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엔데버 (문단 편집) === 히어로로서 === 올마이트 은퇴 후 사실상 1인자가 되었지만 세간에서는 1위였던 올마이트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무력 면[* 원 포 올과 올 포 원을 제외한 개성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분명 최정상급 강자이므로 어디까지나 올마이트에게 비했을 때 모자랄 것이라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에서만 다뤄진 노우무들이 나타난 호스 시에서의 전투 장면들을 보면, 열 명 좀 모자란 프로 히어로들이 떼거지로 덤벼도 멀쩡했던 근육질 노우무는 엔데버의 맨주먹질 한방에 육중한 몸이 무색하리만치 날아가고 덤으로 왼팔마저 부러졌다. 당시 현장에서 똑같은 노우무와 힘겨루기를 시도했다가 밀려 버린 증강계 개성 보유자로 추측되는 히어로와는 확연하게 비교되는 업적. 이는 결국 발동계 개성을 가진 엔데버의 순수한 근력이 증강계 개성을 보유한 프로 히어로들조차 능가한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비행 능력을 가진 노우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공격 정확성과 적의 도주를 허용치 않는 추적 능력도 뛰어나다.]은 그렇다 치고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 면[* 현장에서의 행동대장 역으로서는 흠잡을 게 없지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의 상징으로서 자리 잡기에는 됨됨이가 너무 권위적이다. 이걸 본인도 알아서 싸인받기를 머뭇대는 팬한테 먼저 다가가니 진정한 엔데버가 아니라면서 팬한테 까일정도다.]에서는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특수한 케이스인 올마이트와 비교했을 때이다. 호스 시 사건과 관련하여 비행형 노우무를 부상만 입힌 채 놓쳐버려 미도리야가 납치당할 뻔한 것을 두고 '올마이트와는 달리 사람을 구하는 희생정신보단 노우무 완전 제압같은 가시적인 성과만을 우선시하는 것 아닌가?' 하는 비판적인 의혹이 돌 때도 있었으나 TVA에서 해당 사건의 전투 씬이 상세히 묘사됨으로써 이 논란은 해소되었다. 우선 구조활동 등에도 유리한 전천후 개성인 올마이트의 초파워와 달리 엔데버의 화염은 철저히 파괴적이어서 시민 구조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올마이트의 경우 원 포 올이 육체의 파워다 보니 미도리야가 본 올마이트 영상에서도 재난이 일어난 상황에서 무려 '''100명'''의 사람을 구하는 영상이었다.] 또 현장엔 다른 히어로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었으니,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자신은 빌런 제압에 진력하고[* 실제로 TVA 추가신에서 호스 시에서 날뛰던 파워 타입 노우무는 엔데버 도착 전까지 시내 히어로들의 다굴을 맞았지만 멀쩡했다.] 구조 등은 보다 알맞은 히어로들에게 맡기는 것이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성적인 판단이다. 또 노우무 격퇴 직후 날개 노우무가 남자 '상대에게 유효한 개성이 아닌 자는 다른 쪽으로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히어로로서의' 엔데버는 이전 평가처럼 공에 눈이 멀어 팀 플레이를 무시하거나 개성의 적재적소를 생각하지 않는 독불장군과는 거리가 멀다. 날개 노우무를 놓친 일도, 날개 노우무가 엔데버에게 접근했을 때 노우무는 이미 시민(혹은 히어로)를 포획하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엔데버는 시민이 휩쓸리지 않기 위해 파워 타입을 상대할 때의 폭염과는 달리 비교적 작은 스케일의 기술을 쓸 수밖에 없었다.[* 작은 불덩이를 쏘거나 불꽃 창을 만들어 노우무의 눈을 공격하는 등, '빌런 제압'이 아닌 '인질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춘 공격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겨우 적중한 공격으로 노우무가 떨어뜨린 시민을 구해내느라 도망치는 것을 추적하는 것이 늦어진 것. 즉 이는 기존의 인식과 달리 시민의 구출을 최우선으로 움직였기에 벌어진 사태에 가깝다. 물론 그로 인해서 미도리야가 죽을 뻔하긴 했으나 이건 그저 결과론적인 비난이고, 묘사로 보아 날개 노우무는 비행 능력과 스피드에 있어서만큼은 최상급이었으니[* 당장 전형적인 스피드 중시 + 대공전 특화 개성 보유자인 [[그랜 토리노(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그랜 토리노]]도 몇 초만에 자신이 닿기 어려운 높이까지 올라간 노우무를 상대로 속수무책이었다.] 오히려 비행 능력도 없고 스피드 타입 개성도 아닌 엔데버가 이런 노우무를 상대로 무사히 인질을 구출해낸 점이 고평가받을지언정 비판받을 요소는 아니다. 인질 구출과 빌런 제압 모두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올마이트가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를 정도로 대단한 것일 뿐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엔데버는 빌런 퇴치, 인명 구조, 리더십 등을 비롯한 히어로로서 필요한 능력은 충분히 톱 히어로에 걸맞은 수준이다.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미 과거 사건 분석을 통해 '히어로 살해자가 호스 시에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내다보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었고, 자기 아버지라면 이를 가는 쇼토도 엔데버의 히어로로서의 통찰력이나 리더십 등은 인정했기에 배울 수 있는 부분은 배우고자 직장 체험 장소로 엔데버 사무소를 골랐다. 이렇게나 잘난 인간이지만 하필이면 올마이트가 너무 말도 안 되게 대단해서... 그리고 올마이트와의 대화 중 20살 때 이미 No.2까지 올라왔다는 말이 나왔다. 이는 바꿔 말하면 20살 때 이미 올마이트를 제외한 다른 모든 히어로보다 뛰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그 후 몇십 년 동안 올마이트를 따라잡기 위해 집착해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189화의 호크스의 말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올마이트를 넘어서겠다고 말했으나 이를 진심으로 넘어서려고 했던 이는 엔데버 밖에 없었다고.[* 다른 사람들이 절벽 건너편에 있는 올마이트를 칭송하고 응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엔데버는 그런 인물들 사이에서 묵묵히 다리를 놓고있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심지어 그 다리조차 돌맹이나 가지를 이용한 하찮은 것이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호크스가 얼마나 서투른 사람이냐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마이트를 못 넘어선다는 사실을 자각해서인지, 자신의 아들이라도 그 다리를 건너가게끔 하려 했다.] 다만 그가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수 없는 이유는 사적인 문제도 한 몫 할 듯하다. 엔데버는 오랫동안 올마이트에게 열등감을 느껴왔고 그래서 1인자가 되고 싶었지만 안 될 것 같자 행한 것이 개성혼과 위에 서술된 아버지로서의 막장 행각들이다. 그 결과 올마이트는 자신의 행적으로 히어로들을 이끌고 사람들을 평화의 길로 이끈 반면 엔데버는 자신의 행적으로 히어로들을 몰락으로 이끌고 사람들을 다시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 물론 엔데버는 히어로로서는 의무를 다 했기에 이 모든게 엔데버의 잘못은 아니다. 허나 사적인 잘못이 다비 같은 괴물을 만들어냈고 그가 엔데버의 사적인 면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섞은 폭로를 함으로 인해 사람들은 히어로에 대해 불신하게 되었으니 결국 올마이트를 못 뛰어넘는다는 말은 틀린게 아니다. 물론 비교 대상이 하필 올마이트라 그렇지 1인자가 되고자 노력한 결과들을 보면 1인자가 될 자격조차 없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어찌 보면 아버지라는 사적인 면에서의 실책이 히어로라는 공적인 면에서의 실책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