년]] 기준으로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엘살바도르의 살인 범죄율은 인구 10만 명당 108.64건으로 전세계에서 압도적 1위이며, 이는 [[대한민국]]의 150배에 가까운 엄청난 수치이다. 참고로 2위는 옆나라 [[온두라스]]. 즉, 이 두 나라는 살인 범죄율 1, 2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관계인 셈이다. 공교롭게도 월드컵 예선으로 촉발된 [[축구전쟁]]의 당사자가 이들이다. 참고로 2015년 기준 3위는 세계 최악의 치안으로 알려진 [[베네수엘라]].[*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내전 국가들은 위 나라들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기는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살인 범죄율 통계에 포함되지 않으며, 오로지 고의 살인만이 포함되기 때문에 엘살바도르나 온두라스, 베네수엘라보다는 살인 범죄율이 낮다. 또한 저 나라들 중에는 인프라가 다 날아가서 제대로 된 통계를 내기가 불가능한 나라도 여럿 된다.] 이랬던 치안이 2016년부터는 범죄율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개선되기 시작했고, 2020년대 기준으로는 중앙아메리카에서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와 함께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로 손꼽히게 되었다.[* 그 대신 남미의 [[에콰도르]]가 해당 시기에 치안이 개판이 되었다.(...)] 형벌 구조도 전반적으로 유기 위주에 가석방이 일반적이었다. 관대한 듯 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중앙아메리카]] 지역도 국민 법감정이 있으니 흉악범 처벌은 엄하게 하는데 [[교도소]]는 부족하고 예산이나 인력 문제 등으로 관리도 미비하니 잡아넣고 풀어주고를 반복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 집권기 이후로는 비상사태를 수시로 선포하면서 닥치고 많이 잡아놓는식으로 변경했다. 물론 예산문제도 가중은 되었지만, 이런식이라도 범죄자들을 가둬놓다보니 밤에도 걱정없이 나갈 수준으로 치안이 향상되었기도 했다. 물론 이는 엘살바도르가 국토가 작고, 인구밀도는 높다보니 엘살바도르 안에서 범죄자들이 도피할만곳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기는 했다.[* 멕시코와 브라질, 콜롬비아에서도 비슷한 식으로 범죄자들을 무턱대고 많이 잡아놓는 방식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펼쳤지만, 엘살바도르만큼의 효과를 내기는 커녕 범죄자들이 여전히 판을 쳤고, 멕시코는 범죄와의 전쟁 이전보다 살인률이 3배 이상 치솟아서 실패했는데, 이는 범죄카르텔이 오지대에 거점을 마련하면 최소한 단속을 회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엘살바도르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국제 범죄 조직 마라 살바트루차(MS-13) 갱단에 대한 집단 재판을 8일(현지 시간)부터 시작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495631|#]]). 이 날 검찰은 범죄 조직의 간부 16명을 법정에 세웠으며, 나머지 인원은 각자가 있는 감옥에서 동영상 화상으로 재판을 참관했다. 이 재판의 [[변호사]]만 거의 100명이 되며, 재판은 증인 수와 증거물의 양이 워낙 방대해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그렇게나 치안이 안 좋던 엘살바도르는 [[나이브 부켈레]] 현 대통령의 적극적인 범죄 단속 정책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증]]의 여파로, 하루 최대 600건이 발생하던 살인 사건이 하루 평균 2건 정도로 급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강력 범죄가 낮은 것이 아닌데 지난 [[4월 24일]]부터 [[4월 26일|26일]]까지 무려 사흘동안 총 5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고 특시 24일에 24명이 살해되어 부켈레 대통령의 취임 이후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날로 기록되었다. 이에 분노한 부켈레 대통령은 이제 특단의 대책을 세우게 되었는데, 바로 '''군인과 경찰의 살상 허가''' 및 '''교도소 24시간 봉쇄령 지시'''이다. 또한 교도소 내에서 범죄 지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수감된 같은 갱단 조직원끼리 한방에서 지내지 못하도록 하고 감방 철창에 판을 설치하여 마주한 감방끼리의 소통을 차단시킨다. 그런데, 논란이 생겼다. 지난 [[4월 27일]]에 대통령실 [[트위터]]에 한 트윗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엘살바도르의 어느 한 교도소에서 반나체로 밀착되어 있는 수감자들의 사진들이 담겨있다. 이는 재배치 및 공사를 하고 있는 동안 수감자들을 소집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서 국제인권단체 엠네스티의 던컨 터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인간적인 사진들이라며 인류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순간들의 장면이 떠오른다고 말하였다. 또한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 중인데, 이렇게 수감자들끼리 밀착시키니 감염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즉 방역 따위를 신경쓰지 않고 소집한 것이랑 다름없다. LA타임즈도 '엘살바도르 교도소가 죄수들을 집단으로 마구 몰아넣는 바람에 남미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접촉을 줄이려는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며 비판했다. 이에 논란이 되자 부컬레 대통령은 영상이 찍힌 다음 날 살인이 일어났다며 감방 내에서 범죄를 지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서 한 수감자가 '얼굴을 쏴라'라고 말하고 있다. 범죄자여도 인권은 보장해줘야 한다는 측과 살인 같은 중범죄를 막기해서 이루어진 조치라는 측이 대립했다. [[https://youtu.be/m_zBh70I4Dw|관련 뉴스]]. 엘살바도르 의회가 2022년 4월 6일에 범죄 조직들의 메시지를 복제하거나 전파하는 언론 매체에 대해 10∼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4&sid2=232&oid=003&aid=0011108731|#]] 엘살바도르가 '갱단과의 전쟁'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일주일여 만에 5천 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3092421|#]] 이는 계속 진행되어 2022년 4월 11일까지 9천명이 넘는 갱단원을 보름새에 체포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8&aid=0004732038|#]] 2022년 12월 16일 엘살바도르는 사상최초로 살인사건이 한 건도 없는 날을 맞이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를 올리며 자축했다. [[https://twitter.com/nayibbukele/status/1603634389270888448|#]] 2023년 2월 중남미 최대 규모의 교도소 [[CECOT]]를 새로 짓고 수감자 2000명을 한꺼번에 이감시켰다. 2023년 5월 경찰관이 갱단원에 피살당하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대노하여 5500명의 군경을 동원해 대규모 색출 작업과 갱단 토벌 작전에 돌입했다.[[https://youtu.be/K-surGjel7g|#]]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